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구글에서 휴면 계정 관리자라는 서비스를 새로 내놓았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정 기간 사용이 없는 계정에 대해서 미리 설정해 놓은 다른 사람에게 해당 계정의 휴면 상태를 통보하고 필요하다면 해당 사람이 휴면 계정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자동으로 해당 계정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사망한 사람이 인터넷에 남겨놓은 각종 데이터에 대한 논쟁에서 시작되어 여러 인터넷 서비스들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죽은 사람의 기록에 대한 여러 논란은 접어두고(사실 그런 논쟁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머리가 아파서..)
이 서비스를 설정하면서 든 제 생각을 짧게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이 서비스를 활성화하면서 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사람으로 제 아내를 지정했습니다.
제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그 때는 제 아이들도 지정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제가 죽어서 더 이상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어느날 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으라는 메일을 받는 남아 있는 아내와 제 아이들은 과연 어떤 심정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감히 그 메일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떤 심정일지 상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은 과연 그 메일이 그 사람을 기억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일까? 아니면 다시 떠오르는 기억에 아픈 마음일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생각은 과연 내가 인터넷에 남겨놓은 그 수많은 기록들이 가족들이 간직해야할만큼 소중한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구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정보는 유투브, 구글 플러스, 사진 등 여러가지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쌓을 때 남겨진 사람을 위한 배려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참 세상을 사는 것이 쉽지 않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세상은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데.. 혼자 있고 싶은 자유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깐 해보았습니다.
세상이란게 참 살아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 구글의 휴면 계정 관리자는
https://www.google.com/settings/account/inactive
여기로 가보시면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일정 기간 사용이 없는 계정에 대해서 미리 설정해 놓은 다른 사람에게 해당 계정의 휴면 상태를 통보하고 필요하다면 해당 사람이 휴면 계정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자동으로 해당 계정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사망한 사람이 인터넷에 남겨놓은 각종 데이터에 대한 논쟁에서 시작되어 여러 인터넷 서비스들이 이미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죽은 사람의 기록에 대한 여러 논란은 접어두고(사실 그런 논쟁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머리가 아파서..)
이 서비스를 설정하면서 든 제 생각을 짧게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이 서비스를 활성화하면서 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을 사람으로 제 아내를 지정했습니다.
제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그 때는 제 아이들도 지정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정말로 제가 죽어서 더 이상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에서 어느날 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으라는 메일을 받는 남아 있는 아내와 제 아이들은 과연 어떤 심정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감히 그 메일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떤 심정일지 상상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드는 생각은 과연 그 메일이 그 사람을 기억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일까? 아니면 다시 떠오르는 기억에 아픈 마음일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생각은 과연 내가 인터넷에 남겨놓은 그 수많은 기록들이 가족들이 간직해야할만큼 소중한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구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정보는 유투브, 구글 플러스, 사진 등 여러가지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쌓을 때 남겨진 사람을 위한 배려도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참 세상을 사는 것이 쉽지 않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세상은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데.. 혼자 있고 싶은 자유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깐 해보았습니다.
세상이란게 참 살아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 구글의 휴면 계정 관리자는
https://www.google.com/settings/account/inactive
여기로 가보시면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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