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트위터 상에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트위터에 관련된 방송이 나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트위터에 대해 촬영하고 있다는 것은 트위터 상에서 이전부터 알려졌던 사실이었다. 특정 서비스가 공중파에 소개되는 시대라.. 하... 일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지방 방송에서 특집방송을 방송한다며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고 아우성 치는 분들도 계셨다. 저는 아가가 자고 있어서 못보겠구나 생각했는데.. @mazefind 님이 Twit On Air 서비스에 방송을 중계해 주신 덕분에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과 방송을 보면서 나누었던 대화를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를 방문하시면 방송과 함께 방송을 같이 보았던 트위터의 많은 사람들의 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twitonair.com/mazefind/vvS 이번 방송은 저에게 매우 색다른 경험을 주었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내 의견을 누군가 듣고 실시간으로 또 다른 의견을 주는 것은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공중파의 위력은 막강해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 2위에 트위터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중순 이후부터 국내에 싸이월드 이후 잠잠하던 소셜 네트워킹에 대한 수요 폭증이 이번 일로 해서 더 증폭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염려되는 것은 더 넓게 퍼지는 것 만큼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다루어진 사건들처럼 그러한 부작용들이 과연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 때문인지에 대한 고민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방송에서 그러한 부분이 다루어지지 않은 것이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서 돈이나 좀 벌어보자고 이것저것 어중이 떠중이 같은 아무러 가치도 없는 서비스가 난립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입니다. 네이버에서 버림받은 미투데이나 다음의 요즘과 같은 서비스가 생겨나고 어느 정도의 사용자 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트위터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SNS 서비스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