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컴퓨터에 어떤 제품을 설치해서 테스트 할 경우 여러모로 참 난감한 경우가 많다.
특히나 윈도우 환경에서 제품을 설치하고 삭제하고 재설치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레지스트리가 엉키면서 윈도우를 재설치 해야할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어떤 제품을 설치하여 테스트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VirtualBOx와 같은 가상 머신을 설치하고 그 안에 여러 환경을 가정하여 테스트를 한다.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동일한 환경에서 설치와 삭제를 여러번 반복해야 할 경우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대표적인 것이 드라이버나 레시스트리가 엉키면서 윈도우를 재설치 해야할 경우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가상 머신과는 다른 가상화 기술이 있다.
하드디스크의 일정 영역에 진짜 모래통과 같이 단단히 밀봉된 리소스 영역을 만드는 샌드 박스 기술입니다.
샌드 박스 기술을 응용한 제품은 검색을 해보면 의외로 많은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그 중 가장 유명한 제품 중 하나인 Sandboxie 입니다.
이 제품은 개인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기업은 돈을 내고 라이센스를 구입해야만 합니다.
자세한 라이센스는 아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sandboxie.com/index.php?EndUserLicenseAgreement
Sandboxie는 설치 후 30일동안은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30일이 지나면 처음 시작할 때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뜹니다.
실제 영문 제품의 메시지는 어떤지 알 수는 없지만 번역을 한 분의 센스가 참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은 서비스와 제품들의 경고 메시지가 위와 같이 어떤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거나 재미있는 메시지를 출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 메시지를 매일 매일 보고 있자니 정말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실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웬만한 백신보다도 값이 싸다는 건 좀 허풍이 심한 것 같습니다. 현재 제품 가격은 47,207원입니다. 웬만한 백신 가격보다는 확실히 비싼 가격 같지만.. 평생 라이센스를 보장하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 라이센스를 업데이트 해야하는 백신보다는 확실히 싼거 맞습니다.
구매 페이지는 한글로 제공되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어떤 Active X도 없이 아주 편안한게 일사천리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써보시고 유용하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구매 대열에 동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오픈 소스 제품들에 기부는 안하면서 저 메세지에 중독되어서 제품을 덜컥 질러버린 저도 참..
그나저나 우리 나라도 Active X 없이 물건 좀 살 수 있는 날이 얼릉 왔으면 좋겠네용.. 사설은 여기까지 그만하고..
제품에 대한 설명은 홈페이지에 비록 영문이지만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시도때도 없이 설치를 요구하는 Active X 와 같은 믿지 못할 설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설치해서 확인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Sandboxie는 진짜 모래통과 같이 단단히 밀봉된 리소스 영역을 정해두고 그 속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최초에는 프로그램 실행을 위해서 실제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읽어들지만 그 후에는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변경할 때 실제 시스템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샌드박스내의 가상 시스템에 적용을 하게 됩니다. 즉, 만들어진 보호버퍼는 기존의 시스템과 분리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해당 보호버퍼가 필요없다면 보호버퍼를 삭제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이나 Active X와 같은 것들이 기존의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버퍼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이 관리자 권한을 요구하는 어떤 행위를 할 때 메시지를 출력함으로써 해당 프로그램이나 Active X의 위험성에 대해 미리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악독한 녀석은 역시 nProtect 입니다. 때문에 Sandboxie 에서 구동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나 Active X 도 꽤 많습니다. 물론 프로그램의 설정을 조금만 변경하면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Sandboxie를 사용하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겠죠.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보호버퍼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마우스로 우클릭하여
보호 모드로 열기만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보호버퍼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제목줄에 [#] ~ [#]로 샌드 박스 내에서 실행중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나머지는 평상시에 IE를 사용하는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만약 보호버퍼에서 무엇인가를 저장하거나 설치할 때에는 변경 사항에 관해 아래와 같은 경고창이 뜹니다.
가져오기는 기존의 시스템에 해당 파일을 저장하거나 설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줄 의사가 없으시다면 그냥 닫기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그냥 닫기를 선택하신다면 저장한 파일이나 설치한 프로그램은 기존의 시스템에서 아무리 찾아보셔도 찾으실 수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보호버퍼에 설치된 파일이나 다운로드 받은 파일이 나중에 기존의 시스템에 반영되기를 원하는 경우에도 쉽게 보호버퍼에서 기존의 시스템으로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전부 또는 개별적으로 선택해서 옮길 수 있습니다.
트레이 아이콘에서 팝업을 통해 버퍼에서 가져오기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고 해당 창에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기존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Sandboxie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데이터를 가두고, 가두어둔 영역내에서 데이터를 실행하는 것 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가져오기' 만 남발하지 않는다면 악성코드라든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조금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Sandboxie에는 이외에도 정말 많은 기능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한 기능은 여러분이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윈도우 환경에서 제품을 설치하고 삭제하고 재설치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레지스트리가 엉키면서 윈도우를 재설치 해야할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어떤 제품을 설치하여 테스트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VirtualBOx와 같은 가상 머신을 설치하고 그 안에 여러 환경을 가정하여 테스트를 한다.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동일한 환경에서 설치와 삭제를 여러번 반복해야 할 경우 약간의 문제가 생긴다.
대표적인 것이 드라이버나 레시스트리가 엉키면서 윈도우를 재설치 해야할 경우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가상 머신과는 다른 가상화 기술이 있다.
하드디스크의 일정 영역에 진짜 모래통과 같이 단단히 밀봉된 리소스 영역을 만드는 샌드 박스 기술입니다.
샌드 박스 기술을 응용한 제품은 검색을 해보면 의외로 많은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그 중 가장 유명한 제품 중 하나인 Sandboxie 입니다.
이 제품은 개인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기업은 돈을 내고 라이센스를 구입해야만 합니다.
자세한 라이센스는 아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sandboxie.com/index.php?EndUserLicenseAgreement
Sandboxie는 설치 후 30일동안은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30일이 지나면 처음 시작할 때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뜹니다.
실제 영문 제품의 메시지는 어떤지 알 수는 없지만 번역을 한 분의 센스가 참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은 서비스와 제품들의 경고 메시지가 위와 같이 어떤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거나 재미있는 메시지를 출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 메시지를 매일 매일 보고 있자니 정말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실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웬만한 백신보다도 값이 싸다는 건 좀 허풍이 심한 것 같습니다. 현재 제품 가격은 47,207원입니다. 웬만한 백신 가격보다는 확실히 비싼 가격 같지만.. 평생 라이센스를 보장하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 라이센스를 업데이트 해야하는 백신보다는 확실히 싼거 맞습니다.
구매 페이지는 한글로 제공되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어떤 Active X도 없이 아주 편안한게 일사천리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써보시고 유용하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구매 대열에 동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오픈 소스 제품들에 기부는 안하면서 저 메세지에 중독되어서 제품을 덜컥 질러버린 저도 참..
그나저나 우리 나라도 Active X 없이 물건 좀 살 수 있는 날이 얼릉 왔으면 좋겠네용.. 사설은 여기까지 그만하고..
제품에 대한 설명은 홈페이지에 비록 영문이지만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 제작사 홈페이지: http://www.sandboxie.com/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시도때도 없이 설치를 요구하는 Active X 와 같은 믿지 못할 설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설치해서 확인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Sandboxie는 진짜 모래통과 같이 단단히 밀봉된 리소스 영역을 정해두고 그 속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최초에는 프로그램 실행을 위해서 실제 시스템으로부터 데이터를 읽어들지만 그 후에는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변경할 때 실제 시스템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샌드박스내의 가상 시스템에 적용을 하게 됩니다. 즉, 만들어진 보호버퍼는 기존의 시스템과 분리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 되는 것입니다. 나중에 해당 보호버퍼가 필요없다면 보호버퍼를 삭제하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이나 Active X와 같은 것들이 기존의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버퍼에 설치되는 프로그램이 관리자 권한을 요구하는 어떤 행위를 할 때 메시지를 출력함으로써 해당 프로그램이나 Active X의 위험성에 대해 미리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악독한 녀석은 역시 nProtect 입니다. 때문에 Sandboxie 에서 구동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나 Active X 도 꽤 많습니다. 물론 프로그램의 설정을 조금만 변경하면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Sandboxie를 사용하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겠죠.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보호버퍼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마우스로 우클릭하여
보호 모드로 열기만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보호버퍼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제목줄에 [#] ~ [#]로 샌드 박스 내에서 실행중이라는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나머지는 평상시에 IE를 사용하는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만약 보호버퍼에서 무엇인가를 저장하거나 설치할 때에는 변경 사항에 관해 아래와 같은 경고창이 뜹니다.
가져오기는 기존의 시스템에 해당 파일을 저장하거나 설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줄 의사가 없으시다면 그냥 닫기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그냥 닫기를 선택하신다면 저장한 파일이나 설치한 프로그램은 기존의 시스템에서 아무리 찾아보셔도 찾으실 수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보호버퍼에 설치된 파일이나 다운로드 받은 파일이 나중에 기존의 시스템에 반영되기를 원하는 경우에도 쉽게 보호버퍼에서 기존의 시스템으로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전부 또는 개별적으로 선택해서 옮길 수 있습니다.
트레이 아이콘에서 팝업을 통해 버퍼에서 가져오기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고 해당 창에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서 기존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Sandboxie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데이터를 가두고, 가두어둔 영역내에서 데이터를 실행하는 것 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가져오기' 만 남발하지 않는다면 악성코드라든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조금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Sandboxie에는 이외에도 정말 많은 기능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러한 기능은 여러분이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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