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공대 교수라는 고객의 전화. 사이트를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개선을 요구하는데, 좀 어거지스럽고 애매하게 말하는 것이었다. 어째튼 내가 요점을 뽑아 확인했다
나 :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문제가 견적요청하신 것을 삭제하실 수 있게 해드리면 해결되는 건가요?"
그러자 그 교수는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하면서 또 장황하고 둘러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불편이라는 것의 개념이나 사용자 경험이니 뭐니 아주....살을 덧붙였지만...
나 : "지금 말씀하시는 것도 같은 것 아닌가요? 견적요청 목록을 삭제할 수 있게 하면 해결되는 거죠?"
그러자 그 교수는 또 다른 개념을 이용해서 다른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으면 같은 이야기다. 이렇게 십여분을 통화했는데 슬슬 성질이 나기 시작했다. 다른 직원의 사내 메신저로 전달하기를 '같은 말을 돌려가며 계속 하는 이상한 사람이니 그냥 끊는게 좋다' 라고...
아무래도 상대방의 말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타입?
나 : "저, 잠시만요. 견적요청을 삭제 가능하게 해드리면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중에 해결 안되는 것이 있나요?"
교수 : "그렇게 해주시면 제일 좋지요. 하지만 제가 불편하면 굳이 여길 안쓰고 다른 쇼핑몰을 쓸수 있지만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사용자가 불편을 느꼈을때 가질수 있는 심리적인...."
끝이 안남...
나 :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문제가 견적요청하신 것을 삭제하실 수 있게 해드리면 해결되는 건가요?"
그러자 그 교수는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하면서 또 장황하고 둘러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불편이라는 것의 개념이나 사용자 경험이니 뭐니 아주....살을 덧붙였지만...
나 : "지금 말씀하시는 것도 같은 것 아닌가요? 견적요청 목록을 삭제할 수 있게 하면 해결되는 거죠?"
그러자 그 교수는 또 다른 개념을 이용해서 다른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으면 같은 이야기다. 이렇게 십여분을 통화했는데 슬슬 성질이 나기 시작했다. 다른 직원의 사내 메신저로 전달하기를 '같은 말을 돌려가며 계속 하는 이상한 사람이니 그냥 끊는게 좋다' 라고...
아무래도 상대방의 말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타입?
나 : "저, 잠시만요. 견적요청을 삭제 가능하게 해드리면 지금까지 말씀하신 것중에 해결 안되는 것이 있나요?"
교수 : "그렇게 해주시면 제일 좋지요. 하지만 제가 불편하면 굳이 여길 안쓰고 다른 쇼핑몰을 쓸수 있지만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사용자가 불편을 느꼈을때 가질수 있는 심리적인...."
끝이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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