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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속의 진주 같은 영화 - 박사가 사랑한 수식

저희 집은 myLGtv 시청자입니다.

아가 때문에 극장에 가지 못하다 보니 myLGtv에서 영화를 구매해서 보는 게 그나마 주말에 저희 부부가 누리는 작은 사치입니다.

그런데 myLGtv 의 고질적인 문제는 정말 볼 게 없다는 겁니다.

콘텐츠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myLGtv 채널 중에는 myLGtv의 영화를 소개해주는 채널이 있습니다.

그 채널에서 아무 생각없이 골라 본 영화 중 하나가 '박사가 사랑한 수식' 입니다.

그런데 간만에 정말로 잔잔하게 집중해서 본 영화로 진흙 속에서 찾은 진주와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사고로 기억이 80분밖에 유지되지 않는 수학자와 그 수학자를 돌보는 가정부의 얘기입니다.

이 수학자는 자신 주변의 모든 사물을 수학으로 바라보는 정말 수학을 사랑하는 수학자입니다.

전 정말 수학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 주 하나입니다만, 수학이라는 그 어려운 학문을 정말로 아름답게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는 정말 기억도 가물가물한 많은 수학적인 개념이 소개되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금 종이를 하나 꺼내 들고 직선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펼쳐두기..


어쨋든 이 영화는 액션광이나 먼가 스펙타클한 것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하고 잔잔하게 영화를 음미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는 바입니다.

이 영화에 5점 만점에 4점을 부여하는 바이다. 기회가 되시는 분은 꼭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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