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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4 킷캣 업데이트 후기

넥서스 5가 나오고 안드로이드가 킷캣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드디어 넥서스 4 킷캣 공장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OTA를 기다리지 못하고 킷캣 공장 이미지를 넥서스 4에 올리고 몇일 사용해 본 짧은 소감입니다.

결론은 웬만하면 올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젤리빈 시절에는 먼가 깔끔한 느낌이었다면, 킷캣은 쓰면 쓸수록 지저분하다는 느낌입니다.

혹시나 해서 공장 초기화를 2번이나 하고 새로 설치해봐도 여러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은 HBS-730 블루투스 헤드셋과 페어링 시 분명 음량을 모두 줄였음에도 소리가 납니다. 그것도 매우 우렁차서 귀가 아플 지경입니다.

분명 음량을 줄이면 음량이 줄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량이 거의 줄어들지 않습니다.

덕분에 이퀄라이저를 조정해서 간신히 듣고 있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문제입니다.

두번째는 구글 클라우드 프린터가 통합되어서 설정에 들어가보면 인쇄 메뉴가 있습니다.

그런데 프린트를 검색해보면 넥서스 4 항목이 여러개 뜹니다. 각 항목별로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선택해봐도 딱히 동작하는 것도 없습니다. 지저분합니다.


세번째 제 경우에는 제 주력 은행이 신한은행인데.. 신한은행 앱이 동작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보시면 꽤 많은 은행 앱이 작동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킷캣 업데이트를 언제 해줄지 기약조자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다행이도 현대 증권 앱은 정상도작하네요..

이외에도 스마트 월렛, U+ 고객센터는 아예 설치조차 되지 않습니다.

신한카드 앱은 실행 후 종료하면 강제 종료 되면서 쓰레기같은 V3가 종료되지 않습니다.

네번째 제 경우에는 구글 플러스에서 알림음을 변경할 수가 없습니다. 변경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구글 플러스 결함인지 킷캣 결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황당합니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한 문제가 꽤 많습니다.

좋아진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테스터가 쓰기에 개발 관련 옵션이 더 많아진게 좋은거라고 할까요?

ADB로 3분이지만 화면 녹화도 되고, 메모리 추적도 좋아졌고..

그런데 이런건 일상 생활과는 관련도 없는 거고..

하아.. 4.3으로 다시 내려버릴까 진짜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ㅠㅠ

댓글

  1. 블루투스 문제는 새 펌웨어가 나왔으니 한번 올려보시면 어떨까 싶고, 클라우드 프린트는 킷캣 업데에트가 여러개를 생성했다기 보다는 공장 초기화나 크롬 브라우저 초기화를 할 때마다 새롭게 추가된 것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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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제 새로 올라온 최신 펌웨어를 공장 초기화를 하고 설치한 상태의 문제들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프린터는 웹에서 삭제할 수 있네요.. 아니 그런데, 이걸 왜? 웹에서만 삭제할 수 있는걸까요? 흠.. 구글은 아직까지 일반 사용자에게 꽤나 불친절하네요. 공돌이 마인드가 죽지 않았네요..

    답글삭제
  3. 저도 730. 소릳때문에 힘들어죽겠네요
    언제. 재대로. 패치할지ㅠㅠ

    답글삭제
  4. 저두 이어폰 때문에 귀가 아파 죽겠어요 ㅠㅠ 언제쯤 개선이 될런지~

    답글삭제
  5. 4.4.1에서 개선되었습니다. 업데이트해보세요..

    답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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