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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14의 게시물 표시

오픈넷 아카데미 공개강의를 다녀와서..

어제(2월 27일) 오픈넷에서 주최하는 오픈넷 아카데미의 공개강좌를 다녀왔습니다.

강좌 주제는 "공인인증서와 금융마피아"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화제의 그 분 김기창 교수님의 강연이었습니다.

김기창 교수님이 오픈웹이라는 개인 블로그로 웹 접근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실 때문터 열렬한 지지자였는데, 어제 실제로 강연을 들으니 그동안 글로만 보던 내용이 확실하게 전달되는 듯 해서 좋더군요.

사실 테스터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보안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이나 기타 보안이 중요한 곳에 보안에 대한 조치를 더 취해야 한다고 아무리 목놓아 이야기해보아도 무시당하기 일쑤였고, 보안 담당자와 담당 부서가 있는데 일개 테스터가 보안에 대해 무엇을 알기에 감을 내놓아라 배를 내놓아라 하느냐며 무시할때의 서러운 감정과 비슷한 감정을 공유해주시는 김기창 교수님의 강연이 정말 좋았습니다.

어렵고 힘든 요구사항이 아님에도 그것을 개선하지 못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살기에 어쩔 수 없이 국내 은행을 이용하고 있지만 테스터로 단언하건데, 국내 은행을 포함한 증권사 어디도 제대로 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터지는 개인정보유출사고를 포함한 각종 금융사고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내가 아직 당하지 않았으니 안전한것 같으시죠..

정말 마음 같아서는 은행이고 머고 다 해지하고 그냥 현찰로만 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당장 월급 받으려면 통장이 필요하죠.

어제 김기창 교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의 핵심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공인인증서를 폐지하자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강제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정부가 기술을 통제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이었는데, 조금은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정통부 이후 정부에서 주도하는 기술 정책에 너무 길들여졌던건 아닐까?

많은 IT 인들이 정통부의 부활을 원했고, 그것이 어떤 형태든 …

넥서스 4에 Mokee Rom과 Omni Rom 설치 후기

지난 몇달간 안드로이드 교육 개발로 인해 본의 아니게 넥서스 4를 최대한 순정에 가까운 상태로 유지해서 썼습니다.

머.. 젤리빈 시절에 쓰던 xylon rom 이 망한 것도 이유의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몇달 잠잠하던 롬질병이 다시 도졌습니다.

역시 롬질은 불치병인듯 합니다.

사실은 삼성 안드로이드폰에 들어가는 멀티윈도우 기능이 너무 쓰고 싶은게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고의 UX가 아닐까 싶은 LG의 노크온 기능도 탐이 났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탐색전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원한 기능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Double tap to wake
Slide to sleep
USB fast charge
Multi window
OTA

위의 3개 기능은 커널에서 제공해야하는 기능인데, 우선 넥서스 4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franco, faux123, semaphore 모두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지원하기도 하지만 모두 지원하는 커널은 없더군요.

그래서 조금 인지도가 떨어지는 커널까지 모두 뒤져보았습니다.

첫번재로 찾은 커널은 xGenesis 라는 커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CM 커널(CAF)를 기본 베이스로 하는 커널로 사용하다보니 AOSP 롬 위에서 꽤 불안정하게 동작했습니다.

다음은 bricked 라는 커널을 찾아내었는데, 이 녀석은 fast charge를 지원하지 않더군요. 개발자에게 문의해보니 여러 이유가 있는데, 단말과 컴퓨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도 포기 할 수 없는 매력적인 기능이긴 하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찾은 커널이 venom이라는 커널입니다. 그런데 이녀석은 TCP 설정에 westwood가 안되네요..

아.. 정말 마음에 드는 커널 찾기 힘드네요.. 그래도 지금 당장은 우선 이 커널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에게 아주 특이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뒤에 말씀드리지요.

우선 커널을 해결했으니 다음은 롬이지요.

그냥 딱 2개를 원했습니다. OTA 되고, …

제 14회 한국자바개발자컨퍼런스에 다녀와서..

지난 주 토요일 (2월 22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4회 한국자바개발자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가고자 했던 일정은 아니었고, 금요일에 당일치기로 대구까지 장거리(?) 출장을 갔다온 뒤라.. 엄청 피곤했지만 발표 내용 중 안드로이드 자동화 관련 내용이 꽤 많은 것을 보고 무리해서 갔다왔습니다.

이 글을 빌어 컨퍼런스에 참석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지앤선의 김대현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합니다. 급하게 부탁한 내용임에도 애써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어쨌든 이런 전차로 참여하게 된 컨퍼런스에서 저는

NHN NEXT 손영수 교수님의 아키텍처 리펙토링 (부제: 질서의 본질)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마에스트로 팀(조재우,노성현,윤강호)의 안드로이드 성능 분석 및 자동화 테스트 서비스 개발 도전기

NHN Technology Services(정상문, 김지은)의 오픈소스를 활용한 안드로이드 앱 테스트 자동화

김현종(Eva), 손영수 교수(NHN NEXT), 황학범(Favorite Medium) 님의 android crash report (URQA)

이렇게 4개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아키텍처 리펙토링은 패턴 랭귀지로 유명한 크리스터포 알렉산더의 'The Nature of Order'의 내용을 아키텍처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실제 프로젝트에서 코드의 가시성을 확인하기 위한 지표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내용은 정말 좋은데 너무 많은 내용을 짧은 시간에 다루다보니 좀 가볍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발표였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발표 자료는

http://www.slideshare.net/arload/architecture-refactoring-with-noo-jco-version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들은 '안드로이드 성능 분석 및 자동화 테스트 서비스 개발 도전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제대로 개발되어서 나온다면 기존에 나와 있는 어떤 서비스보다 확실히 좋은 서비스가 나올것…

[무료] 잠금화면의 PIN code를 강력하게.. - TimePIN

제 주변에 스마트폰을 쓰는 많은 분들은 대체로 잠금 화면을 잠가놓고 쓰시지는 않더군요..

잠금해제고리만 살짝 밀어주면 바로 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 쓰시더군요.

보안에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잠금화면을 잠궈놓고 씁니다.

안드로이드는 이런 잠금화면을 잠그는 방법으로 비밀번호, 얼굴인식, 패턴, PIN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얼굴인식은 사진만으로도 풀려버리고 배터리 문제도 있고 해서 잘 안쓰게 됩니다. 처음에는 좀 신기하기는 한데.. 머..

PIN이나 비밀번호는 아이폰과 달리 정확하게 입력하고 엔터까지 눌러야 하다보니 역시 안쓰게 되고..

역시 가장 많이 쓰시는건 패턴을 많이 쓰시더군요.

하지만 패턴은 어떤 형태로든 화면에 흔적이 남습니다. 매번 깔끔하게 화면을 박박 문지르시는 분은 많지 않으시죠.

지금이라도 패턴 잠금을 쓰시는 분은 형광등이나 햇빝에 화면을 살짝 비춰보시면 선명하게 패턴이 보입니다.

패턴 잠금 해제하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면 비밀번호나 PIN이 남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앱은 이 중 PIN을 좀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앱입니다.

기존 잠금화면 대체 앱처럼 안드로이드 기본 잠금화면을 대체하는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본 PIN을 좀 더 강력하게 대체하는 앱으로 메모리는 조금 먹긴 하지만 꽤 쓸만합니다.

우선 안드로이드 기본 잠금을 PIN으로 설정하시고 이 앱을 설치하면 여러 옵션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앱은 안드로이드의 시간을 비번으로 설정해줍니다 .즉, 1분마다 계속 비밀번호는 갱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료 버전은 여기에 추가로 이 비번을 거꾸로 적용시키는 옵션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15시 30분이면 비번은 1530으로 설정되고 이것을 Reverse 옵션을 적용하면 0351로 설정됩니다.

시간으로 설정되면 다른 사람이 쉽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지만 위에도 말씀드린것처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내가 이 앱으로 폰을 잠궜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제 아내에게 풀어보라고 했더니 밤새도록 해도 못풀어내더군…

API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최적의 입문서 - C++ API 디자인

C++ API 디자인 -
마틴 레디 지음, 천호민 옮김/지&선(지앤선)
최근의 소프트웨어의 최신 경향이라면 단연 웹과 모바일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처럼 PC에서 혼자 모든걸 처리하고 동작하는 그런 소프트웨어는 많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PC에서 인터넷 없이 무언가를 잘 하지도 않지요. 저도 곰곰이 돌아보면 회사에서 일할때 빼고는 PC를 잘 켜지도 않습니다.

회사에서는 MS Office를 쓰지만 집에 와서는 구글 문서도구를 씁니다.

때문에 요즘 나오는 소프트웨어는 자기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기능과 데이터베이스를 외부로부터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이 API라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끼고 살아가는 안드로이드 손전화는 말 그대로 API의 덩어리입니다.

때문에 테스터로 밥을 먹고 사는 저도 요즘에는 예전보다 확실히 API 테스트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API가 무엇이고, 라이브러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좋은 API라면 어떤 품질 특성을 가져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했던 것도 부끄럽지만 사실입니다.

모른다고 하기는 그렇고 알고 있더라도 그것이 어떤 근거에 기반한 명확한 사실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만한 명분으로 삼을만큼의 확신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저처럼 API를 접하고 있지만 명확하게 관련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입문서가 아닐까 합니다.

책은 C++로 만드는 API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언어와 상관없이 API가 무엇이고 좋은 API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을 고려해야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테스트에 대한 내용이 하나의 챕터로 소개되어 있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저는 개발자가 아닌지라 개발관련 챕터는 후다닥 읽기만 하고 테스트 관련 챕터만 좀 더 열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개발 관련 서적에 테스트 관련 내용이 한 챕터씩이나 다뤄지다니 신선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부분은 저자가 테스트에 대하여 깊이 이해하…

2013년 결산

드디어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이 갑오년의 두번째 날이군요..

남들은 다 1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삼지만, 저는 설날을 기준으로 한해를 시작합니다.

새해가 밝았으니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올 한해는 어떻게 살면 좋을지 고민해보는 짧은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개점 후 폐업 상태로 방치해놓은 이 변방의 블로그라는 그릇에 지난 한해 제가 어떤 기록을 남겼는지 한번 돌아보고 올 한해는 또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머.. 그런 고민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블로그의 기록을 보니 제가 지난 한해 45편의 졸작을 올렸더군요.

개점 후 폐업 상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1주일에 한편 정도의 글을 쓴듯 합니다.

이정도면 준수했다라고 자평해보지만 막상 그 내용들을 보면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테스트 전문 개인 블로그라면서 테스트와 관련된 글이 고작 8편.. OTL

그마저도 어떤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그냥 일반적인 내용들이었습니다.

의외였던 부분은 저는 안드로이드 앱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개글을 자주 올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달랑 8편 뿐이네요..

아마도 관련 내용을 적는 것을 최대한 자제한 결과인듯 합니다.

이것 역시 지금 살펴보니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앱이 딱 하나뿐이네요.. 후..

그러면 도데체 무슨 글을 이렇게 많이 적었나 했더니 지앤선의 소셜 프론티어라고 해서 지앤선의 신간을 지원받아 먼저 읽어보고 그에 대한 서평을 블로그나 각종 누리망 서점들에 소개하는 활동을 했었는데 덕분에 책이나 영화에 대한 감상문을 많이 적었더군요.

무려 15편입니다.

지난 1년간 지앤선에게 제 미천한 서평으로 누를 끼친것은 아닌지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와 함께 죄송함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그 외에는 하드웨어나 인터넷 서비스를 소개하는 글이 4편이었고, 제 일상적인 이야기가 7편, 모임 후기가 1편 있네요.

가장 고무적인 것은 제약이론에 대한 제 실제 사례를 2편이나 적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과는 없었지만 어찌되었든 제가 무언가를 해 냈다는 자부심에 스스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가장 많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