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3월, 2014의 게시물 표시

당신의 직관을 믿지 마라. 직관과 이성을 최대한 활용하라. - 보이지 않는 고릴라

보이지 않는 고릴라 -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 대니얼 사이먼스 지음, 김명철/김영사
이 책은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와 대니얼 사이먼스 교수가 전하는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심각한 오류를 가지고 있는지를 말해주는 책이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을 모르시는 분은 www.theinvisiblegorilla.com 을 방문해보시기 바란다.

이 책에는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에서 얘기하는 주의력 착각을 포함해서 기억력, 자신감, 지식, 원인, 잠재력 착각을 소개하고 있다.

책이 생각보다 두껍고 각 착각 별로 예시를 통한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때문에 생각보다 읽어 나가는 것이 힘들다.

같은 얘기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느낌이 들고, 읽다보면 앞의 내용을 잊어버리기 일쑤인것이 유일한 흠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최근에 탐색적 테스팅 교육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관련 자료를 찾으면서 국내에서 탐색적 테스팅에 대해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탐색적 테스팅을 휴리스틱, 경험 기반, 직관에 기반한 테스팅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탐색적 테스팅을 실제로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는다.

물론 직관은 중요하고, 직관적인 판단이 유용할 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것이 항상 옳지 않다는데 있다. 많은 경우 우리의 직관은 무수한 착각속에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때문에 중요한 것은 분석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이다.

직관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판단 둘 중 어느 하나가 옳다고 말할 수 없다.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이 책과 관련되어 최근의 말도 안되는 사건 하나를 얘기하자면 게임 중독이다.

게임 중독은 원인 착각이다.

정말로 게임이 정말 게임 중독으로 인해 발생되었다는 여러 사건들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을 증명하려면 정말로 게임만 한 사람…

[XPER] 2014년 3월 정기 모임에 다녀와서.. - 실무에서 경험한 Agile과 Lean UX 사례

조금 전 XPER 정기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달 주제는 '실무에서 경험한 Agile과 Lean UX 사례'로 다음의 김수영님이 실무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생생한 후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는 넘어가고..

듣고 온 몇가지 소감만 남겨볼까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은 서점에서 '린 UX'라는 책을 사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1. 발표 내용은 익히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고, 자랑같지만 제가 설계하고 가르치고 있는 사용성 테스팅에서 이미 다루고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내용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하나의 위안이었고, 실무에서 실제로 적용해서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위안이었습니다.

2. 실무에 적용한 사례에서 팀 구성원 중 테스터가 없다는 것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발표 끝난 후 직접 이러한 사용성 테스트나 사용자 조사등을 테스터가 검증하고 설계를 지원하는 경우가 있냐고 묻자 외국의 경우는 있지만 국내는 못보셨다고 하시더군요.

지난 몇년간 독학으로 배우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귀동냥, 눈동냥으로 배워서 테스터도 이러한 것을 할 수 있어야 하고, 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지만 사실 많이 외롭습니다.

저 혼자 하려니 외롭고 이야기 할 사람이 없으니 힘이 빠지긴 합니다.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이 테스터가 가장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발도 기획도 디자인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테스터만 거기에 맞춰가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만들어진 것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기 전에 만드는 과정이 올바른지 그 과정에 고객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었고, 고객에게 제품이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자일이든 린이든 어느 곳을 가도 어떻게 개발했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어떻게 테스트했다는 이야기를 듣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 테스터는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요?

애자일에서 린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은 점점 더 빠르게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는 톰캣만 있는 것이 아니다. - 거침없이 배우는 JBoss

거침없이 배우는 JBoss -
전준식 엮음/지&선(지앤선)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거침없이 배우는 JBoss'라는 책입니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때까지 전 JBoss가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어도 사실 JBoss가 무엇인지 잘 감이 오지 않더군요.

하지만 두번째 읽어보니 어렴풋이 JBoss가 무엇인지 이제 약간 감이 오는 듯 합니다.

제가 웹 서비스를 자주 테스트하지는 않지만 이제까지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를 접한 건 톰캣뿐이었는데..

웹 어플리케이션이 톰캣만 있는 것이 아니고 관련한 제품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저 같은 JBoss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초보자가 읽기에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책의 구성이 설치와 구성,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몇번 따라하다보면 생각처럼 어렵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튜닝이라는 별도 챕터를 두어서 성능 튜닝이나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 튜닝 등 나름 고급 사용자를 위한 구성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앞 부분에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란 무엇이고, 톰캣이나 관련 다른 제품과 JBoss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좀 더 보기 쉽고 알기 쉽게 추가되었더라면 좋았을 듯 합니다.

실무에서 혹시 JBoss를 도입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나 도입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고 따라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CEO들을 위한 가이드 - 스타트업 똑똑하게 시작하라!

스타트업, 똑똑하게 시작하라! -
최환진.김소현 지음/지&선(지앤선)
근 몇년동안 정부부터 서점까지 돌도 도는 스타트업 열풍..

린스타트업이라는 유행까지 몰고다니면서 참 여기저기서 난리인듯 하다.

관련 책만해도 서점에 가면 십수권이다.

그런데, 도데체 스타트업과 과거의 벤처는 무슨 차이가 있는것일까?

정부는 왜 그렇게 1인 창업이라는 것을 장려하는 것일까?

과연 책에 나온 것처럼 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고, 풍족하게는 아니더라도 행복하게 살 수는 있는걸까?

과연 스타트업을 통해 성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걸까?

실패했을 때 겪을 고통은 누구의 책임일까?

나처럼 겁이 많은 사람은 절대 창업이라는 것을 하지 못할 것 같다.

특히나 실패를 용인하지 않고 실패하면 재기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짓밟는 우리 같은 사회속에서 진심으로 창업을 하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일전에 소개해드렸던 '위대한 IT 벤처의 탄생'이 실제 창업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등을 소개하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실제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고민해야할 팀의 구성과 사업 아이템의 준비등을 다루고 있다.

책의 내용은 나쁘지 않지만 과연 이런 부류의 책들에 있는데로 한다고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떨치기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책이 계속 나오는 것은 사회의 분위기와 이익을 우선시해야하는 출판사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좀 무책임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다.

거의 모든 책들이 성공을 위한 방법을 다루고 있을 뿐 실제로 실패했을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실패를 한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것이 어찌 보면 출판사의 사회적 책무가 아닐까 싶다.

Omni Rom 이용 후기

얼마전에 Omni Rom 설치 후기를 올렸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몇일 꾸준이 사용해보고 몇가지 알아낸 사실(이전 글에서 잘못 알려드린 내용들)을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Omni Rom의 OTA가 동작하지 않는 원인을 알아냈습니다.

저는 제가 쓰지 않는 앱은 몽땅 사용중지 하는 습성이 있는데, 몇가지 확인되지 않은 알 수 없는 앱도 몽땅 사용중지를 합니다.

그 중 몇몇 앱이 OTA와 연관된 앱이더군요.

해당 앱은 어플리케이션에서 'OpenDelta'라고 적혀 있는 앱입니다.

혹시 저처럼 해당 앱을 사용 중지하신 분들은 다시 사용으로 변경하시면 OTA가 정상 동작하게 되실 겁니다.

혹시 그래도 아니되시는 분들은 'OpenWnn' 역시 사용으로 변경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아니되시면 해당 앱의 캐시와 데이터를 지우시고 '휴대전화 정보 - System updates'를 실행하신 후 메뉴에 보시면 Networks 가 있습니다.

선택하시면 OTA를 받을 네트워크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각자 원하시는 네트워크를 선택하시면 아마 작동하게 될겁니다.

그래도 아니되시면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TimePin 이라고 일전에 소개해드린 앱을 쓰고 있는데, 이녀석처럼 '설정-보안-기기관리자'에서 활성화를 해줘야 하는 앱은 OTA때마다 매번 활성화를 다시 해줘야 합니다.

이거 은근 불편하더군요.

특히 안드로이드에는 단말 분실 시 기기를 찾거나 벨을 울리거나 하는 'Android 기기 관리자'라는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들어있는데 이녀석도 매번 다시 활성화해줘야 하니 귀찮네요.

OmniRom은 현재 매일 한번씩 OTA가 오고 있어서... 이럴때는 그냥 한 1주일에 한번씩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일듯 합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서 Venom이라는 커널을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Hells Doctor이라는 커널로 바꿨습니다. 이녀석이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훨씬 안정적인 듯합니다.

혹시 넥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