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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13의 게시물 표시

[무료] 안드로이드 화면 구석을 멋나게 꾸며보기 - RoundR

전 원래 폰을 잘 꾸미지 않습니다. 천성이 게을러서 그냥 귀찮습니다. MyColorScreen 과 같은 곳에 올라오는 화면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인데.. 그냥 눈으로만 감상할뿐.. 굳이 따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게으른 인간들이라 할지라도 나만의 폰을 꾸며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창하고 귀찮은거는 싫을 때.. 밋밋한 화면을 튀지않게 바꿔줄 수 있는 앱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앱은 RoundR이라는 앱으로 사각형의 밋밋한 화면 구석을 둥그렇게 깍아주는 앱입니다. 이건.. 머.. 긴 설명도 필요없을 정도로 간단한 앱으로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어떤 앱인지 척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mohammad.adib.roundr

구글 플러스에 집착하는 구글.. 댓글 시스템마저 연동..

구글리더가 하루 아침에 토사구팽 당했듯.. 돈도 안되는 이 블로그 서비스라는 것도 언제 토사구팽당할지 모르는 불안감에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구글이 구글플러스와 블로거를 댓글이라는 수단으로 통합해버렸습니다. 사실 소셜 댓글이라는것이 나온지는 한참이고.. 이미 유행이 한물 지난거지만.. 구글 플러스에 집착하는 구글을 보고 있자니 좀 짠합니다. 소셜 댓글은 국내에 있는 라이브리(?), 디스커스, 페이스북 댓글 등등.. 종류도 참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어떤 블로거에 가보면 각종 댓글 서비스가 주렁 주렁 달려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블로그는 워낙에 변방의 블로그인지라.. 찾아와 주시는 분도 얼마 안계시고 댓글도 거의 달리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지만.. (한때는 댓글 좀 달릴까 싶어서 디스커스 댓글을 썼었습니다. 트랙백도 지원되고 해서.. 블로거는 트랙백 기능이 없지요.. ) 그래도 새로 나온거니 써보자고 구글 플러스 댓글을 달았는데.. 망했어요.. 기존의 댓글들이 모두 제가 쓴걸로 표시되네용.. 된장.. 거기다 기존에는 설정 화면에서 기존 댓글을 모두 읽어볼 수 있었는데.. 없네요.. 없어요.. 모든 댓글을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없네요. 이러면 스팸 댓글이 달리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스팸 댓글이 달리지 않을 거라는 똘끼인건지... 우선은 몇일 두고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디스커스 댓글을 빼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거 제 블로그 첫 페이지로 접근할 때 댓글이 펼쳐져 있도록 하려면 어찌 해야할까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네요. 디스커스 댓글에 비하면 기능이 없다시피 하지만.. 우선은 구글 플러스와 연동은 되니.. 그런데 이러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는 단절되는거군요.. 흠.. 어쩔까요? 우선은 몇일 두고 보기로.. 구글 플러스 쓰시는 분들 테스트용으로 댓글 좀 왕창 달아주세요.. 혹시 몰라서 디스커스 연동은 해두었으

잊혀질 권리 - 구글의 휴면 계정 관리자 기능을 보면서 드는 생각..

얼마전에 구글에서 휴면 계정 관리자라는 서비스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정 기간 사용이 없는 계정에 대해서 미리 설정해 놓은 다른 사람에게 해당 계정의 휴면 상태를 통보하고 필요하다면 해당 사람이 휴면 계정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자동으로 해당 계정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사망한 사람이 인터넷에 남겨놓은 각종 데이터에 대한 논쟁에서 시작되어 여러 인터넷 서비스들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죽은 사람의 기록에 대한 여러 논란은 접어두고(사실 그런 논쟁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머리가 아파서..) 이 서비스를 설정하면서 든 제 생각을 짧게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이 서비스를 활성화하면서 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사람으로 제 아내를 지정했습니다. 제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그 때는 제 아이들도 지정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제가 죽어서 더 이상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어느날 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으라는 메일을 받는 남아 있는 아내와 제 아이들은 과연 어떤 심정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감히 그 메일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떤 심정일지 상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은 과연 그 메일이 그 사람을 기억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일까? 아니면 다시 떠오르는 기억에 아픈 마음일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생각은 과연 내가 인터넷에 남겨놓은 그 수많은 기록들이 가족들이 간직해야할만큼 소중한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구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정보는 유투브, 구글 플러스, 사진 등 여러가지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쌓을 때 남겨진 사람을 위한 배려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참 세상을 사는 것이 쉽지 않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세상은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인간은 사

[Scrum.org] The Professional Scrum Foundations Program 다녀와서...

지난주 토요일과 주일(2013년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Scrum.org 에서 진행하는 The Professional Scrum Foundations Program 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교육이고, 지난 번에 게으름으로 선착순에서 밀려서 듣지 못했던터라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참여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지식을 배운다는 사실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회사에서 별 쓰잘데기 없이 강제로 시켜주는 교육은 지옥이지만요.. 어쨌든 그동안 책으로만 배운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로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이틀동안 진행된 교육은 이론적인 설명은 거의 없이 실습으로만 구성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실습 속에서 무언가를 스스로 배우고 깨닫는다는 것은 분명 약간의 한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안된다고 할까요.. 반면에 그 느낌은 참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교육 내용이나 이런걸 여기서 상세하게 피력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교육을 듣고 제게 가장 의미가 깊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딱 두가지만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프로덕트 백로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존에 저는 프로덕트 백로그라 하면 사용자 스토리나 기능 리스트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교육에서는 프로덕트 백로그에는 Features definitions, Contraints, Behaviours, User actions or stories, Bugs / defects, Use cases, Desirements, Non-functional requirements 등 다양한 내용들을 아이템으로 다룰 수 있다는 얘기가 가장 신선했습니다. 반면에 저런 모든 것들을 스프린트 안에서 잘 다루기는 또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스크럼에는 실패도 성공도 없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