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이 제품을 만나게 된 것은 모 동호회의 형님을 통해서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제품을 추천해 준 형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된지 한참이 지났기 때문에 아시는 분은 잘 아시는 제품이기도 하다. 제작사 쪽에서는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다음 제품을 출시 약속한 지 꽤 지났는데도.. 아직은 소식이 없다. 솔직히 여기서 기능이 더 업그레이드 된다고 해도 무슨 기능이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각설하고.. 이 제품이 무엇인고.. 우리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던지, 노트북이나 넷북을 들고 다니던지.. 항상 아쉬운 것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배터리요.. 다른 하나는 무선 인터넷이다. 스마트폰은 그래도 데이터 요금제만 감당할 수준이라면 기존의 무선망을 이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노트북은 사정이 조금 틀려서 지금에서야 선택할 수 있는 거라고.. 와이브로 아니면 스타벅스 등에서 쓸 수 있는 무선 인터넷이 전부다. 요즘은 와이브로망을 와이파이 망으로 중계해주는 '에그'를 꽤 많이 사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와이브로도 안되는 지방에서는 이마저도 그림의 떡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무선 인터넷은 참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와이브로가 터지지 않는 건물 내부 같은 곳에서도 그렇다. 그럴 때 만약 주변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가 있다면 이 제품을 그 컴퓨터에 꼽기만 하면 주변에 약 30대의 컴퓨터는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즉, 무선 AP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것만이라면 이 녀석이 별 장점이 없을 것이다. 이 녀석은 거기에 더해서 만약 무선 인터넷이 되지 않는 컴퓨터라 하더라도 이 녀석만 꼽아주면 이 녀석이 무선 인터넷 카드 역할을 해내기도 한다. 쓰면 쓸 수록 참 신기한 녀석이 아닐 수 없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제품을 꼽으면 최초에 소프트웨어를 하나 설치하게 된다. 컴퓨터에 무엇인가를 설치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것이지만 무선 AP로만 쓴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