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두명 이상이 모일 경우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는 경향을 보인다.
사소한 사항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에도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수많은 갈등과 반목,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
왜 그런것일까?
왜 인간은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고 갈등하는 것일까?
이에 관련된 이론이나 의견은 무수히 많지만 '클루지'에서 언급된 몇몇 인간의 심리적인 기작들을 토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래 의견의 대부분의 토대는 '클루지'라는 책과 기타 심리학 도서들에서 차용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관련 도서들과 인터넷을 통해 얻으시길 바란다.
가장 먼저 살펴볼만 한 것은 후광효과와 갈퀴 효과이다.
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유명한 성능 테스팅 지원 도구인 로드런너를 살펴 보도록 하자.
여러분 중에 로드런너의 신뢰성과 유효성에 대해 실제로 검증해 본 사람이 실제로 있는가?
성능 테스팅 지원 도구는 로드런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능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오픈 소스로 배포중인 성능 테스팅 지원 도구도 있으며 다른 상용 프로그램도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성능 테스팅 지원 도구에 대한 신뢰적인 측면에서 로드런너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면이 있다.
로드런너가 신뢰할 만한 도구라는 신념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실제로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어떤 것에 대해 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을 때 그것을 자동적으로 일반화해서, 전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후광효과라고 한다.
반대로 만약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부정적인 특성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그 전체 역시 부정적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경향을 갈퀴효과라고 한다.
이러한 후광효과와 갈퀴효과는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을 방해한다.
아무리 좋은 방법론과 기술일지라도 일전에 그러한 방법론과 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경험이나 느낌을 경험한 사람은 그것을 확대 해석하게 되고 그러한 경험이나 느낌이 올바르지 않다고 해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또다른 것으로는 '단순한 친숙 효과'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친숙한 것을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경향을 말한다.
이러한 효과가 고착화 되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모험과 탐험이라는 멋진 경험을 제공하는 동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무모함이라는 리스크가 되는 것이다.
다른 측면으로 이 효과는 우리가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할 때 새로운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이전의 경험에 집착하게 한다. 즉, 우리는 리스크를 줄이고 안전을 추구하는 방편으로 기존의 것에 집착하면서 스스로 퇴보하게 된다.
이 효과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위협적일 수록 더욱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 효과는 나중에 자기 합리화 라는 현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살펴볼만한 것은 확증 편향이라는 것이 있다.
확증 편향은 우리가 우리의 신념을 위협할 만한 것보다 우리의 신념에 잘 들어맞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을 말한다.
이러한 확증 편향이 심해질 경우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광신이다.
즉, 우리는 우리가 어떤 것을 참이라고 결정하면 그것을 믿기 위해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참으로 믿게 된다. 스스로 논리적인 오류 속으로 침착해 들어가는 모양새다.
위에서 살펴본 후광 효과와 갈퀴 효과, 단순한 친숙 효과, 확증 편향은 서로 다른 듯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신념을 생성하고 그것을 고착화 시켜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고착화된 신념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난다면 그 사이에는 반목과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고착화된 신념을 쉽게 바뀔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테스팅을 수행함에 있어 검증된 기법등에 의해 테스트 케이스를 도출하고 도출된 테스트 케이스를 리뷰하고 개선하는 활동 없이 단순히 경험에 의해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없는 행위인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 기반 테스팅에 대해 맹신하는 경향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탐색적 테스팅과 경험 기반 테스팅을 혼동하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의 경험은 그다지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의 경험에는 기존에 학습되고 경험한 다른 신념이 켜켜이 쌓여 있을 것이고 그 신념들이 참일 확률은 알 수 없다.
소프트웨어 테스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신뢰성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고 반드시 도달해야 하는 목표 중 하나이다.
테스트한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면 제품 자체도 신뢰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런데 제품을 테스트한 방법이 단순히 경험에만 의존한 것이라면 경험에 대한 신뢰가 보장되지 않는 한 테스트 결과 자체도 신뢰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자신이 참이라고 믿고 있는 신념과 경험이 참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사람은 절대로 객관적이 될 수 없다. 단지 노력할 뿐이다.
여러분은 노력하고 있습니까?
사소한 사항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에도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수많은 갈등과 반목,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
왜 그런것일까?
왜 인간은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고 갈등하는 것일까?
이에 관련된 이론이나 의견은 무수히 많지만 '클루지'에서 언급된 몇몇 인간의 심리적인 기작들을 토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래 의견의 대부분의 토대는 '클루지'라는 책과 기타 심리학 도서들에서 차용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관련 도서들과 인터넷을 통해 얻으시길 바란다.
가장 먼저 살펴볼만 한 것은 후광효과와 갈퀴 효과이다.
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유명한 성능 테스팅 지원 도구인 로드런너를 살펴 보도록 하자.
여러분 중에 로드런너의 신뢰성과 유효성에 대해 실제로 검증해 본 사람이 실제로 있는가?
성능 테스팅 지원 도구는 로드런너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능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오픈 소스로 배포중인 성능 테스팅 지원 도구도 있으며 다른 상용 프로그램도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성능 테스팅 지원 도구에 대한 신뢰적인 측면에서 로드런너에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면이 있다.
로드런너가 신뢰할 만한 도구라는 신념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실제로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어떤 것에 대해 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을 때 그것을 자동적으로 일반화해서, 전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후광효과라고 한다.
반대로 만약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부정적인 특성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그 전체 역시 부정적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경향을 갈퀴효과라고 한다.
이러한 후광효과와 갈퀴효과는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을 방해한다.
아무리 좋은 방법론과 기술일지라도 일전에 그러한 방법론과 기술에 대해 부정적인 경험이나 느낌을 경험한 사람은 그것을 확대 해석하게 되고 그러한 경험이나 느낌이 올바르지 않다고 해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또다른 것으로는 '단순한 친숙 효과'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친숙한 것을 좋은 것이라고 믿는 경향을 말한다.
이러한 효과가 고착화 되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모험과 탐험이라는 멋진 경험을 제공하는 동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무모함이라는 리스크가 되는 것이다.
다른 측면으로 이 효과는 우리가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할 때 새로운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이전의 경험에 집착하게 한다. 즉, 우리는 리스크를 줄이고 안전을 추구하는 방편으로 기존의 것에 집착하면서 스스로 퇴보하게 된다.
이 효과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위협적일 수록 더욱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 효과는 나중에 자기 합리화 라는 현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살펴볼만한 것은 확증 편향이라는 것이 있다.
확증 편향은 우리가 우리의 신념을 위협할 만한 것보다 우리의 신념에 잘 들어맞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을 말한다.
이러한 확증 편향이 심해질 경우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광신이다.
즉, 우리는 우리가 어떤 것을 참이라고 결정하면 그것을 믿기 위해 새로운 이유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참으로 믿게 된다. 스스로 논리적인 오류 속으로 침착해 들어가는 모양새다.
위에서 살펴본 후광 효과와 갈퀴 효과, 단순한 친숙 효과, 확증 편향은 서로 다른 듯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신념을 생성하고 그것을 고착화 시켜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렇게 고착화된 신념이 다른 두 사람이 만난다면 그 사이에는 반목과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고착화된 신념을 쉽게 바뀔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테스팅을 수행함에 있어 검증된 기법등에 의해 테스트 케이스를 도출하고 도출된 테스트 케이스를 리뷰하고 개선하는 활동 없이 단순히 경험에 의해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없는 행위인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 기반 테스팅에 대해 맹신하는 경향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탐색적 테스팅과 경험 기반 테스팅을 혼동하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의 경험은 그다지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의 경험에는 기존에 학습되고 경험한 다른 신념이 켜켜이 쌓여 있을 것이고 그 신념들이 참일 확률은 알 수 없다.
소프트웨어 테스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신뢰성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고 반드시 도달해야 하는 목표 중 하나이다.
테스트한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면 제품 자체도 신뢰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런데 제품을 테스트한 방법이 단순히 경험에만 의존한 것이라면 경험에 대한 신뢰가 보장되지 않는 한 테스트 결과 자체도 신뢰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자신이 참이라고 믿고 있는 신념과 경험이 참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사람은 절대로 객관적이 될 수 없다. 단지 노력할 뿐이다.
여러분은 노력하고 있습니까?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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