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4일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테스팅 컨퍼런스라 일컬어지는 STAREAST 2014에 다녀왔습니다.
남들에게는 황금 연휴였고, 그 연휴기간동안 가족을 내팽개치고 다녀온 컨퍼런스였습니다.
회사 지원으로 다녀온 컨퍼런스였기 때문에 가족을 챙길 여력은 없었는데 가보니 가족과 같이 왔더라면 정말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씨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까지 돈만 있다면 정말 놀기에는 최적화된 곳에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컨퍼런스가 열린 곳이 바로 플로리다의 올랜도라는 도시였습니다.
플로리다에는 마이애미만 있는 줄 알았고, 올랜도는 자동차 이름인줄 알았는데.. 하하하하..
어쨌든 4일간 제가 들었던 몇몇 세션들과 튜토리얼에 대해서 제가 느낀 내용을 간단하게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갔다온 내용에 대한 발표는 STEN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 나누거나 아니면 듣고 싶으신 분들이 자리를 마련해주시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컨퍼런스는 크게 2~3일간의 교육과 2일간의 튜토리얼 그리고 2일간의 컨퍼런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일정과 주제는 http://stareast.techwell.com/schedule/grid 에서 보실 수 있는데, 후에 URL이 변경될 것 같습니다. 아마 내년쯤??
저는 2일간의 튜토리얼과 2일간의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튜토리얼에는 다양한 세션들이 준비되었는데 저는 먼저 제임스 바크의 'Rapid Software Testing Strategy'를 들었습니다.
5~6년 전인가 바크가 한국에 와서 강연했던 내용에서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바크에게 직접 새로 들어보니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고, 기억이 새록 새록 되살아나는 것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 저에게 가장 뚜렷하게 각인된 몇가지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왜 전략을 강요하는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경우 전략을 세우고(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테스트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 미덕이라 여기는데, 우리가 테스트 해야할 대상과 내용을 모두 알고 있느냐?고 반문하더군요.
그걸 모르니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전략은 지속적으로 변경되어야 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연한 얘기지만 꽤 신선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만나본 많은 매니저들은 명확하지 않으면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계획을 명확하게 세우기를 강요하고 그렇게 진행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 책임에 대해 추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틀렸다는 것이니 꽤 공감이 갔습니다.
관련해서 기억이 남는 것은.. 좋은 질문이 계속되어야 테스팅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것.. 즉, 테스터는 제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구해야 하고 그러한 활동이 테스팅이라고 하더군요.
따라서 테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학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V-모델의 문제는 이러한 학습이 없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와 관련해서 우리가 테스팅을 수행하려면 도메인 지식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러한 도메인 지식보다는 학습 능력이 더 중요한 능력이라고 하더군요.
두번째는 자동화와 매뉴얼 테스팅을 왜 구분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는 자동화와 매뉴얼을 구분하지 않으면서 왜 테스팅은 두가지를 구분하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동화라는 용어보다는 도구 지원을 받는 테스팅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세번째는 리스크 기반 테스팅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리스크는 예상되는 문제를 리스크라고 하더군요. 즉, 테스트를 설계하는 과정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는 것이고(추론), 그 예측에 따라 실제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그 과정을 통해 제품의 명시적이고 암묵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학습을 지속하는 과정이 테스팅이다라는 것이 리스크 기반 테스팅이었습니다.
이와 관련되어서 가장 오랜 시간 얘기된 내용이 모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안되는 영어 실력으로 우걱 우걱 들었기 때문에 제가 잘 못 이해한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정말 좋은 세션이었습니다.
남들에게는 황금 연휴였고, 그 연휴기간동안 가족을 내팽개치고 다녀온 컨퍼런스였습니다.
회사 지원으로 다녀온 컨퍼런스였기 때문에 가족을 챙길 여력은 없었는데 가보니 가족과 같이 왔더라면 정말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씨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까지 돈만 있다면 정말 놀기에는 최적화된 곳에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컨퍼런스가 열린 곳이 바로 플로리다의 올랜도라는 도시였습니다.
플로리다에는 마이애미만 있는 줄 알았고, 올랜도는 자동차 이름인줄 알았는데.. 하하하하..
어쨌든 4일간 제가 들었던 몇몇 세션들과 튜토리얼에 대해서 제가 느낀 내용을 간단하게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갔다온 내용에 대한 발표는 STEN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 나누거나 아니면 듣고 싶으신 분들이 자리를 마련해주시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컨퍼런스는 크게 2~3일간의 교육과 2일간의 튜토리얼 그리고 2일간의 컨퍼런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일정과 주제는 http://stareast.techwell.com/schedule/grid 에서 보실 수 있는데, 후에 URL이 변경될 것 같습니다. 아마 내년쯤??
저는 2일간의 튜토리얼과 2일간의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튜토리얼에는 다양한 세션들이 준비되었는데 저는 먼저 제임스 바크의 'Rapid Software Testing Strategy'를 들었습니다.
5~6년 전인가 바크가 한국에 와서 강연했던 내용에서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바크에게 직접 새로 들어보니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고, 기억이 새록 새록 되살아나는 것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 저에게 가장 뚜렷하게 각인된 몇가지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왜 전략을 강요하는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경우 전략을 세우고(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테스트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 미덕이라 여기는데, 우리가 테스트 해야할 대상과 내용을 모두 알고 있느냐?고 반문하더군요.
그걸 모르니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전략은 지속적으로 변경되어야 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당연한 얘기지만 꽤 신선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만나본 많은 매니저들은 명확하지 않으면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계획을 명확하게 세우기를 강요하고 그렇게 진행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 책임에 대해 추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틀렸다는 것이니 꽤 공감이 갔습니다.
관련해서 기억이 남는 것은.. 좋은 질문이 계속되어야 테스팅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것.. 즉, 테스터는 제품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구해야 하고 그러한 활동이 테스팅이라고 하더군요.
따라서 테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학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V-모델의 문제는 이러한 학습이 없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와 관련해서 우리가 테스팅을 수행하려면 도메인 지식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러한 도메인 지식보다는 학습 능력이 더 중요한 능력이라고 하더군요.
두번째는 자동화와 매뉴얼 테스팅을 왜 구분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는 자동화와 매뉴얼을 구분하지 않으면서 왜 테스팅은 두가지를 구분하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동화라는 용어보다는 도구 지원을 받는 테스팅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세번째는 리스크 기반 테스팅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리스크는 예상되는 문제를 리스크라고 하더군요. 즉, 테스트를 설계하는 과정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는 것이고(추론), 그 예측에 따라 실제 문제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그 과정을 통해 제품의 명시적이고 암묵적인 요구사항에 대한 학습을 지속하는 과정이 테스팅이다라는 것이 리스크 기반 테스팅이었습니다.
이와 관련되어서 가장 오랜 시간 얘기된 내용이 모델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안되는 영어 실력으로 우걱 우걱 들었기 때문에 제가 잘 못 이해한 내용이 있을 수 있지만.. 정말 좋은 세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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