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1월, 2019의 게시물 표시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 세번째 사용기 - 단점 위주

구글 홈 스마트 스피커로 사용기를 세번이나 쓸 줄은 몰랐네요. 이번 사용기는 1달 정도 사용해 보고 단점 또는 결함(?) 위주로 작성해볼까 합니다. 1. 호출 후 명령어 입력을 위한 대기 시간이 그때 그때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주변 소음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소리가 입력되는 양에 따라서 대기 시간이 종료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 소음이 많아지면 호출 후 명령어 입력할 시간도 없이 종료되어 버립니다. ㅡ.ㅡ 2. 잘 못 알아 듣습니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 두 개 음성을 인식하도록 설정 후 영어로 얘기하면 무진장 헷갈려 합니다. 대체로 한국어로 인식하기는 하지만 가끔은 영어로 네가 뭐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한국어 중에는 ㅍ, ㅊ, ㄸ, ㅆ 이 들어간 발음을 특히 못 알아 듣습니다. 제가 별빛, 달빛 등을 명령어로 써봤는데.. 잘 못 알아 듣습니다. 달빛과 갈비를 같은 걸로 인식하더라고요.. ㅡ.ㅡ 3. 루틴의 시간 설정이 들쭉 날쭉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루틴 설정에 특정 요일과 시간에 명령어가 실행되도록 할 수 있는데, 정해진 시간이 되어도 아예 명령어가 실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더 문제인것은 정확한 시간에 동작하지 않습니다. 저희 집은 아침 7시에 모니터를 켜고 천장등을 켜고 뉴스를 틀도록 설정해 놨는데.. 대체로 실행 시작 시간이 7시 2분부터 6분 사이로 들쭉 날쭉 합니다. 신뢰성이 꽝입니다. 알람 용도로 사용하기는 참 애매합니다. 4. 루틴의 명령어 중에 구글이 직접 얘기를 하도록 문장을 집어넣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 7시에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도록 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 역시 동작을 안합니다. 인식 언어도 바꿔보고 입력 언어도 바꿔보고 루틴도 다시 설정해보고 스피커 초기화라던가 구글 앱이나 구글 홈 앱도 재설치 해보고 초기화 해보고 다 해봐도 안됩니다. 그런데.. 이게 루틴 기능이 처음 활성화 되었을 때에는 되었었는

구글 홈 미니 악세사리

작년에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가 국내에 출시되었고, 저희 집도 어쩌다 보니 구글 홈 하나에 구글 홈 미니가 2개나 되네용.. 쿨럭.. 그런데, 스피커는 출시되었는데.. 관련된 악세사리는 찾아보기 힘드네요. 제가 워낙 바깥에 안나가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외국 아마존을 검색해보면 참 다양한 악세사리와 케이스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 방에 있는 구글 홈 미니가 너무 밋밋한 것 같아 외국에서 악세사리를 직구해봤습니다. 간단하게 사진 감상 한번 해보시고, 원하시다면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송이 좀 느려서 그렇지 요즘 해외 직구가 뭐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첫번째는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한 자명종 케이스입니다. 깔끔하니 이쁩니다. 정말 자명종 같은 느낌도 나고.. 이 녀석은 아들 방에 놔두었습니다. 구매를 원하시면  https://www.amazon.co.jp/dp/B07KM96NSJ/ref=pe_492632_159100282_TE_item?language=en_US 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미국 반스앤노블에서 구매한 미키 마우스 케이스입니다. 이 케이스는 국내에서도 구매하신 분이 꽤 되시더군요. 다만 반스앤노블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아마존에서는 검색이 안되네요. 생각보다 비싼 편이고.. 무엇보다 배송비가 비쌉니다. 구매하실 분은 배대지를 이용하시거나 아니면 비싸더라도 빠른 배송 옵션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일 싼 asendia 라는 국제 우편을 선택했는데.. 배송 추적도 안되고 배송에만 저는 딱 30일 걸렸습니다. 정말 온갖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생긴건 정말 이쁩니다. 미니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서 이 녀석은 딸들 방에 놔두었습니다. 그런데, 이 케이스는 밑 부분에 전원선을 고정하는 부분이 너무 헐거워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고정이 되지 않습니다. 좀 더 타이트하게 만들어도 좋았을 텐데.. 구매를 원하시면  ht

유투브 프리미엄에서 볼만한 영상

구글이 돈독이 오른 것이 분명하다. 언제부터인지.. 유투브 영상을 크롬캐스트에서 재생할 때 광고가 자주 뜨기 시작하더니.. 어느샌가 넘어가기조차 안되는 지경에 이르다보니 짜증이 붇받혀서 눈 뜨고 볼 상황이 아니되어 버렸다. 유투브는 언제부터인지.. 기술적인 발전보다는 돈독에 올인하는 모양새라 이쁘게 보이지는 않지만 또 이만한 플랫폼을 대체할만한게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구글 홈으로 받은 6개월 체험권을 동원해서 유투브 프리미엄을 시작해보았다. 유투브 프리미엄으로 좋아지는 점은 구글 홈 스피커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과 유투브 영상에서 광고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유투브 오리지널이라고 부르는 드라마나 예능 같은 몇몇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데... 그 수준으 넷플릭스에 비교하자면 처참한 수준이다. 그냥 구색 맞추기 위해 갖춰놓았다는 느낌... 딱히 볼만한게 없다. 그래도 어쨌든 즐기기로 한 것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우선은 검색을 해서 몇몇 방송 프로그램을 추천 받고 휴가 기간 내내 시청해 본 간단한 감상평을 남겨보고자 한다. 이미 다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만약 유투브 프리미엄을 결재해 놓고 음악만 듣고 계신 분이라면 시간 날 때 한번씩 보셔도 좋을 듯 싶다. 1. Origin 우주선 타고 다른 항성으로 떠났는데 우주선에 외계인이 나타났다는 뻔한 설정의 드라마다.. 하지만 은근 재미는 있다. 나름 스릴러 같은 느낌도 있고 마지막 반전도 뭐 나름 준수하다고 할만하다. 하지만 마지막 화를 보고 나면 꿈과 희망을 안고 떠났을 우주 여행의 끝이 그토록 꿈과 희망이 없을 거라는 것에 멍해진다. 시즌 2가 나왔으면 좋겠지만.. 나올지는 모르겠다. 2. Impluse 2008년에 개봉했던 점퍼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는가? 순간이동을 소재로 한 영화였는데.. 나름 재미는 있었는데.. 흥행은 폭망했는지 후속편이 안나왔었다. 그 점퍼의 소재를 그대로 차용해 만든 드라마라서 프리퀄 같은 느낌이 있지만 연결점은 거

애자일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꼭 사서 보세요 - 함께 자라기

오랜만에 책 한권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김창준님이 쓰신 '함께 자라기'라는 책입니다. 함께 자라기 - 김창준 지음/인사이트 애자일의 배경이나 애자일의 핵심, 정의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꼭 사서 보시기 바랍니다. 김창준님의 블로그를 애독 하셨던 분은 예전에 다 보았던 내용이지만 한권의 책으로 묶여서 읽을 때의 느낌는 또 다릅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의견은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누를 끼칠 것 같아 적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사서 보시기 바랍니다. 두번 보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추천합니다. 종이책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전자책으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http://ebook.insightbook.co.kr/book/65 꼭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