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포인트에서는 유행의 시작점으로 커넥터의 예를 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망은 여섯 단계만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그러한 관계는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로 수렴된다는 것이다.
게임업계 역시 비슷한 예기가 있다. 게임업계는 정말 좁아서 몇단계만 걸치면 모든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솔직히 우리가 그러한 관계를 실제로 그려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일 뿐, 실제로 우리는 정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사회적 관계망에서 살아가고 있다.
무인도에서 홀로 몇십년 사는 사람이라도 실제로는 그 사람은 물리적으로 격리되어 있을 뿐 사회적 관계망은 남아있다. 그가 구출된다면 그는 그 관계망으로 복귀하는 것일 뿐이다.
솔직히 나는 그다지 사교적인 사람이 되지 못한다.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도 많지 않다.
하지만 난 분명히 누군가를 만나고 얘기하며 살아가고 있다. 친한가? 친하지 않은가? 는 그 다음 문제로 남겨둔다면 난 분명히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티핑포인트를 읽어보면서 실제로 내 사회적 관계망을 그려보면서 먼가 조금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 대해 내가 실제로 알고 있는 사실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전에 나와 소통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을 때도 그들은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그들 역시 분명 나와 얘기를 하고 정보를 교환하지만 나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다.
다만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을 만나게 된 계기와 그들이 속해 있는 커뮤니티 뿐이었다.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이것이 나만의 얘기인지 아니면 다른 많은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공유해 보고 싶어 이 포스팅에 남겨보고자 한다.
나는 사람을 실제로 만나는 경우가 매우 드문 편이다. 나와 다른 사람을 연결하는 거의 유일한 고리는 인터넷이다. 나는 전화도 잘 하지 않는다.
나는 인터넷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정보를 교환하고 시간이 흘러야 사람을 만나는 유형에 속한다.
즉, 나에게 있어서 커넥터는 인터넷이다. 그 인터넷에 속해 있는 누군가가 나의 커넥터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사람들은 실제적인 사람이 아닌 인터넷 속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커넥터로 가지고 있을까?
커넥터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티핑포인트에서 얘기하는 그 커넥터에 연결되는 수단이 예전과 같은 인척, 친척, 학연, 지연 등이 아닌 인터넷을 통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최근 각광받는 SNS는 그런 역할을 얼마나 하고 있는 것일까?
실제로 사람들은 이러한 SNS 서비스를 통해 사회 관계망 구축에 얼마나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일까?
아래는 실제로 내가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하고 도움을 받는 커뮤니티의 목록이고 이것이 나의 커넥터가 되었다.
달리 말하면 SNS의 성공은 그 SNS 서비스 안에 얼마나 많은 커넥터가 존재하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여러가지 질문이 떠오르는 중구난방의 글이 되었지만 여러분도 여러분 자신의 커넥터가 개인인지 아니면 저와 같이 어떤 커뮤니티와 같은 군집인지 한번 고민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실제로 올해 트위터가 갑작스런 유행과 같은 경향이 되었던 것은 몇가지 기폭제가 있었다. 바로 김연아나 이찬진 씨와 같은 유명인사분들의 트위터 입성과 아이폰의 출시 등이 있을 것이다. 이때 바로 김연아나 이찬진 씨와 같은 분이 커넥터가 될 것이다. 미투데이는 어떨까?
그런데 김연아나 이찬진씨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그들의 관계는 실제로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부딪히면 만들어진 관계망과는 절대 동일하지는 않다고 본다. 안다고는 말할 수도 없고 모른다고도 말할 수 없는 이 기묘하고도 연약한 듯 보이면서도 연결되어 있는 이 관계망을 머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이 관계망의 영속성은 얼마나 될까? 커넥터가 되었던 서비스가 사라지고 난 후에도 남는 관계망은 얼마나 될까?
고민하면 고민할 수록 참 많은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사회적 관계망은 여섯 단계만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그러한 관계는 특별한 소수의 사람들로 수렴된다는 것이다.
게임업계 역시 비슷한 예기가 있다. 게임업계는 정말 좁아서 몇단계만 걸치면 모든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솔직히 우리가 그러한 관계를 실제로 그려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일 뿐, 실제로 우리는 정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사회적 관계망에서 살아가고 있다.
무인도에서 홀로 몇십년 사는 사람이라도 실제로는 그 사람은 물리적으로 격리되어 있을 뿐 사회적 관계망은 남아있다. 그가 구출된다면 그는 그 관계망으로 복귀하는 것일 뿐이다.
솔직히 나는 그다지 사교적인 사람이 되지 못한다. 친구라고 부를만한 사람도 많지 않다.
하지만 난 분명히 누군가를 만나고 얘기하며 살아가고 있다. 친한가? 친하지 않은가? 는 그 다음 문제로 남겨둔다면 난 분명히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티핑포인트를 읽어보면서 실제로 내 사회적 관계망을 그려보면서 먼가 조금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에 대해 내가 실제로 알고 있는 사실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전에 나와 소통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을 때도 그들은 매우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그들 역시 분명 나와 얘기를 하고 정보를 교환하지만 나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다.
다만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을 만나게 된 계기와 그들이 속해 있는 커뮤니티 뿐이었다.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이것이 나만의 얘기인지 아니면 다른 많은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과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공유해 보고 싶어 이 포스팅에 남겨보고자 한다.
나는 사람을 실제로 만나는 경우가 매우 드문 편이다. 나와 다른 사람을 연결하는 거의 유일한 고리는 인터넷이다. 나는 전화도 잘 하지 않는다.
나는 인터넷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정보를 교환하고 시간이 흘러야 사람을 만나는 유형에 속한다.
즉, 나에게 있어서 커넥터는 인터넷이다. 그 인터넷에 속해 있는 누군가가 나의 커넥터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사람들은 실제적인 사람이 아닌 인터넷 속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커넥터로 가지고 있을까?
커넥터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티핑포인트에서 얘기하는 그 커넥터에 연결되는 수단이 예전과 같은 인척, 친척, 학연, 지연 등이 아닌 인터넷을 통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최근 각광받는 SNS는 그런 역할을 얼마나 하고 있는 것일까?
실제로 사람들은 이러한 SNS 서비스를 통해 사회 관계망 구축에 얼마나 큰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일까?
아래는 실제로 내가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하고 도움을 받는 커뮤니티의 목록이고 이것이 나의 커넥터가 되었다.
- Vaio U Community
- xper
- 각종 분야의 블로거 분들
달리 말하면 SNS의 성공은 그 SNS 서비스 안에 얼마나 많은 커넥터가 존재하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여러가지 질문이 떠오르는 중구난방의 글이 되었지만 여러분도 여러분 자신의 커넥터가 개인인지 아니면 저와 같이 어떤 커뮤니티와 같은 군집인지 한번 고민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실제로 올해 트위터가 갑작스런 유행과 같은 경향이 되었던 것은 몇가지 기폭제가 있었다. 바로 김연아나 이찬진 씨와 같은 유명인사분들의 트위터 입성과 아이폰의 출시 등이 있을 것이다. 이때 바로 김연아나 이찬진 씨와 같은 분이 커넥터가 될 것이다. 미투데이는 어떨까?
그런데 김연아나 이찬진씨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그들의 관계는 실제로 우리가 오프라인에서 부딪히면 만들어진 관계망과는 절대 동일하지는 않다고 본다. 안다고는 말할 수도 없고 모른다고도 말할 수 없는 이 기묘하고도 연약한 듯 보이면서도 연결되어 있는 이 관계망을 머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이 관계망의 영속성은 얼마나 될까? 커넥터가 되었던 서비스가 사라지고 난 후에도 남는 관계망은 얼마나 될까?
고민하면 고민할 수록 참 많은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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