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에서 위대한(?) 테스터가 되기 위한 블라 블라.. 머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세상 어떤 직업이든 그 직업에서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그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는 법이죠..
세상에 아무리 쉬워보이는 직업이라도 막상 해보면 익숙해지기까지는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굳이 테스터가 다른 직업보다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다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떤 경로로 테스터라는 직업에 들어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테스터라는 직업의 세계에 발을 들이밀고 일을 하다보면 참 막막합니다.
도데체 무얼 배워야 하고 무얼 알아야 하는건지..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도 찾아보고 책도 읽어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이것은 꼭 알아야 한다고 얘기만 할뿐.. 그 어느것도 정리된 것이 없습니다.
저 사람의 글을 읽어보면 그런 것도 같고 이 사람의 얘기도 맞는 것 같고..
코딩도 할 줄 알아야 하고, 개발 언어도 알아야하고, 디자인도 해야할 것 같고, 기획도 영업도 좀 알아야 할 것 같고..
대충 이런 상태가 되면 어떤 사람은 그냥 닥치는데로 살다보면 다 하게 되어 있다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저도 테스터라면 이것은 꼭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숟가락을 얹어보고자 합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고 수없는 방황도 해보고 회사와 주변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어가면 닥치는데로 이것 저것 세미나, 교육 등도 들어보면서 미천한 경력이지만 나름 이 바닥에서 9년 정도 구르다보니 제 뒤에서 처음 테스트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꼭 이것만큼은 먼저 시작하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테스터란 결함이 존재함을 증명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테스터가 테스트를 하고 나면 제품이 결함이 없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런 믿음이 테스터에게도 전염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극소수의 테스터분들은 자신이 제품에 결함이 없음을 증명할 수 있다고 믿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역시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문제는 이런 믿음에 기초해서 테스트를 수행하시는 분들을 관찰해보면 결함을 은폐, 은닉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함보고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일부러 결함을 누락시키기도 합니다.
이건 정말 최악입니다.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테스터로서 일을 하신다면 결함을 찾아내야하는 것이 테스터의 사명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자.. 그러면 그 다음은 결함을 찾는 것이 결함이 존재함을 증명하는 것이 테스터의 사명이라면.. 결함이 무엇인가를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함이란 여러가지로 정의될 수 있지만 저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결함이 왜 생기는 가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머..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러 연구에 의하면 결함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대략 80%의 결함은 사람의 실수때문에 약 20% 정도의 결함은 여러 다른 정황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많은 결함이 사람의 실수에 의해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실수..
자.. 여기서 이제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테스터는 사람의 실수를 찾아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는 비평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면 테스터는 어떻게 사람의 실수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여기서 테스터가 가장 먼저 공부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테스터가 가장 먼저 공부해야할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
많은 사람들이 테스터는 IT 지식이나 개발 지식을 포함해서 도메인 등 수많은 것들에 대해서 공부해야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보다는 사람을 먼저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T 지식이나 개발지식, 도메인 지식등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지식들은 결함을 더 폭넓게 찾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하지만 기초 없는 건물이 세워질 수 없듯이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저는 테스터가 발견할 수 있는 결함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어떻게 판단을 내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수를 하는지에 대하여 잘 이해할 수 있다면 많은 부분에서 제품을 이해하고 테스트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유사한 주장을 분명 예전에도 했었던 것 같은데..
길지 않은 블로깅 세월에 제 기억도 희미하고 블로그가 테스트에 대한 얘기가 너무 없이 휑한듯 하여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글은 사용성 테스팅에 여러해 매진하다보니 다소 편향된 의견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어떤 직업이든 그 직업에서 굳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그 일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는 법이죠..
세상에 아무리 쉬워보이는 직업이라도 막상 해보면 익숙해지기까지는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굳이 테스터가 다른 직업보다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다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떤 경로로 테스터라는 직업에 들어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테스터라는 직업의 세계에 발을 들이밀고 일을 하다보면 참 막막합니다.
도데체 무얼 배워야 하고 무얼 알아야 하는건지..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도 찾아보고 책도 읽어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이것은 꼭 알아야 한다고 얘기만 할뿐.. 그 어느것도 정리된 것이 없습니다.
저 사람의 글을 읽어보면 그런 것도 같고 이 사람의 얘기도 맞는 것 같고..
코딩도 할 줄 알아야 하고, 개발 언어도 알아야하고, 디자인도 해야할 것 같고, 기획도 영업도 좀 알아야 할 것 같고..
대충 이런 상태가 되면 어떤 사람은 그냥 닥치는데로 살다보면 다 하게 되어 있다고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저도 테스터라면 이것은 꼭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숟가락을 얹어보고자 합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고 수없는 방황도 해보고 회사와 주변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어가면 닥치는데로 이것 저것 세미나, 교육 등도 들어보면서 미천한 경력이지만 나름 이 바닥에서 9년 정도 구르다보니 제 뒤에서 처음 테스트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꼭 이것만큼은 먼저 시작하시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테스터란 결함이 존재함을 증명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테스터가 테스트를 하고 나면 제품이 결함이 없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런 믿음이 테스터에게도 전염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극소수의 테스터분들은 자신이 제품에 결함이 없음을 증명할 수 있다고 믿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역시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문제는 이런 믿음에 기초해서 테스트를 수행하시는 분들을 관찰해보면 결함을 은폐, 은닉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함보고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일부러 결함을 누락시키기도 합니다.
이건 정말 최악입니다.
때문에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테스터로서 일을 하신다면 결함을 찾아내야하는 것이 테스터의 사명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셨으면 합니다.
자.. 그러면 그 다음은 결함을 찾는 것이 결함이 존재함을 증명하는 것이 테스터의 사명이라면.. 결함이 무엇인가를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함이란 여러가지로 정의될 수 있지만 저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결함이 왜 생기는 가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머..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러 연구에 의하면 결함의 원인을 분석해보면 대략 80%의 결함은 사람의 실수때문에 약 20% 정도의 결함은 여러 다른 정황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많은 결함이 사람의 실수에 의해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실수..
자.. 여기서 이제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테스터는 사람의 실수를 찾아내야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는 비평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면 테스터는 어떻게 사람의 실수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여기서 테스터가 가장 먼저 공부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테스터가 가장 먼저 공부해야할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
많은 사람들이 테스터는 IT 지식이나 개발 지식을 포함해서 도메인 등 수많은 것들에 대해서 공부해야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보다는 사람을 먼저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T 지식이나 개발지식, 도메인 지식등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지식들은 결함을 더 폭넓게 찾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하지만 기초 없는 건물이 세워질 수 없듯이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저는 테스터가 발견할 수 있는 결함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며, 어떻게 판단을 내리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수를 하는지에 대하여 잘 이해할 수 있다면 많은 부분에서 제품을 이해하고 테스트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유사한 주장을 분명 예전에도 했었던 것 같은데..
길지 않은 블로깅 세월에 제 기억도 희미하고 블로그가 테스트에 대한 얘기가 너무 없이 휑한듯 하여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글은 사용성 테스팅에 여러해 매진하다보니 다소 편향된 의견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답이라고 하기 민망하다면, 최소한 정답에 가장 가까운 답을 쓰신듯 합니다.
답글삭제사람에 대한 공부라... 너무 어려운 주제인데요... 근데 말씀하신 그 "사람"이 제품 사용자인가요? 개발자인가요? 일반적인 사람인가요?
답글삭제제품과 관련된 모든 사람을 말합니다.
답글삭제개발자, 기획자, 테스터, 마케터를 포함해서 우리가 정의한 고객과 그 외의 잠재적 고객을 포함한 모두를 말합니다.
그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