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범대학교 출신입니다. 2급 정교사 자격증도 있고, 학원 강사나 기간제 교사 경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남을 가르치는 업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립 사범대와 사범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선생님을 임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이고, 그 교육을 짊어질 교사는 국가가 직접 교육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걸까요?
여러분 중에는 누군가를 가르쳐본 사람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강연장과 같은 곳에서 여러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더라도 한창 자라고 있는 귀여운 자식에게 말을 가르친다던지 아니면 팀안의 신입사원에게 회사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가르치는 경우 등 주변에서 우리는 흔하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또한 배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할 때 먼가 설명하기 어려운 답답함을 겪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내가 알고 있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이 왜 모르는지에 대하여 이해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느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한번이라도 그러한 감정을 겪어보신 분이라면 바로 그 감정이 '지식의 저주'입니다.
저도 그러한 감정을 자주 느끼는 편이고, 많은 경우 인내를 잘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이 '지식의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 좋은 예로 텔레비젼의 오락 프로그램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게임 중 하나가 특정 단어에 대해 설명을 하거나 몸짓 등을 통하여 상대방이 그 단어를 맞추도록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지식의 저주'라는 것을 가장 빠르게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위와 같은 유사한 게임을 주변 사람들과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은 설명하는 사람이 되고, 한 사람은 듣는 사람이 됩니다.
설명하는 사람은 자신이 설명하고자 하는 단어, 즉 정답을 보는 그 순간 그 정보는 아주 당연한 정보가 됩니다.
이 때, 설명하는 사람에게 상대방이 정답을 맞출 확률을 짐작해 보라고 요청하십시오. 그리고 실제 게임을 진행한 후 상대방이 정답을 맞춘 확률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 확률의 차이는 매우 크게 나옵니다.
그 이유는 도데체 무엇일까요?
설명하는 사람 즉,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몸짓이나 설명이 아주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설명을 듣는 사람에게는 사전 지식 없이 상대방의 몸짓이나 설명만으로 해당 정보를 추측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몸짓이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그 몸짓이나 설명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몸짓이나 설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무언가를 알게 되면 그것은 당연한 것이 되는 것이고, 상대방이 그것을 모를 수 있다는 것은 두번 다시 느낄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범주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식의 저주'는 우리가 피땀을 흘려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거나(예를 들면, 테크니컬 라이터가 제작한 사용자 설명서나 제품설명서) 테스트를 수행하여 결함보고서를 적을 때 등 많은 경우 정보를 상대방에게 적절하게 전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원흉입니다.
흔히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쉽게들 말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지식의 저주'도 역시 우리가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식의 저주'를 벗어날 수 있는 마법은 있는 것일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알고 있다라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지만 그런 것이 가능할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능한 것은 우리가 상대방에 전달하는 메시지를 상대방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로 변형시키는 것입니다.
흔히들 '스승도 제 자식은 못가르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일까요?
사실일 수도 있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부모이자 훌륭한 스승인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렇다면 제 자식도 가르치지 못하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우리는 잘 아는 사람, 가까운 사람을 가르칠 때 그 사람에 대한 기대와 가정을 더 크게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한 경향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더욱 불친절하게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지식의 저주'를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때, 메시지를 명확하고 분명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테스터라는 직업이 어려운 것도 이러한 '지식의 저주'를 매번 인식하고 그것을 깨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식의 저주'를 깰 강력한 메시지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스틱!'이라는 책을 구매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립 사범대와 사범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선생님을 임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이고, 그 교육을 짊어질 교사는 국가가 직접 교육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걸까요?
여러분 중에는 누군가를 가르쳐본 사람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강연장과 같은 곳에서 여러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더라도 한창 자라고 있는 귀여운 자식에게 말을 가르친다던지 아니면 팀안의 신입사원에게 회사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가르치는 경우 등 주변에서 우리는 흔하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또한 배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할 때 먼가 설명하기 어려운 답답함을 겪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내가 알고 있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이 왜 모르는지에 대하여 이해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느껴보신적이 있으신지요?
한번이라도 그러한 감정을 겪어보신 분이라면 바로 그 감정이 '지식의 저주'입니다.
저도 그러한 감정을 자주 느끼는 편이고, 많은 경우 인내를 잘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이 '지식의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 좋은 예로 텔레비젼의 오락 프로그램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게임 중 하나가 특정 단어에 대해 설명을 하거나 몸짓 등을 통하여 상대방이 그 단어를 맞추도록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지식의 저주'라는 것을 가장 빠르게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위와 같은 유사한 게임을 주변 사람들과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은 설명하는 사람이 되고, 한 사람은 듣는 사람이 됩니다.
설명하는 사람은 자신이 설명하고자 하는 단어, 즉 정답을 보는 그 순간 그 정보는 아주 당연한 정보가 됩니다.
이 때, 설명하는 사람에게 상대방이 정답을 맞출 확률을 짐작해 보라고 요청하십시오. 그리고 실제 게임을 진행한 후 상대방이 정답을 맞춘 확률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 확률의 차이는 매우 크게 나옵니다.
그 이유는 도데체 무엇일까요?
설명하는 사람 즉,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몸짓이나 설명이 아주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설명을 듣는 사람에게는 사전 지식 없이 상대방의 몸짓이나 설명만으로 해당 정보를 추측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몸짓이나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그 몸짓이나 설명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몸짓이나 설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가 무언가를 알게 되면 그것은 당연한 것이 되는 것이고, 상대방이 그것을 모를 수 있다는 것은 두번 다시 느낄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범주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식의 저주'는 우리가 피땀을 흘려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거나(예를 들면, 테크니컬 라이터가 제작한 사용자 설명서나 제품설명서) 테스트를 수행하여 결함보고서를 적을 때 등 많은 경우 정보를 상대방에게 적절하게 전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원흉입니다.
흔히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쉽게들 말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지식의 저주'도 역시 우리가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식의 저주'를 벗어날 수 있는 마법은 있는 것일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알고 있다라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지만 그런 것이 가능할 리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능한 것은 우리가 상대방에 전달하는 메시지를 상대방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로 변형시키는 것입니다.
흔히들 '스승도 제 자식은 못가르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일까요?
사실일 수도 있고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부모이자 훌륭한 스승인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렇다면 제 자식도 가르치지 못하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우리는 잘 아는 사람, 가까운 사람을 가르칠 때 그 사람에 대한 기대와 가정을 더 크게 잡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한 경향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더욱 불친절하게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지식의 저주'를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때, 메시지를 명확하고 분명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테스터라는 직업이 어려운 것도 이러한 '지식의 저주'를 매번 인식하고 그것을 깨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식의 저주'를 깰 강력한 메시지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스틱!'이라는 책을 구매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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