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지의 비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공유지의 비극은 "어떤 공유지라도 결국에는 남용되어 황폐화된다" 는 얘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위키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공유지의 비극을 목초지에 비유해 본다면 목초지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 결국에는 황폐화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어떤 목초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목초지에 여러명의 양을 사육하는 목동들이 있습니다.
그 목동들의 각각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목초지가 허락하는 한 더 많은 양을 사육할 수록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커집니다.
때문에 목동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수의 양을 사육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목초지는 공유지이고 공유지를 공유하는 목동들은 아마 다 똑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각각의 목동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유 목초지에 계속 양을 투입합니다. 어느 한계까지는 각각의 목동들이 거느린 양들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목초가 제공되겠지만 어느 순간 어떤 목동은 분명히 목초지의 한계를 넘어서서 양을 투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그 영향이 미미하겠지만 어느 순간에는 각각의 양들에게 돌아가는 목초의 양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공유지의 양들은 부족한 먹이로 비실비실해질 것이고 그 피해는 목동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면 각 목동들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공유 목초지에 더 많은 양을 투입하게 됩니다. 제한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피튀기는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다른 목동이 더 많은 가축을 기르기 전에 자신이 한마리라도 더 기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목동들이 경쟁적으로 양을 늘려간다면 결국에 그 목초지는 양똥만 뒹구는 황무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소프트웨어 개발로 가져오면 비슷한 경우를 하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피쳐 크리프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는 어떻게 보면 무한한 공간같지만 사용자가 실제로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기능을 사용자에게 주고 싶다는 욕심에 이것도 저것도 하나만 더 하나만 더, 마지막으로 한나만 딱 하나만 더라면서 계속 기능을 추가한다면 그 제품이 정말 좋은 제품이 될까요?
아마 그 제품은 황폐해진 공유지와 같은 상태가 될 것입니다.
'탐욕을 부리면 망한다'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처음 그 동기가 아무리 순수하다고 해도 그것에 결국에 어떤 유형의 탐욕으로 변질된다면 그 끝은 자명합니다.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기능이라도 욕심을 부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삼성의 옴니아 2를 비롯해서 최근의 국내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바라보면 딱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로 스마트폰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없이 그저 화려하고 멋있고 요즘 유행하는 기능만 모두 지원해주면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이것 저것 여러가지 들어있다고 참 많이도 광고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능이 정말 사용자를 위해서 추가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의 탐욕을 위해 추가된 것인지 한번쯤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왜 드로이드가 애플의 아이폰을 뛰어넘을 수 없는지를 SK도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최근에 HTML 5에 맞물려 어도브의 플래시가 뭇매를 맞는 형국입니다.
플래시가 지난 수년간 웹어플리케이션의 생태계의 기술적 혁신을 이끌어 온 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웹의 발전에 HTML 표준이 따라가지 못하던 것을 플래시는 그 빈틈을 훌륭히 메꾸면서 훌륭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플래시가 주도했던 많은 영역들을 HTML 5가 흡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만약 어도브라면 전 그동안 이끌었던 모든 것을 양보하고 그 다음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
HTML 5도 앞으로의 웹을 모두 담당할 수는 없을 겁니다. 분명 사용자의 소원은 더 많아지고 풍성해질 것이고 표준은 그 모든 소원을 다 이루어줄 수 없을 것입니다.
즉 사고를 전환하면 지금은 플래시의 위기가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야기가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지게 되었네요..
제가 이 글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결론은.. 단 하나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개발한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진정한 궁극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공유지의 비극은 "어떤 공유지라도 결국에는 남용되어 황폐화된다" 는 얘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위키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공유지의 비극(영어: The Tragedy of the Commons)이란 미국 UCSB 생물학과 교수인 가렛 하딘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으로 1968년 12월 13일자 사이언스지에 실렸던 논문 ...
공유지의 비극을 목초지에 비유해 본다면 목초지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 결국에는 황폐화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어떤 목초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목초지에 여러명의 양을 사육하는 목동들이 있습니다.
그 목동들의 각각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목초지가 허락하는 한 더 많은 양을 사육할 수록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은 커집니다.
때문에 목동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수의 양을 사육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목초지는 공유지이고 공유지를 공유하는 목동들은 아마 다 똑같은 생각을 할 것입니다.
각각의 목동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유 목초지에 계속 양을 투입합니다. 어느 한계까지는 각각의 목동들이 거느린 양들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목초가 제공되겠지만 어느 순간 어떤 목동은 분명히 목초지의 한계를 넘어서서 양을 투입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그 영향이 미미하겠지만 어느 순간에는 각각의 양들에게 돌아가는 목초의 양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공유지의 양들은 부족한 먹이로 비실비실해질 것이고 그 피해는 목동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면 각 목동들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공유 목초지에 더 많은 양을 투입하게 됩니다. 제한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피튀기는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다른 목동이 더 많은 가축을 기르기 전에 자신이 한마리라도 더 기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모든 목동들이 경쟁적으로 양을 늘려간다면 결국에 그 목초지는 양똥만 뒹구는 황무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얘기를 소프트웨어 개발로 가져오면 비슷한 경우를 하나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피쳐 크리프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개발하는 소프트웨어는 어떻게 보면 무한한 공간같지만 사용자가 실제로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기능을 사용자에게 주고 싶다는 욕심에 이것도 저것도 하나만 더 하나만 더, 마지막으로 한나만 딱 하나만 더라면서 계속 기능을 추가한다면 그 제품이 정말 좋은 제품이 될까요?
아마 그 제품은 황폐해진 공유지와 같은 상태가 될 것입니다.
'탐욕을 부리면 망한다' 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처음 그 동기가 아무리 순수하다고 해도 그것에 결국에 어떤 유형의 탐욕으로 변질된다면 그 끝은 자명합니다.
아무리 멋지고 훌륭한 기능이라도 욕심을 부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삼성의 옴니아 2를 비롯해서 최근의 국내에서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바라보면 딱 위와 같은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로 스마트폰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없이 그저 화려하고 멋있고 요즘 유행하는 기능만 모두 지원해주면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이것 저것 여러가지 들어있다고 참 많이도 광고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능이 정말 사용자를 위해서 추가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의 탐욕을 위해 추가된 것인지 한번쯤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왜 드로이드가 애플의 아이폰을 뛰어넘을 수 없는지를 SK도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최근에 HTML 5에 맞물려 어도브의 플래시가 뭇매를 맞는 형국입니다.
플래시가 지난 수년간 웹어플리케이션의 생태계의 기술적 혁신을 이끌어 온 것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웹의 발전에 HTML 표준이 따라가지 못하던 것을 플래시는 그 빈틈을 훌륭히 메꾸면서 훌륭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플래시가 주도했던 많은 영역들을 HTML 5가 흡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만약 어도브라면 전 그동안 이끌었던 모든 것을 양보하고 그 다음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
HTML 5도 앞으로의 웹을 모두 담당할 수는 없을 겁니다. 분명 사용자의 소원은 더 많아지고 풍성해질 것이고 표준은 그 모든 소원을 다 이루어줄 수 없을 것입니다.
즉 사고를 전환하면 지금은 플래시의 위기가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야기가 잘 나가다 삼천포로 빠지게 되었네요..
제가 이 글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은 결론은.. 단 하나입니다..
'탐욕을 부리지 말자'
그것이 우리가 개발한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진정한 궁극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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