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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EAST를 다녀와서...

STAREAST 2014 참관기 마지막 글입니다. 벌써 3주가 지났습니다. 눈을 감으면 아직도 그 순간이 생생한데.. 막상 머리에 남는건 많지 않네요. 하지만 몇가지는 가슴 깊숙히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세션 중심으로 후기를 적으면서 얘기하지 않았던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을까 합니다. STAREAST에 참석하기 전까지 전 올랜도는 자동차 이름인줄 알았는데... 미국 도시 이름이더군요.. 그것도 오렌지로 유명한 플로리다.. 비행기로 15시간인가 걸렸던 것 같습니다. 비행기에서 아침해가 뜨는 걸 보는 진기한 경험도 했습니다. 캐나다의 지평선 위로 해가 봉긋 솟아오르는데 생각보다 멋있었습니다. 마이애미 해변으로 유명한 그 플로리다에 있는 도시인데.. 막상 오렌지는 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편의점 비슷한 가게에서 과일을 안팔더군요..(정확히 말하면 팔기는 하는데.. 오렌지가 없더군요.. 바나나, 말라비틀어진 사과는 있는데.. 왜? 오렌지는 없었을까요?) 편의점 얘기를 하니 기억나는것이.. 정말로 SUPERMARKET 이라는 간판을 건 가게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보니 망해가는건지.. 물건이.. 없더군요.. 사람도 없고..어두침침하니 좀 무섭더군요.. 어쨌든 올랜도에 대해 잘 몰랐는데.. 가보니.. 웬걸.. 디즈니랜드가 올랜도에 있더군요.. 세계 지리를 다시 공부해야할려나 봅니다. 디즈니랜드 뿐만 아니라 씨월드라는 수족관하고 워터파크가 있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있는 놀이동산의 천국이더군요. 시차 적응을 위해서 튜터리얼 시작 하루 전날 도착했었는데.. 컨퍼런스 장소 탐방을 하고 씨월드에 잠깐 갔었습니다. 우리 나라 놀이동산 생각하고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어? 하고 가봤는데.. 헉뜨.. 98달러.. 그냥 눈물을 삼키고 입구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다음에 돈 많이 벌면 가족과 꼭 같이 오고 싶더군요. 돌이키는 발걸음 뒤로 가족끼리 들어가는 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 그런데, 이런 놀이동...

STAREAST 참관기 - The Art of Testing Transformation: Blending Technology with Cutting-Edge Processes

드디어 컨퍼런스의 마지막 세션.. 최종 키노트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아쉬움이 많습니다. 키노트는 Jennifer Bonine 라는 여성분이 발표를 했습니다. 키노트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배운 것을 돌아가서 적용하세요. 끊임없이 학습하십시오." 그렇습니다. 회사에서 비용을 내주기는 했지만 비싼 돈을 내고 그런 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면 돌아가서 무엇이라도 해봐야겠지요. 하지만 많은 경우 그런 노력이 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그럴 듯 하고 들어보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돌아가서 해보려면 현실은 만만치 않죠. 그런 경우를 염두에 두고 키노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키노트에서는 3가지를 얘기했습니다. 1. 문화를 바꾸어라. 2. 작은것부터 시작해라. 3. 행동을 바꾸어라. 관점을 바꾸어라. 변화라는 것은 사람에 관한 것이므로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테스팅을 잘하는 조직이 되려면 3가지가 갖춰져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1. 사람 2. 절차(Process) 3. 기술(Technology) 과연 STAREAST에 참석했던 수백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일터로 돌아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바꾸고 실천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당장 저부터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2010년 이후로 여러가지 슬럼프에 빠져있었는데.. 이번 컨퍼런스 참석 이후로 자극도 많이 받고 여러가지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음 글을 마지막으로 참관기를 정리할까 합니다. 마지막 참관기는 컨퍼런스를 포함해서 오고가며 보고 듣고 기억하는 것을을 시시콜콜 적어볼 생각입니다.

STAREAST 참관기 - Top Practices for Successful Mobile Test Automation

드디어 컨퍼런스 마지막 세션입니다. 하아.. 끝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선택해서 들은 세션은 'Top Practices for Successful Mobile Test Automation'입니다. 제목과 내용으로 미루어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사례 발표를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전혀 다른 내용의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정말 좋았습니다. 세션 내용은 성공적인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를 위한 전략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자동화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한다.. 머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발표는 Fred Beringer 라는 프랑스 사람이 발표를 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왔다는 얘기를 듣고 버터 바른 듯 발음이 마구 굴러다니면 어쩌나 했는데 매우 듣기 좋은 발음이었습니다. 우선 발표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 자체가 하나의 프로젝트로 계획과 전략을 잘 세워야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테스트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이 얘기도 자주 듣다보니 슬금 슬금 지겨워지기 시작하는..) 모바일 테스트 자동화를 위한 계획과 전략 수립에서 고려해야할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올바른 목표 설정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 2. 목표를 추적해라. 목표에 맞는 메트릭 선정이 중요하다. 측정할 수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대표적인 메트릭은 수정시간, 만족도, 결함 숫자, EMTE(Equivalent Manual Test Effort), Customer onboarding time 등이 있다. 기준선을 설정하고 ROI를 측정해라. 비용을 계산해라.(Value = Benefit-cost) 하지만 너무 많은 메트릭은 독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메트릭은 자동화 프레임워크에 통합되어야 하고 올바른 메트릭을 수집할때까지 반복하고 수정되어야 한다. 3. 모든 것을 자동화해라. 여기서 모든 것이란 테스트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활동의 모든 것을 자동화해라. 개발, 설계, ...

STAREAST 참관기 - Build the Right Regression Suite with Behavior-Driven Testing

컨퍼런스 2일차 오후 첫번째 세션은 그 유명한 ThoughtWorks 사의 Anand Bagmar 라는 분이 발표한 'Build the Right Regression Suite with Behavior-Driven Testing'라는 세션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들어갈때는 ThoughtWorks 사의 발표인줄 몰랐다가 나중에 보니 ThoughtWorks 사의 발표더군요.. 웬지 모를 급 호감이... 사실 들을만한 세션이 없어서 반은 호기심으로 들어갔던 세션인데 생각보다 세션 내용이 매우 좋았습니다. 발표를 듣는 사람도 엄청 많아서 좌석이 모자라서 서서 드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웬지 모를 뜨거운 반응이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세션 중 그토록 뜨거웠던 반응을 보인 세션은 이 세션이 유일했습니다. 발표하시는 분이 인도분이라서 발음을 못알아들을까봐 매우 걱정했는데 발음도 좋으시고... 하지만 이 세션을 들어도 사실 전 아직도 BDT를 잘 모르겟습니다. 개념은 대충 알겠는데.. 흠.. 세션 발표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애자일 개발 조직에서는 단위테스트가 아무래도 자동화가 용이하다보니 단위테스트만 비대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대체로 애자일 개발 조직에서는 테스트가 피라미드 모양이 된다. 아래가 길고 위는 얇은..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GUI 테스트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GUI 테스트는 아무래도 자동화 테스트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GUI 테스트를 모두 자동화할 수는 없다. 자동화와 함께 탐색적 테스팅과 같이 사람이 하는 테스트도 중요하다. 그럼 GUI 테스트를 어떻게 자동화할것인가? 그에 대한 방안이 BDD 또는 BDT이다. BDT는 기능이 아닌 행동(액션, 목적)에 집중하는 것이다. 큰 그림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기능에 집중하면 테스트 케이스를 많이 만들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 BDT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퍼소나를 먼저 작성해야하고 그다음 퍼소나의 비즈니스 플로우에 집중해서 ...

STAREAST 참관기 - Performance Testing in Agile: The Path to 5 Star App Reviews

드디어 STAREAST 마지막 날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일의 일정인데.. 그곳에 있을때는 참 긴 시간이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정말 찰나였던 것 같습니다. 그 수많은 세션을 다 듣지 못한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난주에는 제 스마트폰이 갑자기 급사(커스텀 커널 올렸다가 무한 부팅에 빠지는 바람에.. )하면서 스마트폰 복구하고 회사 업무 보느라 미처 후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STAREAST 참관기는 이번주 안에 마무리 지을 생각입니다. 컨퍼런스 2일차는 첫날과 달리 Agile Testing과 Personal Excellence 세션이 빠지고 대신 Mobile Testing과 Performance Testing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키노트는 Theresa Lanowitz 라는 분의 'Extreme Automation: Software Quality for the Next Generation Enterprise' 였는데. 최신 IT 업계의 트렌드와 함께 이런 트렌드에 맞춰 테스트 자동화가 중요하다는 일반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첫번째 세션으로 Mobile App Testing Secrets 를 들었는데 컨퍼런스 첫날 들었던 Improving the Mobile Application User Experience(UX) 만큼은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그다지 영양가가 높지 않은 세션이었습니다. 세션 내용은 결국은 모바일 테스팅의 최신 트렌드는 크라우드 테스팅이고 자신의 회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크라우드 테스팅은 이런 장점이 있고 불라 불라.. 머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STA(STEN?)에서 크라우드 테스팅을 시도하고 있는데.. 과연 이 서비스가 국내에 정착할 수 있을지는 저는 좀 의문입니다.(이 크라우드 테스팅이라는것이 머 새로운 서비스도 아니고 벌써 한 10년은 된 서비스인데.. 그동안 국내에서는 말도 안되는 보안 어쩌고 저쩌고에 돈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몇번이고 시도는 있었지만 흥하지 ...

STAREAST 참관기 - Meet Big Agile: Testing on Large-Scale Projects

컨퍼런스 첫날 마지막 세션입니다. 이 세션 이전에 'Improving the Mobile Application User Experience(UX)'라는 세션을 들었는데...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최악이었습니다. 국내에서 제 사용성 테스팅 교육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원하는 딱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냥 싼맛에 사용자 없이 팀 내부에서 기존의 디자인 원칙에 따라 쿵쿵짝짝 고려해야 할 내용들에 대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내용이었는데.. 영양가가.. 0로 수렴하는... 차라리 Erik van Veenendaal의 'Risk-Based Testing for Agile Projects'를 들을걸 후회가 막심했습니다. 에릭은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못알아볼정도로 역변을 했더군요. 제 기억력이 안좋은 건지 처음에는 못알아볼뻔 했습니다. 인사를 할까? 하다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저 같은 사람 기억도 못할 것 같아 소심한 마음에 인사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세션 후기는 넘어가고 마지막 세션 후기입니다. 이 세션은 Geoff Meyer 라는 분이 발표를 했고, 발표 내용은 Dell의 전사 애자일 적용에 대한 사례 발표였습니다. 델은 미국에 2개, 인도에 2개의 디자인 센터를 운영하며 over sea 프로젝트를 애자일 방법론으로 오래전부터 운영해왔다고 합니다. 이 디자인 센터에서는 서버 시스템 관리 프로그램이나 콘솔 플러그인과 같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데 업데이트 주기가 6개월 이내로 일정 압박이 심하고, 경쟁 제품과 경쟁에 대한 압박 그리고 자주 변경되는 요구사항 등등 초기에는 여러 문제가 발생해서 책을 통해 내부적으로 공부도 하고, 컨퍼런스도 참가해보고 전문가 그룹과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애자일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애자일 프로젝트 도입은 한번에 완성될 수 없으니 단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을 잘 구성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STAREAST 참관기 - The Three Pillars Approach to Your Agile Test Strategy

제가 컨퍼런스에서 첫번째로 들은 세션입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첫째 날에는 Test Management, Test Techniques, Test Automation, Agile Testing, Personal excellence, Special Topic으로 주제를 나눠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스폰서들을 위한 Technical Presentation 이 있었고 여기는 같은 시간에 3개의 세션이 배정되어서 결국은 같은 시간에 총 9개의 세션이 총 3번 그러니까 전체 27개 세션이 하루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그중에 제가 들을 수 있는 것은 3개이니.. 신중하게 골라야 했습니다. 이게 제목과 소개글로만 고르다보니 어떤 경우는 굉장히 내용이 좋은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정말 잊고 싶을 정도의 내용도 있더군요. 우선 저는 Agile Testing을 우선적으로 골라서 들었습니다. 이 세션은 Agile Testing의 첫번째 세션이었고 Bob Galen이라는 후덕한 아저씨 풍모를 지니신 분이 발표하셨는데 발표 내용은 정말 좋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첫번째는 애자일에서는 테스팅과 개발의 균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테스팅 전략, 계획이 없는 애자일 개발은 의미없는 테스트 자동화로 인해 위험하다고 얘기했습니다. 두번째는 테스팅 전략과 계획에서 우리가 제품을 제대로 만들고 있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는가에 대한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세번째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애자일 품질 정책의 3가지 기둥(원칙??)으로 1. 개발과 테스트 자동화 2. 소프트웨어 테스팅 3. Cross-Functional Team Practices 를 얘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팀이 품질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재교정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네번...

STAREAST 참관기 - Testing in the Age of Distraction: Flow, Focus, and Defocus in Testing

두번째 키노트인 'Testing in the Age of Distraction: Flow, Focus, and Defocus in Testing' 입니다. Zeger Van Hese 란 분의 발표였습니다. 이 키노트는 첫번째 키노트에 비해서 좀 아쉬운 키노트였습니다. 움.. 머랄까?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할까요? 첫번째 키노트를 너무 열정적으로 들어서 그럴수도 있고 결론적으로 키노트의 내용이 이틀동안 튜토리얼에서 들었던 Rapid Software Testing과 내용이 거의 동일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PT를 Prezi로 만들어와서 굉장히 특색이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동영상 활용도 꽤 많은 인터렉티브한(영어를 웬만하면 안쓸려고 해도 쉽지 않네요..) 발표였습니다. 발표자료는 http://prezi.com/jpqhbabuheqc/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기억하는 핵심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는 멀티태스킹은 좋지 않다. 단순화하고 집중하라. 두번째는 소프트웨어 테스팅은 혼란스럽고 복잡한 환경에서 수행된다. 이런 환경일수록 기존의 테스팅 방법이 아닌 창조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창조적인 생각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즉,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중요한 측정 지표이다. 고로 세션 기반 테스트 매니지먼트가 좋다. 세번째는 비판적 사고와 창조적 사고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션을 포함해서 이번 STAREAST 컨퍼런스에서는 Rapid Software Testing의 탐색적 테스팅과 세션 기반 테스팅 관리를 강조하는 세션이 꽤 많았습니다. 제가 그런 세션만 골라 들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애자일 개발 방법론이 대세가 되다 보니 관련해서 Rapid Software Testing도 덩달하 강조되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에 우리 나라는 글쎄요.. 예전에도 한번 관련 글을 적었던 것 같은데.. 창조적인 테스터를 위한 문화적인 준비가 되어 있는...

STAREAST 참관기 - Principles Before Practices: Transform Your Testing by Understanding Key Concepts

이틀간의 튜터리얼이 끝나고 삼일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시작되는 날로 이번 참관기는 컨퍼런스 첫날 키노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참고로 STAREAST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것은 거의 모든 키노트의 내용이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요약하자면 컨퍼런스에서 발표되는 내용을 듣지만 말고 돌아가서 반드시 실천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발표되는 내용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니 실무에 돌아가서 많이 고민하고 연습하기를 바란다는 그런 내용들이더군요. 우리 나라의 경우 모든 컨퍼런스가 주제에 맞춰 특정한 내용을 전달하는데 급급하고 키노트의 경우에는 별 상관 없는 유명한 사람들(정치가나 머 그런 사람들 포함해서)의 뜬금없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틀동안 총 5개의 키노트 세션이 듣고 고민하고 적용하라는 내용을 계속 강조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쨌든 첫번째 키노트의 참관기입니다. 이 키노트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발표자가 Randy Rice 라는 분이었는데, ASTQB(ISTQB의 미국 지부??)의 officer더군요. 첫번째는 테스팅은 정황에 의존적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정해진 규칙은 없으니 정황을 최대한 고려해서 테스팅을 수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컨퍼런스에 오면 정해진 규칙을 찾고 빠른 시간안에 전문가가 되는 방법을 찾는데 그런건 없다. 정황을 고려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정 전문가가 되기를 원한다면 3가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첫번째는 지식인데 그런 이 컨퍼런스에 와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그 지식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고(이것이 두번째) 수많은 연습을 통한 경험(이것이 세번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반복이 좋다라고 얘기하더군요. 두번째는 ISTQB의 테스팅의 7가지 기본 원리를 간단하게 소개하면서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 다른 더 많은 원칙들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모든 테스트를 자동화 할 수 없...

STAREAST 참관기 - Critical Thinking for Software Testers

STAREAST 2일차입니다. 2일차에는 하루종일 진행되는 'Critical Thinking for Software Testers'를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 말로 하면 비판적 사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참여한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 바크가 대답을 하는 식으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PT와 함께 바크가 이야기하는 경우는 PT의 내용을 참조해서 바크의 이야기를 알아듣기가 용이한데 참여한 사람들과의 토론(?)이 주가 되다 보니 참여자의 얘기는 정말 듣기 힘들더군요. 바크도 점점 말이 빨라지면서 세션을 진행하는 공간의 분위기는 후끈한데.. 저는 점점 사색으로 변해가며 식은땀이.. ㅠㅠ 오전은 어떻게 어떻게 들었는데.. 오후에는 점점 머리가 멍~~ 해지더군요.. 그런 의미로 이번 후기는 그다지 쓸 얘기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이 세션의 핵심은 이것이었습니다. 바크가 참여한 사람들에게 던지는 질문과 참여한 사람들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이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질문을 하는 기법에 대해 꽤 많은 시간이 할애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질문이.. 왜 그런가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정말 그렇게 확신합니까? 그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습니까? 머 이런 질문들이었습니다. 결론은 테스터는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질문을 만들어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이해와 테스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하는 활동을 반복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그 이면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멈추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테스팅은 곧 비판적 사고이다. 제품이 정상동작하는지 단순히 명세를 확인하는 것 이상의 문제를 찾는 탐색의 과정이 테스팅이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명세를 확인하는 것은 테스팅이 아니라 체킹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예측하고 ...

STAREAST 참관기 - Rapid Software Testing: Reporting

제가 두번째로 들은 세션은 보고서에 관련된 세션이었습니다. 처음에 세션을 신청하고 기대했던 것은 문서 양식이나 문서에 적을 내용에 대한 예시나 예제 같은 걸 기대했었는데...(우리 나라 대다수 사람들이 교육이나 세미나에서 항상 기대하는...) 세션을 듣고 나서 그런걸 기대한 제 자신이 조금은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리고 RST를 잘하기 위해서는 글도 잘 써야 하는데.. 저는 작문 실력이 미천해서 참.. 답이 안보이는 그런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문 수업을 어디서 체계적으로 받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보고서 세션에서 제가 가장 인상깊게 들은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는 보고서는 신뢰할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데, 다른 관점에서 과연 내가 작성한 테스트 보고서 나아가서 내가 수행한 테스트를 과연 고객이 신뢰하는가? 신뢰를 얻기 위해 나는 무엇을 했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도록 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신뢰받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숫자를 많이 사용하고 보고서 두께를 두텁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다 부질없는 짓이더군요. 그런다고 신뢰가 쌓이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바크의 얘기로는 내 테스트가 내 보고서가 신뢰받지 못한다는 몇가지 징표가 있답니다. 첫번째가 의사결정권자가 자신들에게 불편한 정보는 들으려 하지 않는답니다. 두번째가 의사결정권자가 테스터들이 중요한 정보(surprising information)을 숨긴다고(mistaken) 가정한답니다. 세번째가 테스터들이 리스크(문제)에 대해서 과장한다고 가정한답니다. 네번째가 테스트 보고서를 세세하게 관리하려고 한답니다. 듣고 보니 과연 고객들이 나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돌아보게 되더군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의 문제이긴 한데 신뢰를 잃으면 관리자는 테스트를 세세하게 정량화해서 관리하려고 하고 그렇게 되면 테스트는 더욱더 수렁으로 빠져들고 그렇게 되면 신뢰는 더욱더 떨어지고 ...

STAREAST 참관기 - Rapid Software Testing Strategy

지난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4일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테스팅 컨퍼런스라 일컬어지는 STAREAST 2014에 다녀왔습니다. 남들에게는 황금 연휴였고, 그 연휴기간동안 가족을 내팽개치고 다녀온 컨퍼런스였습니다. 회사 지원으로 다녀온 컨퍼런스였기 때문에 가족을 챙길 여력은 없었는데 가보니 가족과 같이 왔더라면 정말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씨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까지 돈만 있다면 정말 놀기에는 최적화된 곳에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컨퍼런스가 열린 곳이 바로 플로리다의 올랜도라는 도시였습니다. 플로리다에는 마이애미만 있는 줄 알았고, 올랜도는 자동차 이름인줄 알았는데.. 하하하하.. 어쨌든 4일간 제가 들었던 몇몇 세션들과 튜토리얼에 대해서 제가 느낀 내용을 간단하게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갔다온 내용에 대한 발표는 STEN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 나누거나 아니면 듣고 싶으신 분들이 자리를 마련해주시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컨퍼런스는 크게 2~3일간의 교육과 2일간의 튜토리얼 그리고 2일간의 컨퍼런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일정과 주제는 http://stareast.techwell.com/schedule/grid 에서 보실 수 있는데, 후에 URL이 변경될 것 같습니다. 아마 내년쯤?? 저는 2일간의 튜토리얼과 2일간의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튜토리얼에는 다양한 세션들이 준비되었는데 저는 먼저 제임스 바크의 'Rapid Software Testing Strategy'를 들었습니다. 5~6년 전인가 바크가 한국에 와서 강연했던 내용에서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바크에게 직접 새로 들어보니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고, 기억이 새록 새록 되살아나는 것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 저에게 가장 뚜렷하게 각인된 몇가지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왜 전략을 강요하는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