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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보다 2% 부족한 영화 - 레미제라블

저번주 LG U+ IPTV에 레미제라블이 올라왔더군요..

분명 개봉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흥행을 못했던건가?

요즘은 최신 영화도 자주 올라오는지라 예전처럼 흥행에 실패한 영화는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어쨌든 각설하고 하도 영화가 좋다(?)라고 들었었고..

개인적으로 고딩(?) 쯤엔가 한국어로 번안된 레미제라블 뮤지컬을 워낙에 감명깊게 보기도 했었고..(저희 집에는 그 뮤지컬 OST 카세트 테이프도 있습니다. 무려, 카세트 테이프.. 그런데 기기가 없어서 못듣고 있습니다. 황학동에 가서 하나 중고로 장만해야지 싶습니다.)

소설도 좋아하는지라..

보았습니다.

그런데, 예전만한 감동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입니다.

1. 여관 주인은 비열하고 얄미운 그런 이미지인데.. 배우가 그런 점을 살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특히 여관에서 노래하는 부분에서 정말 얄미운 이미지를 좀 제대로 살려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2. 혁명을 위해 봉기하는 순간에 부르는 주제가도 사람도 막 나오고 하는데.. 막상 웅장한 합창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

3. 장발장과 마리우스의 갈등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기억이..)

4. 판틴 분량이..

그런데.. 이게. 극장이 아닌 집에서 꾸진 스피커로 보다 보니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좀 기대하고 보았는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뮤지컬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류의 영화는 현장에서 즐겨야..

그런데,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사운드 오브 뮤직은 집에서 봐도 참 재미있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합창과 개인의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레미제라블은 합창이 정말 멋있는 뮤지컬이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5점 만점에 3점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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