어제 UX Factory 만나기 2010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더 재미있는 것은 그 많은 분들이 모두 트위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트위터 할 때만 해도 트위터에서 한국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참 많이 노력했었는데 이제는 주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트위터를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모여서 처음 한 것은 인맥 만들기라는 것을 했습니다.
명함을 가지고 카드 소팅을 하면서 서로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아주는 것이었는데 줄서서 발표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저는 UX와는 크게 연관이 없는 사람이어서 어디에 속해야 할지 참 난감했었는데 결국에는 '유니버셜 디자인' 그룹에 들어갔습니다. AR에 가볼까? 했었는데.. 사용성 테스팅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분야 중 하나인 장애인 지원 사용성 테스팅을 다루는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 무슨 얘기를 해야할 지 어리벙벙 했는데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든 생각은 세월이 흘러도 역시 장애인을 위한 기능 지원은 시장이 제약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애인 계층은 확실히 시장에서 구매력이 약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면 시장의 잠재적인 수요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투자를 하기 힘들다는 것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 나라 정부는 참.. 쓸데 없는데 돈 잘 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맥 만들기와 토론이 끝난 후 발표에서 각 그룹에서 올라오는 다양한 얘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현재의 트렌드와 미래의 트렌드를 오프라인에서 느껴보는 것도 참 색달랐습니다.
몇가지 생각해 봄직한 주제로 전 아래와 같은 걸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U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것에 공감이 갔습니다.
반면에 위젯의 미래에 대해서는 그리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발표가 끝난 후에는 한 장 발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를 원하는 사람들이 한장씩의 이미지를 가져와 자신의 경험이나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였는데.. 나름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전 특히 깍두기 얘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전 군대에서 턱뼈가 약한 관심 사병을 위해서 무우를 삶아 깍두기를 만들어봤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장 발표가 끝나고 나니 시계는 11시 30분이더군요.
아가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그렇게 늦게까지 모임에 참석해 본것 같네요.
연말에 모처럼 즐겁고 유쾌한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만나뵈었던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만나뵙겠습니다.
참, 제가 발표했던 한장 발표의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더 재미있는 것은 그 많은 분들이 모두 트위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트위터 할 때만 해도 트위터에서 한국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참 많이 노력했었는데 이제는 주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트위터를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모여서 처음 한 것은 인맥 만들기라는 것을 했습니다.
명함을 가지고 카드 소팅을 하면서 서로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아주는 것이었는데 줄서서 발표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저는 UX와는 크게 연관이 없는 사람이어서 어디에 속해야 할지 참 난감했었는데 결국에는 '유니버셜 디자인' 그룹에 들어갔습니다. AR에 가볼까? 했었는데.. 사용성 테스팅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분야 중 하나인 장애인 지원 사용성 테스팅을 다루는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어디서 무슨 얘기를 해야할 지 어리벙벙 했는데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든 생각은 세월이 흘러도 역시 장애인을 위한 기능 지원은 시장이 제약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애인 계층은 확실히 시장에서 구매력이 약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면 시장의 잠재적인 수요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투자를 하기 힘들다는 것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 나라 정부는 참.. 쓸데 없는데 돈 잘 쓰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맥 만들기와 토론이 끝난 후 발표에서 각 그룹에서 올라오는 다양한 얘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현재의 트렌드와 미래의 트렌드를 오프라인에서 느껴보는 것도 참 색달랐습니다.
몇가지 생각해 봄직한 주제로 전 아래와 같은 걸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공간과 시간의 괴리감을 좁힐 수 있는 UX
- 서비스의 실시간화
- Next UI
- 모바일 사용 패턴의 변화
- 통신사와 제조사의 역학 관계의 변화
그리고 U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것에 공감이 갔습니다.
반면에 위젯의 미래에 대해서는 그리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발표가 끝난 후에는 한 장 발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를 원하는 사람들이 한장씩의 이미지를 가져와 자신의 경험이나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였는데.. 나름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전 특히 깍두기 얘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전 군대에서 턱뼈가 약한 관심 사병을 위해서 무우를 삶아 깍두기를 만들어봤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장 발표가 끝나고 나니 시계는 11시 30분이더군요.
아가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그렇게 늦게까지 모임에 참석해 본것 같네요.
연말에 모처럼 즐겁고 유쾌한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만나뵈었던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만나뵙겠습니다.
참, 제가 발표했던 한장 발표의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y Murian | 2009/10/16 15:55
사용성 테스팅 만큼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있을까? 사용성 테스팅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테스트 오라클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
늦게까지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애기도 있는데!)
답글삭제좋은 이야기와 후기 들려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trackback from: UXfactory 2010 모임 사진 공유
답글삭제어제, 그러니까 2009년 12월 16일 있었던 유팩 모임의 사진을 공유해봅니다^^단체사진은 약간 크게 넣어놨습니다. 클릭하면 확대되요~그리고 아래는 당일 K-7 DSLR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그리고 이날, 그리고 ...
trackback from: "UX팩토리 만나기"에 다녀와서
답글삭제UX팩토리를 구독하고 있다가 트위터사용자를 대상으로 모꼬지가 있다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다. 100여분이 신청하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100여분 이상이 참석한것을 보면 최근 UX가 IT에서 큰 주제 혹은 방향성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현재 내 입장에서의 고객(End User)은 사내직원이기 때문에 UX에 대한 고려보다는 기능과 성능,안전성(완전 개발자 입장)에 중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최근에 꽤 고민하고 있는 화두이다. 이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