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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가능한 요구사항, 작은 계획

우리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동안 요구사항이 변경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요구사항은 수시로 바뀐다. 출시가 당장 내일인 경우에도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우리는 요구사항의 변경이 얼마나 큰 위험을 가져오는지 알면서도 요구사항을 수시로 변경한다. 때로는 변경하지 않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으로 저항하기도 한다. 요구사항은 왜 변경되는것일까? 그보다 요구사항은 변경 가능한 것일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집을 짓는다면 우리는 매순간 우리가 내린 결정이 집을 건축하는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즉시 알아낼 수 있다. 부지 선정, 집의 위치, 토지 다지기, 기초 공사, 콘크리트 붓기 등등 매순간 매순간의 작업에 대해 그 작업이 완료된 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예측해낼수 있다. 때문에 각각의 시공이 진행될수록 우리가 마음을 바꾸거나 실수를 고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쉽게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건축과 달리 소프트웨어는 눈에 보이는 형체가 없다. 이것이 우리가 소프트웨어 개발 도중 요구사항을 쉽게 바꾸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는 중간 과정에서 '일의 실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요구사항을 변경한다. 그리고 그러한 요구사항의 변경은 우리에게 반드시 어려운 시련의 시간을 가져다 준다. 하나 예를 들어보자. 여러분이 정사각형 모양의 방을 만든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콘크리트로 벽을 세울 때 실수로 한 대각선의 길이가 다른 대각선 길이보다 길어졌다고 가정해보자. 이것은 인접한 두 변이 모두 길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타깝게도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은 후에 이 실수를 발견하고 말았다. 이 실수를 고치지 않으면 예정되어 있던 가구나, 벽지, 외장재 등 모든 남아있는 시공 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때문에 이제 실수를 만회하기 우해서는 잘못된 두 변에 모두 콘크리트를 다시 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못 만들어진 벽을

소프트웨어의 가치 인식

얼마전 저희 집 컴퓨터가 사망했습니다. 사실 운영체제만 다시 설치하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지만 몇가지 문제로 인해서 새로 컴퓨터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집에 정품 OS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3.5인치 디스켓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지금 현재 저희 집에 있는 컴퓨터는 2005년 경에 제가 직접 조립한 컴퓨터입니다. 그때 당시 200만원정도 주고 조립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그간 세월이 지나면서 메모리나 하드디스크에 사소한 업그레이드를 했었는데 그중 하나가 STAT 하드디스크였습니다. 문제는 이 컴퓨터를 조립할 당시에는 STAT 하드가 그렇게 널리 보급되던 시절이 아니었고 이 메인보드에서 운영체제 설치 시 STAT 하드 디스크를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운영체제 설치 중간에 3.5인치 디스켓으로 드라이버를 깔아줘야 한다는게 문제였습니다. 아.. 물론 집에 그 때 당시 최첨단이던 LS120 3.5인치 디스켓 드라이브 장치도 있습니다. 그 옛날 와레즈에서 다운로드 받아 놓은 Windows XP CD도 있지요. 마음만 먹으면 십자 드라이버 몇번만 돌리고 운영체제를 깔면 굳이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제가 새로이 컴퓨터를 구매하고자 마음 먹은 것은 세월이 흐르고 저도 소프트웨어로 밥을 먹고 있는 입장에서 아무리 MS가 미워도 정품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는것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 비슷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새로이 컴을 장만하고자 하니 선택이 두가지가 생겼습니다. 하나는 조립을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국제 공인 PC 정비사 자격증이 있더라도 세월이 너무 흘렀고 그동안 PC 하드웨어에 관심을 전혀 기울이지 않았더니 하아~~ 조립 컴퓨터 쇼핑몰에 들어가보니 이게 뭐가 뭔지 통 모르겠더군요. 아이코다가 가장 유명하다길래 견적 좀 요청했더니 그냥

murianwind의 트위터 - 2011년 10월 21일 ~ 10월 27일

Comprehensive Review Of Usability And User Experience Testing Tools http://t.co/Z9nGTGgY posted at 00:56:25 [테스팅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murianwind의 트위터 - 2011년 10월 14일 ~ 10월 20일 http://t.co/G09JlGja posted at 10:12:04 집에 있던 10년된 컴이 사망해서 급히 컴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그냥 깔끔하게 윈도우 7 프로페셔널 정품과 본체만 파는 조립상 좀 추천해주세요. 인터넷 상으로 구매 가능한 곳이면 좋겠습니다. 조립해도 되지만 귀찮아서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posted at 10:22:14 빅뱅이론 시즌 3에서 레너드와 페니가 헤어지고 난 뒤로 빅뱅이론 급격히 재미가 없다.. 췟... posted at 13:13:18 The Do’s And Don’ts Of Infographic Design: Revisited http://t.co/VXwwavxe posted at 06:09:20 [펌] 니콜라 테슬라 - 시대를 너무 앞서간 천재과학자 http://t.co/L8jq2pOH posted at 06:33:05 Article: Test automation and Continuous Delivery http://t.co/88BHJAPy posted at 07:00:06 @PyoPark 저는 오늘 강의가 있어서.. 계홍님께 저 대신 축하인사 좀 건네주세요.. posted at 07:41:32 RT @oisoo : 한국에서는 예술해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예술 뿐이겠습니까. 한국에서는 다른 거 해서 먹고 살기도 힘듭니다. 그래도 존버. posted at 07:42:21 나경원 딸 '유나의 편지'는 거짓이었다. http://t.co/7yMRVT4q posted at 10:11:35 RT @hayday00 : 치졸한꼼수 “ @o

murianwind의 트위터 - 2011년 10월 14일 ~ 10월 20일

RT @_Jeff_Hwang : @cheydohundaddy QA도 QA만 하는게 아니라 개발에 관련된 모든 사람이 품질을 위해 노력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at 09:09:36 [테스팅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murianwind의 트위터 - 2011년 10월 07일 ~ 10월 13일 http://t.co/x4f2RVuL posted at 10:12:22 [14일(금) 조간] 여당, "1259쪽 협정문, 28일까지 통과시킨다" http://t.co/U24J7Mzt 돌아보면 다사다난했던 한주네요.. posted at 10:16:58 동아일보 정치부장의 황당무계 트위터 비판. http://t.co/XyGDieqc posted at 10:55:37 벌써 10월 중순입니다. 이제 슬슬 한해를 대충 정리하고 내년을 시작해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내년에 저는 꼭 해보고 싶은 게 2가지가 있습니다. posted at 14:50:29 하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테스팅을 가르쳐주는 것이고(내년에도 대학생이면서 테스팅은 꼭 배우고 싶은 분은 저에게 말씀해 주세요. 주변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도 소개해 주세요.) posted at 14:50:48 다른 하나는 테스팅과 IT에 관련된 팟캐스트를 해보는 것이다.(같이 하실 분 찾고 있습니다. 연락주세요.) 여러분들은? posted at 14:50:51 Article: Agile is at a crossroad: Scale or fail? http://t.co/u8MByk13 posted at 19:55:40 Mafia http://t.co/BlNOqJsA posted at 07:29:35 오바마가 MB를 모신 최고의 '대통령 맛집' http://t.co/6EQ3bJUx posted at 07:41:14 RT @PresidentYSKim : '자유 무역 협정?' 서로 서로 관세없이 자유롭게 무역하자꼬??? 최홍만이

murianwind의 트위터 - 2011년 10월 07일 ~ 10월 13일

남이 싫어하는 말 하려면 30일 뒤에 하라? http://t.co/ZU8Hs5GV posted at 07:27:47 A Paradigm Shift in Web Application Architecture and Why Performance Testers Should Care - Part I http://t.co/KZgvATIU posted at 07:30:17 나경원 후보, 거수경례는 아무나 하면 안 돼요. http://t.co/WU4s8cMl posted at 10:18:44 [테스팅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murianwind의 트위터 - 2011년 09월 30일 ~ 10월 06일 http://t.co/BwDEGOnk posted at 10:35:18 서대문구-구 경성성서학원(1921) http://t.co/VSRmILmL posted at 11:01:49 서울성곽을 걸으며 시민들에게 역사와 도시를 해설하는 자원봉사자 "도성길라잡이" 4기를 모집중입니다. http://t.co/J7pXe6HO 저도 지원하고 싶은데.. 회비와 교육의 압박이.. 다음 언젠가로 미뤄야겠네요.. posted at 11:10:35 RT @qylee : "눈먼 개발자" 마지막 이야기인 "왜곡된 고객"을 포스팅합니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관한 소견이라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http://t.co/GkYDaYuB posted at 12:50:22 The death of quality http://t.co/j7gHrYyj posted at 15:43:34 젠하이저 국내 첫 공식 A/S 센터 오픈 http://t.co/fwQUCq1q posted at 18:47:19 달라도 너무 다른 서울시장 후보들 http://t.co/oTQDYVLR posted at 09:57:40 SwipePad, Smozzy, Flickr and More [Android Apps Of The Week]

murianwind의 트위터 - 2011년 09월 30일 ~ 10월 06일

어제 스티브 잡스가 소천하면서 관련 블로그들에 물밀듯이 추모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변방의 블로거로서 추모글 헌정은 세상이 조용해지면 조용히 한켠에 올릴까 합니다. 그리고 연재중이던 Rapid Usability Test에 관련된 글들은 이르면 12월 늦으면 내년 중에 카드 소팅에 관련된 워크샵을 진행한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누가 읽기나 하는 글인지.. 관심도 없으실 것 같지만 그래도..) 바쁘지도 않으면서 은근히 글 쓸 시간도 만만치 않고 책 읽을 시간도 만만치 않네요..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올 한해는 정체기인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먼가 저에게 활력이 가득한 한해가 되어야 할텐데요.. 이 블로그는 당분간은 지금처럼 트위터 모음으로 매주 찾아뵐 예정입니다. 번뇌와 갈등의 프로세스 http://t.co/B8sssSnv posted at 07:27:35 Testing: Difficult or Time-Consuming? http://t.co/u9zogmSR posted at 07:29:44 나경원이 장애인 딸을 위해 국회에서 했던 일들 http://t.co/XvwjDUzu posted at 07:58:04 [테스팅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murianwind의 트위터 - 2011년 09월 23일 ~ 09월 29일 http://t.co/2KAJZWO4 posted at 10:25:20 스마트폰에 가상번호를 부여하자! 투넘버플러스 http://t.co/0Y9HmPsr #lu2300 posted at 10:41:06 ::원순닷컴:: :: 박원순을 사랑한다면 함께 해주세요! 범야권단일후보 시민경선 안내 http://t.co/lvj3VrY3 posted at 11:47:18 :: Wonsundatkeom:::: If you love Soon Park along, please! Citizens Guide beomyagwondanilhubo Compe.. http://t.co/lvj3VrY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