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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스크립트? 커피 스크립트? - 거침없이 배우는 커피스크립트

거침없이 배우는 커피스크립트 - 트레버 번햄 지음, 이현남 옮김/지&선(지앤선) 웹페이지를 한번쯤이라도 만들어 본 분이라면 자바 스크립트라는 것을 들어보지 않은 분은 거의 없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메뉴를 동적으로 펼쳐지게 하거나 기타 여러가지 동적인 웹페이지를 만들기 위해서 자바 스크립트는 폭 넓게 쓰입니다. 하지만 이런 자바 스크립트를 사용하다보면 브라우저마다 제각각 동작하거나 아예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도 불편하고, 다른 사람이 작성한 자바스크립트를 수정하는 건 더욱 더 어렵습니다. 제가 아는 자바 스크립트가 딱 여기까지입니다.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자바와 자바 스크립트는 다른 언어라는 사실이 제가 처음 자바 스크립트를 배울 때 엄청난 충격이었다는 것이 기억나네요. 자바도 아니면서 자바 스크립트라는 이름은 왜 쓰는 건지?? 어쨌든 이 책은 자바 스크립트의 그런 잡다한 문제점과 불편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의 커피 스크립트라는 것을 소개하고 그 활용에 대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자바 스크립트의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는 사람은 읽어봐야 가슴에 남는 내용이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자바 스크립트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보다는 자바 스크립트 이상의 해법을 찾는 분들에게 입문서로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에 5점 만점에 3점을 부여하겠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규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입문서 - 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

마음을 생각하는 디자인 - 제프 존슨 지음, 강규영 옮김/지&선(지앤선) UX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시중에 디자인 원칙에 관련된 책이 참 많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그리고 책꽂이에 적어도 한두권 정도는 꼽혀 있죠. 하지만 여러 책에 적혀 있는 디자인 원칙들을 읽어보면 각 항목들도 조금씩 다르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때에는 각 항목이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평가하고 왜 평가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생각보다 빈약해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책은 그런 디자인 원칙들이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 정말 단숨에 읽었습니다. 디자인 원칙의 원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신분들 한번쯤 꼭 읽어보실만한 책입니다. 다만, 전체적인 내용이 초보자들도 쉽게 읽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서 막상 좀 심도 깊은 내용은 부족합니다. 나혼자 이해하기는 무리없는 책이지만 다른 사람을 설득하거나 그런 용도로 쓰기는 조금 부족한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몇가지 아쉬운 점음.. 1. 책의 판형이 기존의 책들과 달리 폭이 좀 넓어서 한손에 들고 읽기가 좀 불편합니다. 2. 표지의 분홍색 하트가 꼭 분홍 리본 같네요.. 그 유방암예방재단의 꼭 그 표시 같아서.. 3. 책의 목차가 닐슨의 디자인 원칙이나 슈나이더만의 디자인 원칙에 맞춰서 전개되거나 부록으로 좀 정리해줘도 좋았을텐데 진짜 아쉽습니다. 책이 디자인 원칙의 원리를 설명하는 책인데 각 원리들이 정확히 어떤 원칙을 설명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합니다. 4. 일부 예제는 한국의 실정에 맞춰서 변경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예제가 외국 사례다보니 가슴에 팍하고 와닿지가 않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을 빼고는 정말 간만에 좋은 책을 본 것 같습니다. 지앤선이 꾸준이 이런 관련 도서들을 내주는게 참 고맙네요. 개인적으로 이 책에 5점 만점에 4점을 부여합니다.

IT 후진국 보고서 - 소리바다는 왜?

소리바다는 왜? - 김태훈.양정환 지음/현실문화 소리바다를 기억하시나요? 저는 기억합니다. 제 기억속의 소리바다는 불법으로 mp3를 유통하는 악의 축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사실 소리바다가 아직까지 서비스 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드는 생각은 분노 뿐입니다. 이 책이 얼마나 객관성을 가지고 사실을 기술했는지 저는 잘 판단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사실이 제 무지와 거짓으로 일관한 기존 언론들의 프레임에 속아 넘어간 것이었다는 사실에.. 그리고 소리바다가 그토록 험난한 길을 걸었던 이유가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와 SKT라는 재벌의 횡포 때문이었다는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얼마전 정부는 IT업계, 현역 병역특례 대상자에 특성화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만 허용하고 대학생을 배제하는 정책을 발표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진정, 정부는 IT 업계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동안 정부 주도하에 견인되던 산업 구조를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야하는지 정말로 의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IMF 이후 거품같던 황금기가 지나고 이 땅의 IT는 지금 이순간도 계속해서 뒤고 가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정말 내가 할 일이라고는 외국 서비스를 쓰는 것 뿐인건지.. 이 책도 역시나 기, 승, 전, 아이폰으로 끝납니다. 소리바다의 험난한 여정을 읽고 난 후 생각난 서비스가 구글 뮤직입니다. 이번달에는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더니 아직이네요. 그런데, 문득 소리바다가 꿈꾸던 서비스와 구글 뮤직이 참 닮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세계를 상대로 엄청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뒤로만 가고 있는 것에 대해 IT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목소리를 내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요즘 몇몇 책을 읽

개혁을 위해 외세를 끌어들여야 하는 것인가? - 두 얼굴의 네이버

두 얼굴의 네이버 - 김인성 지음, 김빛내리 그림/에코포인트 이 책은 김인성 교수님의 책으로 '한국 IT산업의 멸망'의 연장선에 있는 책입니다. 책 내용은 '한국 IT산업의 멸망'과 거의 동일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이 책은 만화라는 점입니다. 만화이다보니 아무래도 '한국 IT산업의 멸망'보다는 술술 읽힙니다. 사실 이 책은 누리망에서 이미 웹툰으로 인기(?)를 얻었던 내용을 책으로 엮어진 것입니다. 아마 김인성 교수님의 글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수많은 논란을 양상했던 내리가 그렸던 웹툰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 웹툰을 이미 보신분들이라면 굳이 이 책을 사서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주변에 그런 웹툰을 보지 못한 분들에게 한번쯤 선물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책 내용은 조금은 암울합니다. 어찌 보면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넘어가던 그 격동의 시대에 조선의 발전을 위해 외세를 끌어들여 개화를 외쳤던 그 시절이 오버랩되는 느낌입니다. 낙후되고 정체된 국내 IT 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해 의지할만한 대안이 아이폰과 구글이라는 결론은 어찌 보면 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정말 대안이 그것 뿐일런지.. 우리는 정말로 왜 이렇게 되었는지.. 김인성 교수님의 글들은 언제나 뜨거운 논쟁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반론도 많고 김인성 교수님이 무조건 옳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이자 진보을 위한 첫걸음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책의 내용에 많은 부분 공감하지만 이 모든 내용이 무조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다시 한번 검토하고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한번쯤 읽어보시고 같이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합니다. 그나저나 정말로 대안이 아이폰과 구글

한국 IT산업의 중흥에 대한 열망 - 한국 IT산업의 멸망

한국 IT산업의 멸망 - 김인성 지음/북하우스 우리나라 누리망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속에 있는 두사람을 꼽자면.. 저는 김인성 교수님과, 김기창 교수님을 꼽을 것 같습니다. 김인성 교수님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와 도덕적 양심은 없는 기업에 의해 쓰러져가는 국내 IT 산업을 비판하고 공존과 개방을 이야기하시는 분이시고, 김기창 교수님은 김인성 교수님과 함께 국내의 일그러진 술상무들이 판치는 보안 업계와 폐쇄적인 웹 환경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여러 이야기를 하시는 분입니다. 이 분들의 글은 언제나 공격하는 자와 방어하는 자 간의 치열한 전쟁터 한복판에 있으며, 심지어 인신 공격과 증거 조작등을 불사하는 아주 희안한 논쟁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책 역시 누군가에는 무릎을 탁 치면서 읽어볼만한 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호기로운 글일지도 모릅니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게 국내 IT 산업의 전반에 걸쳐 문제점과 그 대안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지못했던 진실에 대하여 말해줍니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우리의 몫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책이 나온지도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2년이면 IT 업계에서는 세상이 2번은 변할수도 있는 세월이지만 책의 내용은 지금까지 그다지 변한 것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점점 어려운 곳으로 가고 있다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미래는 있는 것일까요? 요즘은 이런 생각만으로도 종북이라던데.. 더 좋은 세상에서 살자는 것이 왜 종북인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IT의 현주소에 대하여 그 일면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이 책에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합니다.

하나된 조직을 위하여 - 사일로스

사일로스 - 페트릭 렌시오니 지음, 한근태 옮김/위즈덤하우스 얼마전 모 업체에 테스트 조직 구성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한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컨설팅은 실패작이었습니다. 고객을 설득하지도 못했고, 도출된 조직 구성안은 기존의 프로세스를 완벽히 대체하거나 조화롭게 어울리지 못하는 반쪽짜리 구성안이 되었습니다. 짧은 컨설팅 경력이지만 테스트 프로세스와 테스트 조직의 구성에 관한 컨설팅을 나가보면 항상 마주치는 것이 정치적인 알력, 각 부서간의 무한 경쟁과 의심입니다. 무언가 변화가 생긴다는 것은 누군가는 무엇인가를 잃는 것이고 누군가는 무엇인가를 얻는 그런 게임으로 많이들 인식합니다. 어떤 회사에서는 부서간의 경쟁력을 높인다고 부서간 경쟁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조직에서 제가 목격한 것은 끝없는 자원 낭비로 사그라들어가는 패색 짙은 회사의 그림자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흔히 '사일로스'라고 부릅니다. 이 책은 '사일로스'라 불리는 현상에 대하여 우화를 통해 한 컨설턴트의 고군분투와 그 해결 과정을 모색하는 책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든 느낌은.. 아쉽다라는 느낌입니다. 책에서 제시된 방법은 이미 저도 알고 있는 방법이었고, 이미 실행해본 방법이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고,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일천한 국내에서의 컨설팅 경험으로 비추자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방법은 우리 나라에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인연을 중시하고 서열을 중시하는 문화속에서 자신의 이해 없이 협력을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더라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특히 큰 조직일수록 같이 일하고, 서로 이해하는 것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알력이 정말 엄청납니다. 제가 아무리 고용된 컨설턴트라고 하더라도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서로 이야기 하려 하지 않는 고객을 상대로 사일로스를 없애는 방법은

[무료]페이퍼프로토타이핑을 간단하게 만들어보자.. - POP(Prototyping on Paper)

오늘 소개해 드릴 앱은 조금은 특이한 앱입니다. 실무에서 디자인을 하시는 분이나 사용성 테스팅 관련 종사자 분들이 가장 귀찮은 일 중 하나가 프로토타이핑을 만드는 일입니다. 시중에 무료로 배포되는 무수히 많은 목업 도구들이 있지만 실제로 좀 그럴듯한 프로토타이핑을 만들려면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특히 저처럼 디자인적인 감각이 0으로 수렴되는 인간들은 참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는 페이퍼 프로토타이핑이라는 기법을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법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자면 인터렉션이 부족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해서 새로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 손으로 그리고 만든다는 것은 똑같이 만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죠.. 특히 모바일 앱에 대한 프로토타이핑은 그 작은 화면에 눈이 부서져라 노려봐야 하고, 테스트 수행시에도 참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만난 이 앱을 통해서라면 기존의 프로토타이핑보다 인터렉션 하면서도 만들고 수정하는 것이 매우 간편한 그런 프로토타이핑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 앱은 우선 종이에 기본적인 화면을 그리고 사진으로 각 페이지를 찍은 후 각 페이지간에 링크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프로토타이핑을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앱 제작사의 홈페이지는 https://popapp.in/ 입니다. 앱은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tudioirregular.pop 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제가 간단하게 찍어본 예제 동영상입니다. 아직까지는 더블 탭이라던가, 핀치 투 줌 같은 고급스런 인터렉션은 제공되지 않고 있지만(그래서 제작사에서도 아직까지는 이 앱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페이퍼 프로토타이핑이라는 것이 전체적인 모양새를 테스트 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목적을 가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보입니다. 필요

넥서스 4 킷캣 업데이트 후기

넥서스 5가 나오고 안드로이드가 킷캣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드디어 넥서스 4 킷캣 공장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OTA를 기다리지 못하고 킷캣 공장 이미지를 넥서스 4에 올리고 몇일 사용해 본 짧은 소감입니다. 결론은 웬만하면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젤리빈 시절에는 먼가 깔끔한 느낌이었다면, 킷캣은 쓰면 쓸수록 지저분하다는 느낌입니다. 혹시나 해서 공장 초기화를 2번이나 하고 새로 설치해봐도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은 HBS-730 블루투스 헤드셋과 페어링 시 분명 음량을 모두 줄였음에도 소리가 납니다. 그것도 매우 우렁차서 귀가 아플 지경입니다. 분명 음량을 줄이면 음량이 줄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량이 거의 줄어들지 않습니다. 덕분에 이퀄라이저를 조정해서 간신히 듣고 있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제입니다. 두번째는 구글 클라우드 프린터가 통합되어서 설정에 들어가보면 인쇄 메뉴가 있습니다. 그런데 프린트를 검색해보면 넥서스 4 항목이 여러개 뜹니다. 각 항목별로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선택해봐도 딱히 동작하는 것도 없습니다. 지저분합니다. 세번째 제 경우에는 제 주력 은행이 신한은행인데.. 신한은행 앱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보시면 꽤 많은 은행 앱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킷캣 업데이트를 언제 해줄지 기약조자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다행이도 현대 증권 앱은 정상도작하네요.. 이외에도 스마트 월렛, U+ 고객센터는 아예 설치조차 되지 않습니다. 신한카드 앱은 실행 후 종료하면 강제 종료 되면서 쓰레기같은 V3가 종료되지 않습니다. 네번째 제 경우에는 구글 플러스에서 알림음을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 변경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구글 플러스 결함인지 킷캣 결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황당합니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한 문제가 꽤 많습니다. 좋아진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테스터가 쓰

[무료]가장 그럴듯한 배터리 잔량 표시 - Battery Overlay Percent

정말 오랜만에 블로글에 글을 써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모 사이트에 나가서 컨설팅 보고서 작성하고 사용성 테스팅과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테스팅 교재 작성에 정신 없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찾아오는 분이 많지 않다보니 점점 더 블로그에 소홀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 소개시켜 드릴 앱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는 앱입니다. 물론 기존에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는 앱은 차고도 넘칠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이 앱은 기존의 앱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바로 스톡 롬의 배터리 잔량 아이콘 위에 퍼센트가 추가로 보여지는 형식입니다. 말로 하기는 어려우니 아래 갈무리를 보시면 한방에 이해가 가실 겁니다. 위 갈무리의 빨간색 화살표를 보시면 됩니다. 잘 보이시나요? 기존에 저런 방식으로 잔량 표시를 하려면 루팅을 해서 커스텀 롬을 깔거나 프레임워크를 수정해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앱들은 상태바의 남는 영역에 추가적으로 표시하는 방식이라면 이 앱은 굳이 루팅을 하고 커스텀 롬을 깔거나 프레임워크를 수정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표시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을 가로나 세로로 회전시켜보아도 잘 표시되고 세세한 설정들이 괜찮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alaviram.overlaypercent

[뮤료]노티바를 항상 접근 가능하게 해보자..- Smart Statusbar

넥서스 4 구글 순정롬에서는 게임이나 영화를 전체화면에서 실행하다가 '지이이이잉' 하는 진동과 알람이 울렸을 때.. 메일이 온건지.. 트윗이 온건지.. RSS가 갱신된건지 도무지 궁금해서 못참을 때.. 이걸 확인할 방법은 홈 키를 눌러서 전체 화면을 빠져나온 뒤에 노티바를 끌어 내려서 무슨 알람인지 확인하는 방법외에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이럴 때 잘못하면 진행중이던 게임이 강제 종료되기도 하고,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보게 되기도 하고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 아니더군요.. Xylon 롬을 쓸때에는 전체 화면에서도 상단을 스륵 하고 끌어 내리면 노티바가 나와서 굉장히 편했는데.. 이거 정말 불편하더군요. 알아보니 샘숭이나 에르쥐는 이미 이런 기능이 있다고 하더군요.. 역시 커스텀 롬인가봅니다. 순정 롬은 이런 자잘한 편의 기능이 없습니다. 쿨럭 쿨럭.. 그래서 커스텀 롬을 깔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라.. 이런 기능을 제공해 주는 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여 Smart Statusbar... 설치하시면 별다른 설정이 없이 전체 화면에서 상단을 스륵 쓸어내리면 짜잔 하고 Status Bar가 나타나고 다시 한번 쓰륵 쓸어내리면 노티바가 보입니다. 전체 화면으로 실행중인 앱에 영향을 주거나 화면 해상도가 바뀌지 않고 깔끔하게 동작하는게 정말 좋습니다. 유료 버전도 있지만 그닥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정도로 무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쓰시는 안드로이드 단말에 이런 기능이 없다면 한번 설치해보시기 바랍니다.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kiumiu.ca.statusbar.free&hl=ko

iOS와 OS X의 메모리 관리 입문서 - ARC, 블록, GCD를 활용한 iOS와 OS X의 메모리 관리와 멀티스레딩 기법

iOS와 OS X의 메모리 관리와 멀티스레딩 기법 - 가즈키 사카모토 & 도모히코 후루모토 지음, OSXDEV 옮김/지&선(지앤선) 이 책은 iOS와 OS X의 메모리 관리에 대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록 쉬운 예제와 비유로 iOS와 OS X의 메모리 관리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당장 실무에서 응용가능한 활용서라기보다는 기본적인 내용에 충실한 입문서의 성격에 더 가깝습니다. 이 책을 보니 안드로이드도 이와 같은 메모리 관리에 대한 입문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드로이드 관련 메모리 누수나 메모리 관리에 대한 테스트를 하고 있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메모리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저는 아직 잘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찾아봐도 쉽게 정리된 사이트는 없더군요. 심지어 구글 개발자 사이트에 가보아도 별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아마도 iOS도 별반 다를 것 없을 것 같은데, 이참에 이런 책이 나와서 참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iOS상에서 메모리 누수나 기타 메모리와 관련된 효율성과 같은 테스트 방법에 대한 소개가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네요. 개인적으로 이 책에 5점 만점에 저는 4점을 부여합니다.

K 사 제약이론 컨설팅 후기

지난 한달동안 정말 오랜만에 제약이론의 처음부터 끝까지 컨설팅을 한 뜻깊고 힘든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안 어쩌구 때문에 자세한 자료를 여기서 공유할 수는 없고, 제약이론을 오랜만에 현장에 적용해서 개선 목표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점과 어려웠던 점을 기록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사실, 이번 컨설팅은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과제였고, 추후에 정말 수행에 대한 컨설팅이 진행되어서 개선의 효과까지 검증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저희 회사는 공식적으로 제약이론 컨설팅을 수행하지 않습니다. 모두들 제약이론을 그다지 신뢰하고 있지 않고 좋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다른 분들이 워낙 바쁘신 관계로 저 하나 달랑 이 사이트에 방치하신 기념으로 제 독단적 판단에 따라 제약이론 컨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이 사이트에 제약이론을 적용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 이유는 이 사이트가 지난 5년간 무던한 개선 노력에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조직원들이 그런 사실에 피로감과 무력감을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이트에는 제 개인적으로 제약이론이 최고의 처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런 전차로 제약이론 컨설팅을 하면서 느꼈던 점과 어려웠던 점입니다. 1. 고객의 경력이 너무 높아도 문제입니다. 이론적인 설명을 듣지 않으려고 하시더군요. 덕분에 실제 수행 과정에서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충돌이 좀 많았습니다. 결국에는 수행 과정에서 공감을 어느정도는 하지만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확신이 부족해지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제약이론은 수행하는 사람의 확신이 가장 큰 원동력인데 좀 난감합니다. 2. UDE라는 문제점으로부터 CRT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그 상세함을 어느정도까지 가져가야할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간은 짧고 상세하게 만들기는 힘들어서 조금 압축된 형태로 만들다보니 나중에 검토 과정에서 상세한 내용이 빠져서 인과관계를 잘못 추론하게 되거나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누락되어버리는

뜨거운 열정, 차가운 열정 그리고 무관심..

벌써 9월이 코앞입니다. 세월이 정말 시속 30km로 내달리고 있습니다. 올 한해 무엇을 했나? 돌아보니 해놓은게 없군요.. OTZ 최근의 몇군데 고객사를 떠돌며 이런저런 일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고객사를 살펴보며 올해처럼 다양한 고객사를 만나보기는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저런 고객사들을 유형별로 정리해보니 대충 아래처럼 세가지 유형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고객사입니다. 이런 유형의 고객사는 가슴도 뜨겁고 머리도 뜨겁습니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변하고자 하는 열정,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지만, 자만으로 가득찬 그런 조직이 있습니다. 이런 조직은 참 대하기 껄그럽습니다. 컨설턴트가 무슨 실수는 안하는지 감시(?)하고, 자신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나 해본 내용은 거들떠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설득하기도 힘들고, 여러면에서 참 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대체로 이런 조직들은 진심으로 다가가 머리를 차갑게 식히기 위한 여러가지를 시도해야하는 경우라서 참 힘듭니다. 열정이 독이 되는 그런 경우입니다. 이런 조직은 만약에 어떤 시도가 실패하는 경우 아주 빠르게 무관심한 상태로 들어가버리는 경우가 많다는게 제 경험입니다. 두번째는 무관심한 고객사입니다. 이런 고객사는 답이 없습니다. 갑갑합니다.. 세번재는 차가운 열정을 가진 고객사입니다. 이런 유형의 고객사는 가슴은 뜨겁지만 머리는 차갑습니다. 자신들의 문제를 직시하려고 하고, 모든 문제에 대해 컨설턴트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냉철하게 판단하려고 합니다. 뜨거운 가슴의 열정이 있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 열심으로 하고 건설적인 제안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조직은 자칫 머리가 뜨거워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컨설팅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엇인가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동기부여, 열

iOS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 안내서 - iOS WOW Factor

iOS Wow Factor - 티모시 우드 지음, 이상훈.민경욱 옮김/지&선(지앤선)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앱을 테스트 하는 테스터 중인서 디자인 가이드 문서나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읽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테스터는 읽어본적이 없다고 친다면,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디자이너는 얼마나 될까요? 많은 개인 개발자와 회사에서 수도 없는 앱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제로 이익이 발생하는 앱이 얼마나 될까요? 테스터로서 안드로이드 앱을 테스트하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도 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굳이 돈을 써가며 앱을 테스트해야할 이유를 찾기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나본 많은 사람들은 앱을 통한 수익이 크지 않다 보니 굳이 디자인 가이드에 따라 앱을 만들거나 테스트해야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보면 그러한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테스트하지 못한 앱이 과연 성공할수나 있는 것일까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iOS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과 중요성이 언급되어 있어서 반가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실 저도 iOS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이나 안드로이드의 디자인 가이드 문서를 모두 읽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사실 읽을 분량이 적지 않은 것도 이유겠지요. 시중에 이러한 가이드 문서들에 대한 가이드가 일부 나와 있긴 하지만 내용에 대해 만족할만한 책이 없어서 이 책이 해당 가이드라인에 대한 충실한 설명서인가? 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보았습니다. 결론은 책의 내용 자체는 매우 훌륭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에 대한 많은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아이폰의 앱을 만드는 사람에게는 내용이나 사용된 단어가 생경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구체적인 가이드나 내용, 예제보다는 가이드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휴먼 인터페이스

테스터는 창조적 인간형이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최근 주변을 보면 너도나도 모두 창조적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난리입니다. 정부가 하는 꼬라지를 보면.. 무슨 스티브 잡스 같은 인간을 육성(이게 남새 기르듯 기르면 길러지는건지..)한답시고 꼴같지도 않은 지랄이 풍년이고...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사람들이 너도 나도 저마다의 커리큘럼을 쏟아대면서 당장 창조적 인간이 되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며 한 몫 챙겨보려고 혈안입니다. 하지만, 입시 위주로 찌들대로 찌들어버린 공교육과 사교육의 한복판에서 과연 1~2년 난리 굿을 친다고 얼마나 사람들이 창조적이 될지는 글쎄요.. 그런데, 테스터로써 나도 과연 창조적인 인간이 되어야 하는걸까?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결론은.. 머. 나름 일정 정도의 창의성은 테스터에게도 필요하지만 그게 꼭 중요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조직의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누구나 창조적인 인간이 되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일단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작업이 소프트웨어 개발이니까요.. 아키텍처,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등등 모두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테스터는 아주 특이하게 이들과는 정 반대의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테스터는 만들어진 것을 부수고, 분석하고, 분해해서 확인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테스터도 새로운 자동화 도구나 기법, 설계 기법, 테스트 방법론 등 일부 창조적인 작업을 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이러한 작업들은 보다 잘 부수고, 잘 분석하고, 잘 분해하기 위한 방법들이지 이것이 주된 활동이 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테스터가 창조적인 인간과는 거리가 멀어야 하는 이유로 생각나는 것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만든것에 무한한 애착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화에 보면 자기가 만든 인조인간에게 애착을 가지다 사랑에 빠지거나 살해 당하거나 머 그런 경우도 많죠.. 사실 테스트의 기본 원칙 중 살충제 패러독스라는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이해관계자와 제품의 내성 증가의

ISO/IEC 25023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제품 품질 측정 항목 소개

예전에 ISO/IEC 25010 품질모델 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품질 모델을 실질적으로 측정하는 측정항목들에 관한 표준인 ISO/IEC 25023 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표준은 현재 개발중으로 추후에 많은 부분에서 변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ISO/IEC 25010이 제정되었음에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는 것은 측정 항목인 ISO/IEC 25023이 아직 개발중인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 개발중인 이 표준을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는가? 의외의 곳에서 이 표준이 적용된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전자정부사업 품질관리 메뉴얼'입니다. 안전행정부가 배포하는 문서로 http://www.nia.or.kr/bbs/board_view.asp?BoardID=201112081203564084&id=11064&Order=010900 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문서를 보시면 ISO/IEC 25010에 따라 어떤 품질 측정 항목을 적용해야하는지에 대해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제 개인적으로 정리한 일부 품질 측정 항목간의 관계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ISO/IEC 25023에는 대략 측정 항목으로 75개의 항목이 있습니다. 워낙에 많은 항목이 제시되고 있기도 하고, 사실 읽어보면 이 항목이 저 항목 같고 두리뭉실하게 설명된 것들이 많아서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측정해야하는지 가늠하기 힘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체 항목 중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항목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측정 항목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어서 하나를 측정함으로써 다른 항목을 만족시킬 수도 있고 요구사항을 정의할 때에도 하나의 요구사항을 여러 측정항목들에 걸쳐 고민하고 정의해야할 때도 유용합니다.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료]야간에 눈을 편안하게.. - Twilight

저희 집은 대체로 저녁 10시에 모두가 잠을 잡니다. 아이들 때문에 일찍 잠을 자는 편입니다. 하지만 TV에서는 10시가 되어야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는 경우도 많고, 네이버 웹툰은 밤 11시가 되어야 업데이트가 되죠. 그래서 밤중에 아이들이 자고 있는 시간에 손전화를 보려고 하면 이 휘황찬란한 빛이 참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화면 밝기를 아무리 낮추어놔도 워낙 깜깜한 밤이니 액정 자체의 빛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러던 중 이 앱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 앱은 밤중에 사람이 파란색 광원을 보면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빨간색 필터를 입혀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무슨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머 그런 앱이라고 소개는 되어 있습니다만, 무식한 저에게는 도데체 무슨 얘기인지는 모르겠고.. (궁금하신 분은 앱 소개 화면에 관련 근거에 대한 출처들이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써보니 확실히 액정 밝기도 줄어들고, 눈도 편하고 좋습니다. 우선 설치하신 후에는 특별히 설정한 것은 없습니다. GPS 기반으로 위치 정보를 가져와 자동으로 해가 뜨면 필터를 끄고, 해가 지면 필터를 켭니다. 시간에 따라 화면이 점점 빨갛게 변해가는 것을 보면 좀 신기합니다. 저처럼 아주 컴컴한 화면을 원하시면 Maximum intensity 와 Maximum screem dim을 변경하시면 됩니다. Maximum intensity 는 빨간색 필터를 조절하는 설정으로 높은 값이 될 수록 진해집니다. Maximum screem dim 은 화면 밝기는 조절하는 설정으로 높은 값이 될 수록 어두워집니다. 적절하게 조절하시면 보다 편안 화면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AMOLED 화면을 쓰는 손전화에 딱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제가 현재 넥서스 4에 XYLON 롬을 쓰고 있습니다만 화면에 필터가 적용되기 시작할 때 가끔 손전화가 다운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서 받으실

지금은 말할 수 있다. 그때는 그랬었지...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의 일입니다. 이제 막 파릇 파릇하게 입사한 사회 초년생 때의 일입니다. 아는 선배의 손에 이끌려서 테스트의 '테'자도 모르던 제가 테스터로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의 '테'자로 모르던 저는 각종 논문, 인터넷, 커뮤니티를 전전하며 정말 바닥부터 독학으로 테스트를 배웠습니다. 우리 나라에 전문적인 테스트 교육과정이 생기고 자격증이 생긴건 한참 뒤의 일이었기 때문에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고, 그저 제가 알아서 모든 것을 해야만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테스트만 한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서버관리도 하고, 고객 지원도 했고, 이벤트 기획까지 했습니다. 한달에 2주는 야근, 1주는 철야를 했고, 집에 가다가 개발팀장님의 소환에 서버 관리를 하러 다시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추석에도 출근했었죠. 젊었던 시절이니까(그래도 30대 초반) 했지.. 지금이라면 하라고 해도 못할것 같습니다.(하지만 월급이 걸려 있으면 또 할지도 모릅니다.) 그 중에 제일 씁쓸한 기억이라 하면.. 이벤트 조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벤트 기획을 해서 상품을 내걸어도 실제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말이죠.)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 테스트 과정에서 절대 도달할 수 없는 기록을 만들어서 서버에 저장을 해놓기 때문에 일반 민간인이 게임을 해서 이벤트에 당첨될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게임 내 결함을 발견해서 간혹 정말로 이벤트에 당첨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결함을 이용한 부정행위로 상품권 주고 입막음을... 머.. 요즘은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곳은 없겠죠. 가끔 그 때를 생각해보면 참 황당한 결함도 많았고 그래서 배운것도 많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해당 회사는 제가 퇴사한 후 얼마 되지 않아 폐업을 했으니.. 이제 와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도 회사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런 시절도 있었지요.. 고객의 등골을 뽑아도

저녁이 있는 삶?? 노력하면 가능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게 노력만으로 되는걸까?

요 며칠 누리망을 따끈따끈하게 데우고 있는 글이 있습니다. 조성문님의 진정한 ' 행복에 대하여 – 가족 중심 문화의 중요성 ' 그리고 윤석찬님의 ' 나의 가족과 저녁이 있는 삶 ' 입니다. 각각, 미국과 우리 나라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가슴 깊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제의 글은 사실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이 우리 나라에서 IT 노동자의 삶을 이야기하다보면 매년 제기되는 문제입니다. 계속되는 야근과 철야로 얼룩진 망가진 삶.. 애인도 없고, 결혼을 해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모 기업의 사장은 컨퍼런스에 나와서 이 제품을 개발하느라 이혼한 개발자도 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지만 분명 우리 나라의 노동자는 대체로 비참하게 산다고 봅니다.이게 자신의 노력만으로 개선이 가능한지는 저는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 물론 많은 것을 포기한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조직과 사회가 그것을 받아들여줄 제도적 장치와 문화가 준비되지 않는다면 개인의 노력은 정말 비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나름 다른 많은 IT 노동자보다는 훨씬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드리고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나름 정시 출근을 하고 정시 퇴근을 하며, 월급이 밀려 본적도 없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이런 것을 용인해주는 회사의 문화와 약간의 희생을 감수하는 저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선을 넘을 수는 없습니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작년에 저는 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이 아이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제가 차에 태워서 보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제 나름의 소신이 있었기 때문에 집 주변의 사립 어린이집이 아

OO팀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CRT - 서로를 인정하지 못한다면 얻을 수 있는 건 불신 뿐..

엊그제 제가 아는 어떤분으로부터 팀이 위기에 처해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오지랖이 넓은 제가 양해를 구하여 해당 팀의 문제를 수집하여 제약이론의 CRT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작성한 CRT는 아래와 같습니다. 직접적인 인터뷰나 현장 조사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논리적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팀의 문제는 팀장이 팀에 바라는 능력과 팀이 현재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의 차이가 크고, 그에 대하여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이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능력이 뛰어난 팀장 중에는 팀이 자신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자기가 일을 몰아서 하는 워커 홀릭형이 되면서, 팀을 믿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팀과 의사소통의 문제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팀의 경우에도 팀장은 경력이 25년이나 되는 사람인데 반해, 팀원은 평균 4년 정도로 격차가 너무 큽니다. 이런 팀들을 실제 인터뷰를 해보면 팀원들은 팀장이 자신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일을 한다고 불만이고, 팀장은 팀원들이 일을 안해서 불만이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문제를 얘기하지 않는다고 말하지요. 이런 경우 해결책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실제로 해당 팀을 찾아가 좀 더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같이 고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제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여기까지인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팀에 즉흥연기를 통한 워크샵도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내부적인 신뢰가 깨진 경우 내부에서 그 고름을 째서 짜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의사를 불러야 하는데, 이것도 참 쉽지 않죠. 부디 해당 팀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혹시 자신의 회사나 팀이 이런 문제에 처해 있다면 저에게 살짝 연락 주시면 도와드릴 수 있는 선까지 잘 도와드리겠습니다.

쾌자 구매 후기

얼마전 종로의 예인방이라는 한복집에서 생애 처음으로 맞춤한복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맞춘 한복은 쾌자라는 한복을 구매했습니다. 쾌자가 무엇인고 하니... 그 포졸이 입는 까만 조끼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저도 그런 이미지 검색에 혹해서 한번 입어보고 싶은 마음에 맞춤한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맞춰와서 입어보니.. 옷걸이가 개판이라서 안어울리네요... 해서 여러가지로 나름 분석을 해보고, 혹시나 저처럼 맞춤 한복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이런 정보가 체계적으로 공유되는 커뮤니티도 마땅치 않고 블로그나 이런 것도 없어서 한복을 맞춰 입는다는것이 참 쉽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우선 저는 반딱거리는 원단을 싫어해서 면으로 맞췄습니다. 그리고 여름이라서 안과 바깥 두겹으로 만들지 않고 홑겹으로 맞췄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맞춰입으니 가볍고 시원하기는 한데.. 너무 하늘 하늘 거려서 마치 치마처럼 보입니다. 딱 앞치마 같은 느낌이랄까요.. ㅠㅠ 그리고 목에 뭔가 닿는 것이 싫어서 깃 없이 맞췄는데.. 그러다 보니 옷 자체에 장식이 하나도 없어서 밋밋한것이 더 이상한 느낌을 가중시키는 듯 합니다. 그리고 몸이 뚱뚱하신 분은 쾌자나 철릭과 같은 도포나 두루마기류의 옷은 시도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옷이 너무 밋밋해서 세조대를 매었더니 튀어나온 배가 더 도드라져서.. 임부복의 느낌이.. ㅠㅠ 그렇다고 세조대를 매지 않으면 옷이 양옆으로 퍼져버려서 영... 가장 큰 문제는 기존의 질경이나 어부바바, 돌실나이와 같은 생활한복에서 구매한 생활한복과 전통한복에 가까운 맞춤한복의 디자인이 절대 어울리지가 않습니다. 생활한복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목 부분이 깃 없이 라운딩으로 처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맞춘 쾌자도 깃이 없다보니 목 부분이 휑하니 밋밋하고 정말 흠... 거기다 긴 한복이면 좀 어울릴듯 한데.. 반팔 생활한복에 쾌자를

나는 테스터다.

제가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누리망의 SNS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제 자신을 누군가에게 소개할때 항상 '저는 테스터입니다.'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테스터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제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놓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모든 테스터들의 성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테스터로서의 삶이 한 개인의 삶을 어찌 바꾸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5년 정도의 시간동안 적어도 누리망과 SNS상의 세상은 좌, 우 색깔 공방으로 치열합니다. 우리편이 아니면 적이 되어버리는 살벌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누리망에서 유행하는 좌우 정치 성향을 판정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저도 꽤 좌파 성향으로 나옵니다만.. 전 저를 좌파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굳이 생각해보면 전 중도우파쪽에 훨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전 규칙을 준수하고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왜냐면, 전 테스터니까요.. 테스터로 일하다보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저도 한때는 시간이 급하면 무단횡단도 서슴지 않던 사람입니다만... 아해가 태어나 아빠가 되고, 세월이 흐르다보니 지금은 남들이 다 무단횡단을 거리낌없이 자행하고 에스컬레이터에서 우르르 뛰어댕겨도 그런짓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경우라도 예외를 용인해버리면 그것은 곧 재앙이 되어 버립니다. 소프트웨어의 개발에서도 예외라는 상황을 인정해버리고 나면 그 이후는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테스트를 수행해야 하는 테스터로서는 단 하나의 예외가 엄청난 수의 테스트 케이스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개발 비용, 개발 일정으로 제대로 된 테스트가 수행되지 못하고 밀려나가는 소프트웨어는 언제나 고객에게 욕먹는 제품이 되어버리죠. 그러다보니 협상, 융통성 이런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제 직업은 사실 테스터보다는 테스팅 컨설턴트인데, 협상력, 융통성이 떨어지

위대한 IT 벤처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 위대한 IT 벤처의 탄생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자영업을 꿈꿔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뉴스에서 화려하게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인터넷에 올라오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말도 안되는 일로 생트집을 일삼고 목숨을 위협하는 갑과.. 말도 안통하고 갑갑하고 고리타분한 상사들의 틈바구니에서 지내다 보면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 화려하게 자영업이라도 해볼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막상 사업을 스스로 시작한다고 할때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고, 겁도 나고 막막한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하더라고 그것을 실현할 능력과 기회 그리고 시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지요.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구글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애플 처럼 세상을 바꾸는 회사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여러 IT 벤처 회사의 경영진들의 인터뷰를 통해 벤처를 시작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그 해결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 IT 벤처를 설립하고 경영하기 위한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책만으로 벤처라는 바다로 나가기에 충분하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정말로 벤처라는 바다에서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이 책보다 더 많은 것들이 필요할겁니다. 무엇보다 항해를 시작하기 위한 아이템이 충실해야겠지요. 항해를 떠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하지만 저 같이 소심한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신기루같은 책이네요. 기회는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오겠지요. 노력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셔도 손해는 아니실거라고 판단됩니다.

웹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을 찾기 위한 통합 침투 테스트 도구 - OWASP Zed Attack Proxy

웹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을 테스트하기 위해 그동안 Paros 란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프로그램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지 너무 오래돼서 최신의 보안 취약점 검사에는 한계가 있어 이번에 다시 한번 열심히 검색해서 제 나름 기준으로 꽤 좋은 도구를 하나 찾아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분명 국내에는 저보다 더 능력이 되시는 많은 보안 테스터분들께서 더 좋은 도구를 가지고 테스트를 하시리라 믿습니다만.. 구글에서는 어찌 된 것이 아무리 검색해도 한글로 된 자료를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아마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리는 이 프로그램도 제가 최초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저도 아직까지 이 프로그램의 모든 기능을 전문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관련된 자료나 방법을 아시는 분은 같이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프로그램은 제가 OWASP 홈페이지를 검색하면서 찾아낸 도구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Paros에서 갈라져 나온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Paros와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Paros에는 없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포함된 정말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무엇이냐? 바로 OWASP Zed Attack Proxy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owasp.org/index.php/ZAP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에는 한국어도 지원한다고 하지만 제 경우에는 아무리 해도 한국어로 나오지는 않네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셔서 설치하시고 Weekly Release도 같이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Weekly Release는 zip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셔서 설치 디렉토리업 덮어쓰기 하시면 됩니다. 설치를 다 하셨으면 이제 이걸 쓰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은 브라우저에서 프록시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프록시를 설정하시는 방법은 프로그램에서 F1을 누르셔서 도움말을 실행하신 후에 Getti

Google Books가 변했어요.

얼마전 열린 Google I/O로 한 몇일동인 인터넷 게시판이 시끌시끌 했습니다. 머 여러가지가 발표되었지만 당장 일반적인 사용자에게 와 닿는 변화는 아마도 구글 플러스 사진과 행아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발표 내용에는 없었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환영할만한 업데이트가 Google Books에 있었습니다. 바로 epub 이나 pdf 파일을 업로드 하여 Google Books 앱에서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바일에서는 업로드가 불가능하고 웹으로 접근해서 업로드를 해야 합니다. https://play.google.com/books/uploads 로 접속하셔서 가지고 계신 파일들을 업로드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아쉬운 것은 이렇게 업로드하는 것보다는 구글 드라이브랑 연동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Goole Keep도 어설프게 연동되어 있는 마당이니.. 구글은 먼가 획기적인 듯 하면서도 꼭 먼가 어설픈게.. 좀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야후가 텀블러를 인수했더군요.. 이 소식도 그냥 SNS에 짤막하게 올릴까 했지만 그러기에는 내용이 좀 길고 블로그에 올리려니 좀 짧은 소식인데.. 이럴때는 텀블러가 참 유용한 서비스이긴 한데.. 야후가 과연 틈새시장을 창출해 낼 수 있을지.. 구글에 비해 관심을 덜 받게 된 야후지만.. 노장은 죽지 않을지.. 지켜볼만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구글은 구글 플러스나 얼릉 업데이트 해주면 좋겠네요.. 행아웃으로 모두 통일시킨다면서 구글 플러스 메신저는 왜? 흠.. 역시 먼가 어설픕니다. 그나저나 구글 플러스 사진은 정말 좋아졌습니다. 허허허..

뮤리안의 사용성 테스트 추천 도서 3rd - 알기 쉬운 UX 디자인 평가

알기 쉬운 UX 디자인 평가 - 빌 알버트 외 지음, 김도균 외 옮김/지&선(지앤선)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알기 쉬운 UX 디자인 평가' 입니다. 책 제목은 알기 쉬운 UX 디자인 평가이지만 실제적인 내용은 부제목인 '대규모 온라인 사용성 조사 가이드'가 더 적절합니다. 이 책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상에서 대규모 사용성 조사를 수행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입니다. 책은 정말 좋은 내용인데, 제가 미력하여 머라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사용성 테스트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현재 수행하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이 책은 기존에 제가 소개해 드렸던 '사용자 경험 측정'과 '스티브 크룩의 사용성 평가, 이렇게 하라!' 와 같이 보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성 테스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스티브 크룩의 사용성 평가, 이렇게 하라!'를 추천해 드리고 그 다음으로 좀 더 깊이 있는 사용성 테스트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런데, 이 책은 막상 깊이 있게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들이 조금 부족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사용자 경험 측정'과 같이 읽으신다면 큰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책은 책 뒷부분에 다양한 사례가 첨부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몇가지 아쉬운 점들입니다. 1. 참고도서를 소개해주는데 '더마스와 레디쉬의 책(1999)'와 같은 식으로 소개해주기 때문에 막상 어떤 책을 찾아야하는지 애매모호합니다. 2. 몇몇 용어들은 실무에서 쓰이고 있는 용어들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지만 예를 들면 '퍼소나'를 '페르소나'로 소개하고 있는 식입니다. 3. 생각보다 쉽게 읽히지는 않습니다. 번역 때문에 그런지 알 수

라즈베리 파이는 먹는게 아니랍니다. - 거침없이 배우는 라즈베리 파이

거침없이 배우는 라즈베리 파이 - 에벤 업튼 & 가레스 할퍼크리 지음, 유하영.전우영 옮김/지&선(지앤선) 이 책을 받을 때까지 전 라즈베리 파이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IT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 둔한건지... 처음에 라즈베리 파이를 보면서 든 생각은 .. 요리책? 먹는게 왜?? 외국애들은 요즘 먹는걸로 프로젝트 이름을 붙이는게 유행인가봅니다. 그렇게 책을 받아서 잠시 구석에 짱박아두었는데..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DCU로 라즈베리 파이를 검토하고 있더군요.. 라즈베리 파이라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은데.. 라고 생각해보니.. 제가 받은 책 중 하나더군요. 그래서 잽싸게 꺼내서 먼지 후~ 탁탁 두들기고 신나게 읽어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꽤 쉽고 재미있게 써져 있어서 술술 잘 읽힙니다. 그런데, 책을 덮고 나서 드는 생각은 라즈베리 파이보다는 '들어가며' 에 소개되었던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단어에 꽂혔습니다. 라즈베리 파이라는 이 장비를 누가 어떤 용도로 쓸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시작이 디지털 네이티브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을 조금 옮긴다면 '원하는대로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그런 아이들이야 말로 진짜 디지털 네이티브라 할 것이다.' 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읽으면서 솔직히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IT로 밥을 먹고 살고 있지만 프로그래밍을 할 줄 모릅니다. 젊을때는 프로그래밍(정확히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을 너무나 하고 싶어서 독학으로도 공부를 해보았고, 대학교에서 교양강좌로 남의 과에 가서 운영체제, 전산학, 프로그래밍, 전자 회로 등을 닥치는대로 들어도 보았지만.. 결국에는 포기했습니다. 저에게는 프로그래밍이라는 세계는 너무 낯설고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었습니다. 이론 물리학보다 더 어려운 세계였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컴파일도 잘 이해를 못했고, 어셈

편한 듯 하지만 은근히 불편한 블루투스 헤드셋 HBS-730

저는 이어폰 줄 끊어먹는데에 귀재입니다. 얼마전에도 이어폰 줄 하나를 끊어먹었습니다. LG 옵티머스 G 번들 이어폰인 쿼드비트 이어폰 줄을 끊어먹었지요. 몇달에 한번씩 줄을 끊어먹다보니 이것도 은근 스트레스더군요. 줄 안끊어먹구 오래 쓸만한 이어폰이 머 없을까? 심히 고민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모 업체에서 테스트했던 블루투스 헤드셋이 떠올랐습니다. 예전과 달리 블루투스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배터리를 그다지 많이 소모하지 않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요즘이라면 블루투스도 괜찮을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열심히 뒤져보았습니다. 제가 테스트했던 헤드셋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그런 제품은 아니었고, 해당 업체의 다른 헤드셋은 아직 국내 출시가 되지 않아서 제외하고.. 뒤져보니.. 대부분의 블루투스 제품은 모노 제품이 많더군요. 하지만 음악도 듣고 하려면 스테레오가 필요한데 찾아보니 대부분의 제품들이 넥밴드라는 형태더군요. 그런데 저는 안경을 쓰기 때문에 귀에 걸치는 형식은 불편할수밖에 없어서 다른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제품은 섣불리 구매하기가 꺼려지던차에 LG에서 나온(하지만 AS는 LG에서 안해준다는 풍문이 있던데.. 사실 여부는 다시 한번 더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HBS-730이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에 두르는 목걸이 같은 형태에 일반 이어폰과 같은 형태의 제품으로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이런 형태의 제품은 딱 이제품 뿐이더군요. 역시 LG인가? 구매해서 사용해본 소감입니다. 1. 헤드셋 자체의 배터리는 수준급입니다. 출퇴근 5시간 동안 음악 감상에 하루 9시간씩 대기 시 2~3일 정도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넥서스 4는 블루투스를 상시 켜놓아도 예전처럼 배터리가 광탈하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충전은 아주 빠르게 됩니다. 2. 음질은 그냥 막귀라서 대충 듣습니다. 대신 이어폰이 귀에 꼭 맞게 밀착되지는 않아서 외부 소음이 크면 소리가 잘 들리지 않

올레 던전의 웹 접근성 인증 마크 획득이라..

얼마전부터 페이스북이나 여러 게시판으로부터 잊혀질만하면 한번씩 회자되는 소식이 하나가 있었다. 바로 올레닷컴(이라 쓰고 올레던전이라 읽는다.)의 웹 접근성 마크 획득에 대한 뉴스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란다. KT,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 그런데 이 소식을 접한 분들의 제가 아는 한에서 나오는 반응은 웅? 이란 반응이었다. 올레닷컴은 예전부터 사용성이 최악인 사이트로 올레던전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사이트이다. 나도 사용성 테스트 실습을 할때 아주 애용하는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뭐라고 말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최악중의 최악의 사용성을 보여주는 극악의 불지옥 난이도급의 사이트로 유명하다. 그런 사이트가 웹 접근성 인증 마크라고? 라는 것이 내가 접한 반응이었다. 이런 반응의 배후에는 많은 분들이 사용성과 접근성을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듯하다. 즉, 사용성이 좋은거면 접근성도 좋은거니.. 둘은 비례관계인데.. 사용성이 최악인데 어떻게 웹 접근성 마크를 획득할 수 있지라는 오해를 많이 하시는 듯 하여 부족한 지식으로 한 몫 거들어볼까 한다. 사실 접근성과 사용성의 차이에 대한 자료는 구글에서 검색 한번만 해보시면 이미 많은 능력자분들이 잘 설명해 놓은 자료들이 차고도 넘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천한 나까지 이렇게 숟가락을 올려야 하는가 싶기도 하지만.. 테스팅 블로그랍시고 테스팅 내용이 올라온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없을 지경에 이르다보니.. 이렇게 숟가락을 올리고자 한다. 하지만 이 이후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떠한 논리적이거나 학술적인 증명은 힘든 관계로 저와 건설적인 논쟁을 원하시는 분들의 댓글은 환영하지만 딴지는 정중히 사절하는 바입니다. 우선 접근성과 사용성을 밀접하게 바라보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ISO/IEC 25010 표준이 가장 큰 영향이 아닐까 싶다. 예전 표준인 ISO/IEC 9126

내 자동차 주유구는 어느 쪽이지?

자동차를 처음 사서 주유소에 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처음 자동차를 사거나 렌트 업체에서 자동차를 빌리고 주유소 앞에 도착하면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자동차 주유구가 어느쪽인지 잘 모를때가 있습니다. 이게 표준처럼 왼쪽이면 왼쪽, 오른쪽이면 오른쪽 이렇게 정해져 있으면 좋으련만... 차마다 제각각이다 보니 기름 종류 선택하는것 다음으로 어렵습니다. 그런데 운전석에 앉아서 아주 쉽게 주유구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차(외제, 국산 다 포함해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자동차 계기판의 연료 게이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연료 게이지를 보면 주유구의 위치가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파크는 오른쪽에 있네요. 여러분 차 계기판도 다시 한번 잘 살펴보세요. 그런데, 다시 보면 유용한 정보이지만 참 직관적이지 못하게 설계된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여러분은 이 사실 알고 계셨나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구매기 - Tyredog의 TD-1400X

제가 없는 살림에 쥐어짜서 차를 구매한지도 벌써 1년 6개월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 1년 6개월만 더 할부금을 내면 제 차가 되는군요.. 타고 다니는 건 전데.. 소유권이 도데체 누구에게 있는건지.. 차를 끌고 다니다보니.. 전 남자인데도.. 정말 어려운것이 관리입니다. 세차부터 각종 필터, 오일 등등.. 서비스 센터를 가지 않더라도 운행 전에 살펴볼 것은 참 많습니다만.. 정기적으로 이런거 꼼꼼하게 살피시는 분 많으신가요? 저는 그다지 신경을 잘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좀 둔감하고 귀찮기도 하고.. 사실은 잘 몰라서 못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애매모호한 것이 타이어 공기압이 아닐까 합니다. 발로 팡팡 차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이게 지금 적정 공기압인지 모자란건지 너무 많이 들어간건지 알기 힘듭니다. 마치 신나게 두드려 산 수박이 맛이 없는 것처럼 말이죠. 그래서 그동안 벼르고 별렸던 TPMS를 구매했습니다. 요즘 나오는 비싼 차는 다 있다는 TPMS.. 저도 한번 달아보았는데요.. 돈값은 합니다. 무척 편합니다. 물론 공기압에 대한 신뢰도를 물어보신다면.. 잘 만들었겠죠.. TPMS를 구매하기 위해서 지난 1년간 각종 커뮤니티를 모두 읽어본 결과 많은 분들이 Tyredog 제품을 추천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이 회사 구글신에게 물어봐도 홈페이지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쿨럭.. 이 회사 홈페이지는 아래로 가시면 됩니다. http://www.tyredog.co.kr/ 홈페이지의 Support 의 고객 Q&A에 가시면 TD1400-X 구입 방법 이라는 게시물이 있습니다. 게시물에 적혀 있는 방법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렇게 구매했습니다. 게시판을 잘 살펴보시면 의외로 불량율이 높은것 같지만 전 뽑기운이 좋았는지 제대로 작동하는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설치 방법도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이 회사 제품은 타이어 공기 투입구에 뚜껑 형태로 부착되는

[무료] 안드로이드 화면 구석을 멋나게 꾸며보기 - RoundR

전 원래 폰을 잘 꾸미지 않습니다. 천성이 게을러서 그냥 귀찮습니다. MyColorScreen 과 같은 곳에 올라오는 화면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인데.. 그냥 눈으로만 감상할뿐.. 굳이 따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게으른 인간들이라 할지라도 나만의 폰을 꾸며보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창하고 귀찮은거는 싫을 때.. 밋밋한 화면을 튀지않게 바꿔줄 수 있는 앱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앱은 RoundR이라는 앱으로 사각형의 밋밋한 화면 구석을 둥그렇게 깍아주는 앱입니다. 이건.. 머.. 긴 설명도 필요없을 정도로 간단한 앱으로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어떤 앱인지 척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mohammad.adib.roundr

구글 플러스에 집착하는 구글.. 댓글 시스템마저 연동..

구글리더가 하루 아침에 토사구팽 당했듯.. 돈도 안되는 이 블로그 서비스라는 것도 언제 토사구팽당할지 모르는 불안감에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구글이 구글플러스와 블로거를 댓글이라는 수단으로 통합해버렸습니다. 사실 소셜 댓글이라는것이 나온지는 한참이고.. 이미 유행이 한물 지난거지만.. 구글 플러스에 집착하는 구글을 보고 있자니 좀 짠합니다. 소셜 댓글은 국내에 있는 라이브리(?), 디스커스, 페이스북 댓글 등등.. 종류도 참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어떤 블로거에 가보면 각종 댓글 서비스가 주렁 주렁 달려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블로그는 워낙에 변방의 블로그인지라.. 찾아와 주시는 분도 얼마 안계시고 댓글도 거의 달리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지만.. (한때는 댓글 좀 달릴까 싶어서 디스커스 댓글을 썼었습니다. 트랙백도 지원되고 해서.. 블로거는 트랙백 기능이 없지요.. ) 그래도 새로 나온거니 써보자고 구글 플러스 댓글을 달았는데.. 망했어요.. 기존의 댓글들이 모두 제가 쓴걸로 표시되네용.. 된장.. 거기다 기존에는 설정 화면에서 기존 댓글을 모두 읽어볼 수 있었는데.. 없네요.. 없어요.. 모든 댓글을 한 화면에서 모두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없네요. 이러면 스팸 댓글이 달리면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스팸 댓글이 달리지 않을 거라는 똘끼인건지... 우선은 몇일 두고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디스커스 댓글을 빼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거 제 블로그 첫 페이지로 접근할 때 댓글이 펼쳐져 있도록 하려면 어찌 해야할까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네요. 디스커스 댓글에 비하면 기능이 없다시피 하지만.. 우선은 구글 플러스와 연동은 되니.. 그런데 이러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는 단절되는거군요.. 흠.. 어쩔까요? 우선은 몇일 두고 보기로.. 구글 플러스 쓰시는 분들 테스트용으로 댓글 좀 왕창 달아주세요.. 혹시 몰라서 디스커스 연동은 해두었으

잊혀질 권리 - 구글의 휴면 계정 관리자 기능을 보면서 드는 생각..

얼마전에 구글에서 휴면 계정 관리자라는 서비스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정 기간 사용이 없는 계정에 대해서 미리 설정해 놓은 다른 사람에게 해당 계정의 휴면 상태를 통보하고 필요하다면 해당 사람이 휴면 계정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자동으로 해당 계정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사망한 사람이 인터넷에 남겨놓은 각종 데이터에 대한 논쟁에서 시작되어 여러 인터넷 서비스들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죽은 사람의 기록에 대한 여러 논란은 접어두고(사실 그런 논쟁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머리가 아파서..) 이 서비스를 설정하면서 든 제 생각을 짧게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이 서비스를 활성화하면서 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사람으로 제 아내를 지정했습니다. 제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그 때는 제 아이들도 지정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제가 죽어서 더 이상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어느날 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으라는 메일을 받는 남아 있는 아내와 제 아이들은 과연 어떤 심정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감히 그 메일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떤 심정일지 상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은 과연 그 메일이 그 사람을 기억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일까? 아니면 다시 떠오르는 기억에 아픈 마음일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생각은 과연 내가 인터넷에 남겨놓은 그 수많은 기록들이 가족들이 간직해야할만큼 소중한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구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정보는 유투브, 구글 플러스, 사진 등 여러가지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쌓을 때 남겨진 사람을 위한 배려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참 세상을 사는 것이 쉽지 않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세상은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인간은 사

[Scrum.org] The Professional Scrum Foundations Program 다녀와서...

지난주 토요일과 주일(2013년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Scrum.org 에서 진행하는 The Professional Scrum Foundations Program 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교육이고, 지난 번에 게으름으로 선착순에서 밀려서 듣지 못했던터라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참여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지식을 배운다는 사실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회사에서 별 쓰잘데기 없이 강제로 시켜주는 교육은 지옥이지만요.. 어쨌든 그동안 책으로만 배운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로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이틀동안 진행된 교육은 이론적인 설명은 거의 없이 실습으로만 구성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실습 속에서 무언가를 스스로 배우고 깨닫는다는 것은 분명 약간의 한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안된다고 할까요.. 반면에 그 느낌은 참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 교육 내용이나 이런걸 여기서 상세하게 피력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교육을 듣고 제게 가장 의미가 깊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딱 두가지만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프로덕트 백로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존에 저는 프로덕트 백로그라 하면 사용자 스토리나 기능 리스트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교육에서는 프로덕트 백로그에는 Features definitions, Contraints, Behaviours, User actions or stories, Bugs / defects, Use cases, Desirements, Non-functional requirements 등 다양한 내용들을 아이템으로 다룰 수 있다는 얘기가 가장 신선했습니다. 반면에 저런 모든 것들을 스프린트 안에서 잘 다루기는 또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스크럼에는 실패도 성공도 없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우리

뮤지컬보다 2% 부족한 영화 - 레미제라블

저번주 LG U+ IPTV에 레미제라블이 올라왔더군요.. 분명 개봉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흥행을 못했던건가? 요즘은 최신 영화도 자주 올라오는지라 예전처럼 흥행에 실패한 영화는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각설하고 하도 영화가 좋다(?)라고 들었었고.. 개인적으로 고딩(?) 쯤엔가 한국어로 번안된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워낙에 감명깊게 보기도 했었고..(저희 집에는 그 뮤지컬 OST 카세트 테이프도 있습니다. 무려, 카세트 테이프.. 그런데 기기가 없어서 못듣고 있습니다. 황학동에 가서 하나 중고로 장만해야지 싶습니다.) 소설도 좋아하는지라.. 보았습니다. 그런데, 예전만한 감동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입니다. 1. 여관 주인은 비열하고 얄미운 그런 이미지인데.. 배우가 그런 점을 살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특히 여관에서 노래하는 부분에서 정말 얄미운 이미지를 좀 제대로 살려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2. 혁명을 위해 봉기하는 순간에 부르는 주제가도 사람도 막 나오고 하는데.. 막상 웅장한 합창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3. 장발장과 마리우스의 갈등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기억이..) 4. 판틴 분량이.. 그런데.. 이게. 극장이 아닌 집에서 꾸진 스피커로 보다 보니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좀 기대하고 보았는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뮤지컬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류의 영화는 현장에서 즐겨야.. 그런데,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사운드 오브 뮤직은 집에서 봐도 참 재미있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합창과 개인의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레미제라블은 합창이 정말 멋있는 뮤지컬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5점 만점에 3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제 곧 사라질 구글 리더를 바라보며..

얼마전 구글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오는 7월 구글리더의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이후로 SNS와 커뮤니티들은 일대 혼란에 빠져들었고, 서명운동까지 일어났다. 블로거들은 이와 관련된 글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대 소란은 이제 소강상태이다. 7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많은 구글리더 사용자들은 대체제를 찾고 있다. 이 모든 사태를 바라보며, 지난 수년간 구글 리더를 통해서 정보를 얻어온 한 사람으로서 만감이 교차했다. 기업이란 자선 단체가 아니다. 그러므로 이익이 되지 않는 사업은 쳐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기업과 서비스의 영속성으로 과연 이익으로만 봐야하는 것일까? 몇년전부터 이에 대한 고민도 해보고 글도 몇번 써보았지만 내 짧은 지식으로는 정답은 모르겠다. 세상에 돈보다 더 강력한 것이 있기나 한지도 의문이다. 다만, 이번 구글리더의 폐쇄로 기업과 서비스란 영속성을 지닐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난 구글을 도데체 얼마나 신뢰하고 있었던 것일까? 그 신뢰는 무엇을 근거로 했던 것일까? 구글리더의 폐쇄를 바라보면서 당장 내일 블로거, 지메일, 구글 캘린더 뿐만 아니라 구글이 사라진다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을것만 같은 기분이다. 난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구글리더를 폐쇄한다는 구글의 결정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 대체제가 있는 상황에서 시장이 변화하고 새로운 시장이 성숙한 상태에서 과거의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은 충격이 크지 않다. 한때 인터넷이라는 것을 쓰기 위해서 천리안을 쓰던 시절에서 천리안이 없어지더라도 인터넷을 쓰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이 된 뒤의 천리안의 폐쇄는 충격이긴 하지만 그건 추억의 한켠이 사라지는 충격 쯤이다 그런데, 작금의 구글리더의 폐쇄는 대체제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RSS라는 기술이 HTML5나 기타 다른 기술로 대체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구글리더의 독보적인 서비스를 대체할만한 서비스도 없는 상황에서

조금은 식상하지만 SW 개발 이해관계자라면 읽어볼만한 책 - 개발자의 코드

개발자의 코드 - 카 와이 청 지음, 김민재 외 옮김/지&선(지앤선) 처음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의 느낌은.. 음.. 디자인이... 지앤선 책 같지 않은.. 디자인과.. 이 난감한 폰트와.. 이걸 머라고 해야할지.. 출판된 책인지.. 가제본된 책인지.. 구분하기 힘든 디자인에 무척이나 난감했다. 책은 얇지만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다. SW 개발 프로세스의 부조리함과 문제점,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그 해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책의 내용은 어찌 보면 당연하고 식상한 내용들이 나열되어 있어 꽤나 지루하다. 이 책은 카 와이 청이라는 유명한 개발자의 15년 경험이 녹아있는 책이지만 막상 내용에서 그 경험을 체득하기에는 생각보다 사례가 빈약한 편이다. 무엇보다 반복해서 읽다보니 번역에 약간 문제가 있는지 글이 매끄럽게 읽히지를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챕터 5 복잡성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맨먼스 미신이나 그동안 제가 소개했던 책들을 읽으셨던 분들에게는 이 책은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다. 대신 이제 막 SW 개발 프로세스의 문제점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선배들의 경험과 고민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로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개인적으로 5점만점에 3점을 부여합니다.

소프트웨어 테스터 윤리 강령(code of ethics)

오늘 어떤 일로 찬찬히 ISTQB Foundation Syllabus를 요리 조리 뜯어보다가.. 그동안 전혀 관심이 없이 지나가던 한 대목에서 시선이 멈췄습니다. 그동안은 그다지 신경 써서 읽어본적 없는 부분이었는데.. 다시금 찬찬히 뜯어보니 정말 좋은 내용이라 생각되어 공유해볼까 합니다. ISTQB Syllabus는 시간 날때마다 읽어보면 정말 잘 만들었다는걸 실감합니다. 우선은 발로 번역해 놓은 글이므로, 원본을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의역과 오역에 의한 건의는 겸허하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할 내용은 1.6 Code of Ethics 입니다. 공공성 – 공인된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 함 고객과 고용주 – 공인된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고객과 고용주의 최선의 이익이 공공의 이익과 일치되도록 행동하여야 함 제품 - 공인된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산출물들(테스트한 제품과 시스템)이 가장 전문적인 기준을 충족 가능하도록 제공하여야 함 판단 – 공인된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전문적인 판단에 따라 무결성과 독립성을 유지하여야 함 관리 – 공인된 소프트웨어 테스트 관리자 및 리더는 소프트웨어 테스팅의 관리에 윤리적 접근 방식을 촉진하도록 접근해야 함 직업 – 공인된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직업의 무결성과 명성을 가져야 함 동료 – 공인된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자신의 동료를 지원하고, 공정해야 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자와의 협력을 촉진해야 함 자기조직 – 공인된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테스터의 전문성에 대한 평생 학습에 참여하며 직업의 관행에 윤리적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함 위 내용을 찬찬히 다시 읽어보니.. 과연 저는 소프트웨어 테스터로서 공공의 이익과 윤리적 책무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고객과 고용주의 이익을 도모하고 그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며 그들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부합하도록 노력했는가라는 자괴감에도 빠져 보았습니다. 몇 줄 안되는 글이지만 참 많은 것을

테스터가 가장 먼저 공부해야할 것은?

얼마전 인터넷에서 위대한(?) 테스터가 되기 위한 블라 블라.. 머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세상 어떤 직업이든 그 직업에서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그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는 법이죠.. 세상에 아무리 쉬워보이는 직업이라도 막상 해보면 익숙해지기까지는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굳이 테스터가 다른 직업보다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다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떤 경로로 테스터라는 직업에 들어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테스터라는 직업의 세계에 발을 들이밀고 일을 하다보면 참 막막합니다. 도데체 무얼 배워야 하고 무얼 알아야 하는건지..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도 찾아보고 책도 읽어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이것은 꼭 알아야 한다고 얘기만 할뿐.. 그 어느것도 정리된 것이 없습니다. 저 사람의 글을 읽어보면 그런 것도 같고 이 사람의 얘기도 맞는 것 같고.. 코딩도 할 줄 알아야 하고, 개발 언어도 알아야하고, 디자인도 해야할 것 같고, 기획도 영업도 좀 알아야 할 것 같고.. 대충 이런 상태가 되면 어떤 사람은 그냥 닥치는데로 살다보면 다 하게 되어 있다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저도 테스터라면 이것은 꼭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숟가락을 얹어보고자 합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고 수없는 방황도 해보고 회사와 주변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어가면 닥치는데로 이것 저것 세미나, 교육 등도 들어보면서 미천한 경력이지만 나름 이 바닥에서 9년 정도 구르다보니 제 뒤에서 처음 테스트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꼭 이것만큼은 먼저 시작하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테스터란 결함이 존재함을 증명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테스터가 테스트를 하고 나면 제품이 결함이 없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난 이 영화 쉽고 재미있기만 하더만.. - 클라우드 아틀라스

U+ TV에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저렴한 가격에 올라왔길래 삼일 독립 만세를 삼창하고 잽싸게 구매해서 보았습니다. 음.. 이 영화가 이정도 가격에 IPTV에 벌써 올라올 정도면.. 국내에서 흥행은 못했지만 나름 유명한 영화라는 얘기이지요.. 이 영화 개봉 당시 아주 잠깐 인터넷 게시판에도 극과 극의 평들과 각종 떡밥이 난무했던지라.. 하지만 기억 나는건.. 오로지 배두나, 워쇼스키 남매가 만든 영화, 어렵다 라는 것 뿐.. 제 아내도 영화 보는 내내 졸더니 쓰러져버렸습니다. 이해도 안되고 어렵다나요.. 그런데... 저는 왜 재미있고 어렵지 않은걸까요? 흠.. 내용이나 머 그런건 다 아실테니.. 글을 썼는데.. 쓸 내용은 없네요. 결국은 난 어렵지 않았다라는 자랑질... 영화 끝나고 배우들의 분장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장 기분이 나쁜건.. 서양 배우들의 동양인 분장.. 이건 머.. 그리고 영화 보면서.. 이 워쇼스키 남매가.. 매트릭스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특히 네오 서울은.. 머.. 그냥 매트릭스 같아용.. 특히 해주... 그리고 배두나 역시... 저는 이쁘더군요.. 그런데.. 배두나 양은 왜 맨날 머리 모양과 연기 패턴이 똑같은지는.. 십수년은 된거 같은데.. 음... 하지만.. 스페인 여자가 배두나였다는 사실에.. 충격이...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5점 만점에 4점을 주고 싶습니다.

보안 테스터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 - 버그 헌터's 다이어리

버그 헌터's 다이어리 - 토비아스 클라인 지음, 서우석 옮김/지&선(지앤선) 테스팅 컨설턴트 일을 하다보면 제 3자의 입장에서 고객의 제품을 테스트 해야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수많은 도메인에서 수많은 유형의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그 수많은 유형 중에는 보안성도 매우 중요한 테스트 유형 중 하나입니다. 많은 경우 보안 테스트는 웹 서비스에서 많이 수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는 테스트 도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테스트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매번 아쉬움이 찾아옵니다. 사실 테스트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제 3자 테스트의 경우에는 많은 시간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논리와 연구를 통해 결함을 추적할 시간은 항상 부족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도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이런 마음을 역자 서문에서 정확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보안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도구를 활용한 보안에 치중하고 있다." 이 책은 사실 개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에는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얇은 두께만큼 가볍게 읽어나가다보면 우리가 잊고 있던 것을 하나 하나 찾아가는 기쁨이 있습니다. 어려운 개발 용어들과 도구들이 난무하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그것은 논리입니다. 많은 테스터들이 잊고 살아가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논리입니다. 최근의 테스트 트렌드는 자동화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동화에 일종의 환상과 맹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강력한 능력을 보이는 것은 언제나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이 책에서 어떤 기법을 읽기 보다는 우리가 잊고 있던 기본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그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변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은 각 장 마지막 부분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법령 타령.. 독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

[무료/유료] 내 손전화의 특정 단말을 클라우드에 백업하기 - FolderSync

안드로이드의 장점 중 하나는 높은 자유도 덕분에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은 웬만한건 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와 있다는 점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찾을 수 없다면 Tasker 와 같은 앱을 사용할 줄 안다면 웬만한 작업들은 다 가능하다는 것이 안드로이드의 장점입니다. 이 장점은 안드로이드를 궁극의 공돌이 단말로 만들어주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 단말에 커스텀 롬을 올리고 이런 저런 테스트도 하고 여러 장난을 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SD 카드의 데이터는 언제나 풍전등화의 위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차계부나 가계부 데이터를 수시로 날려먹기 일쑤입니다. 대부분의 앱들은 자동 백업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해당 데이터를 SD 카드에 저장하기 때문에 SD 카드의 데이터를 외부 저장 매체에 백업해 놓지 않으면 정말 순간의 선택으로 몇년의 데이터가 눈 깜짝 할 사이에 없어지기 쉽습니다. 물론 Titanium Backup과 같은 앱이나 젤리빈과 같은 최신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ADB 등을 통해서 앱과 데이터 모두를 백업 받아 둘 수도 있지만 이런 방법은 백업하는데에도 복원하는데에도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그냥 간단하게 백업 데이터만 안전하게 클라우드에 백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딱 그런 용도에 적합한 앱을 찾았습니다. 서론은 무지 길고 결론은 짧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앱은 FolderSync라는 앱으로 SD 카드의 특정 폴더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자동으로 백업해주는 앱입니다. 특정 클라우드의 파일을 SD카드로 백업하거나 그 반대도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하기에 따라 무궁무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다른 블로거께서 아주 자세하게 적으신 내용이 있어서 그쪽에 가셔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qbguy.tistory.com/200 위 블로그에 가시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앱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는 URL도 제공됩니다.

트윗 수동 백업 중단 그리고 자동 백업 시작

이제까지 1주일에 한번 수동으로 twilog 에서 트윗을 백업받아서 블로그에 올렸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xguru 님이 트위터의 Archive 기능을 이용해서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으로 백업하는 내용을 올려주셔서 수동으로 하던 백업을 이제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한 자동 백업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앞으로 제 모든 트윗은  오른쪽의 ' Murian의 Tweet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한땀 한땀 손으로 1주일간 떠들었던 내용을 돌아보고 기억하고 한번 더 공유하고 싶었던 내용을 정리하던 그 정성이 조금은 아쉽지만.. 이곳을 찾으시는 분도 많지 않고,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가치는 없는 듯 하여 자동 백업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이후라도 예전처럼 중요한 트윗만 다시 정리해서 올릴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되면 올해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모두 끊고 구글 플러스에 집중해 볼까 했는데.. 당분간 보류해야겠네요.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일주일에 한번은 글을 썼었는데.. 앞으로 얼마나 자주 글을 쓰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네요. 제가 워낙 게으른 사람이라서.. 어쨌든 앞으로 제가 떠들었던 트윗이 보고 싶으시다면 오른쪽 메뉴를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쉽게 적용하는 CSS 가이드 - 우선 쓰고, 나중에 배우는 플러그인 CSS

우선 쓰고, 나중에 배우는 플러그인 CSS - 로빈 닉슨 지음, 송종식 옮김/지&선(지앤선) 옛날 옛날 한옛날에.. 나모 웹에디터가 나름 인기를 끌던 그 시절에 어설프게 HTML 4.0을 배워서 나모 웹에디터로 열심히 홈페이지를 만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플래시도 배우고 자바스크립도 배우고 제로보드와 같은 PHP 게시판도 배워서 어설픈 홈페이지도 만들고 커뮤니티도 만들고 그런 시절에도 가장 어렵던 것은 CSS였습니다. 지금도 저는 CSS를 잘 모릅니다. 웹페이지 테스트도 하고 웹 접근성 테스트도 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저에게는 CSS가 어렵습니다. CSS와 HTML의 우선권에 대해서도 헷갈리고 CSS를 어떻게 적용해야할지도 헷갈립니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CSS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이 있지만 그래도 좀 어렵습니다. 이 책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적어도 CSS와 HTML 그리고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이 있는 사람들이 응용편으로 여러 플러그인 CSS를 활용하기 위한 입문서로 좀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고급사용자를 위한 책은 아니고 초급과 중급 사이에서 좀 더 다양한 효과를 웹페이지에 적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5점만점에 3점을 부여합니다.

[유료]손짓만으로 넥서스 4를 깨워보자 - Touch Control (Nexus 4)

먼저 이 앱은 Only 넥서스 4에서만 동작하는 앱입니다. 그리고 넥서스 4가 루팅이 되어 있어야만 동작하는 앱입니다. 일단 동작 이후에는 재부팅 이전까지는 루팅을 풀어도 정상 동작합니다. 재부팅 후에는 루팅 후 앱을 다시 동작시키거나 루팅 후 재부팅을 하시고 루팅을 해제하는 방법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무료 버전도 있으나 기능 제약이 심하므로 주머니가 너무 가볍지 않으신 분들은 유료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 앱의 기능은 단순합니다. 넥서스 4가 꺼진 상태에서 화면을 슬라이드 하거나 두드리거나 두번 두드리는 방식으로 폰을 깨울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 찾아가며 어렵게 넥서스 4를 깨울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법대로 깨울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화면에서도 화면의 특정 부분을 슬라이드해서 폰을 잠글수도 있습니다. 적어놓고 보니 별거 없는 기능이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면 매우 편리합니다. 다만, 이 앱의 최대 단점은 슬라이드 해야할 위치 지정을 X,Y 좌표값으로만 설정하도록 되어 있어서 기본값이 아닌 자신만의 값으로 수정하시려면 꽤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전 이거 설정하느라 매우 애를 먹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하기 때문에 아래 동영상으로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앱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me.paranoid.touchcontrol 그리고 배터리 사용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murianwind의 트위터 - 2013년 01월 25일 ~ 2013년 01월 31일

역대 최고령 총리 '김용준' 더 큰 문제가 있으니 - http://t.co/6SEBEapR posted at 08:29:46 [테스팅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murianwind의 트위터 - 2013년 01월 18일 ~ 2013년 01월 24일 http://t.co/iNE3rbtJ posted at 09:11:56 [테스팅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넥서스 4 와 아이폰 4S의 간단 비교 http://t.co/R8vSPHXM posted at 09:26:07 [네이버] 블로그 : [허준혁칼럼]서초구청 청원경찰 돌연사 '구청장님 주차'늦었다고 사람을 얼려죽이다니... http://t.co/2XBUmsLl posted at 11:58:51 Yet Another Usability Testing Kit - http://t.co/8B04aF22 posted at 19:26:14 이명박 정부가 자화자찬한 대북정책, 과연? - http://t.co/DFjZ9ntM posted at 11:37:11 이외수 문학관 놀러왔는데 나오셔서 사진 찍구 계시네요. 신기... http://t.co/rkn1jcuW posted at 17:14:56 잘 찾아보시면 저와 제 아들 있습니다. RT @oisoo 지금 이 시각 이외수문학관 입구입니다. http://t.co/Yf6JQ45U posted at 21:03:20 RT @KayKimTwit : “ @ozzyzzz :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에도 꽤 그럴싸한 시기가 있었다. 하니도 있고 독고탁도 까치도 있고 둘리도 있고 원더키디도 있고 머털도사도 있었다. 그것을 망쳐먹은 것은 무엇인가: http://t.co/KFiR3GB0 #fb posted at 19:13:25 RT @multikorean : 우리나라는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친일사학자도 청산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왜 친일사학이 청산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 친일식민사학은 이 학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p

넥서스 4 와 아이폰 4S의 간단 비교

지긋지긋했던 2년간의 노예 계약을 끝내고 작년 말 저와 제 아내는 손전화를 바꿨습니다. 개같은 통신사의 노예계약이 싫어서 저는 천조국에서 손전화를 사왔고, 제 아내는 중고로 손전화를 사서 개통했습니다. 원래는 제 아내도 저와 같은 넥서스 4로 개통시켜주려고 했는데, 아내가 아이폰을 사달라 하더군요. 그래서 아내는 아이폰 4S를 저는 넥서스 4로 기변을 했습니다. 아이폰 5는 노예계약도 싫고 LTE도 싫고 그래서.. 그냥 다음 기회에... 덕분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를 비교해볼 수 있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비교하는 이런 사용기는 정말 뻘글에 쓸데 없는 글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써봅니다. 쓰레기 같은 LG U+를 고집하면서 써볼 수 없던 동경하던 아이폰을 처음 받아서 써보니.. 왜 아이폰이라 하는지 알것 같더군요. 최근 애플의 주가가 추락하고 사람들은 애플이 혁신을 잃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애플만이 가지는 고유함은 얼마간은 더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지극히 제 주관적인 비교이기 때문에 그냥 재미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키보드 아이폰이 100배는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대충 눌러도 척척 제가 원하는 글이 입력됩니다. 안드로이드는 아무리 설정을 바꾸고 키 크기를 바꿔도 오탈자가 너무 많다는게 함정.. 하지만 아이폰은 키를 길게 눌러서 숫자를 입력하거나 기호를 입력하는 기능이 없다는건 단점입니다. 안드로이드 쓰다가 아이폰 키보드 쓰려니 조금 불편합니다만 그래도 입력은 정말 잘됩니다. 2. 액정 크기 단연코 저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이 더 마음에 듭니다. 크기나 밝기나 선명도나 아이폰이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넥서스 4는 너부대대 안이쁩니다. 그리고 화면이 크다보니 손에 잡히는 느낌도 그닥 좋지 않습니다. 3. 실제 사용은 저에게는 아이폰이 훨씬 좋습니다. 다만 불편한 것은 잠금 화면이나 바탕 화면에 위젯을 넣을 수 없다는 건 정말 불편합니다. 어떤 정보에 접근할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