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유형별로 구분짓는 연구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각종 설문지와 시험을 통해 사람의 성격을 규정하기도 하고 그 사람의 취미나 직업에 대해 조언해 주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모델은 너무도 많아서 솔직히 어떤 모델이 좋은 것인지 어떤 상황에 어떤 유형을 적용하면 좋은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이런 정보를 누군가가 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전 교육 심리학을 들었기 때문인지 심리학이 참 매력있는 학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그러한 많은 모델들을 잘 살펴보면 사람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우리 나라 같은 의료 후진국은 없는 제도이긴 하지만..
의사들은 전문의와 가정의로 나뉩니다.
여러분이 지금 너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고 생각해 봅시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어디가 아픈지 확실하지 않으면 커다란 병원으로 가게 되죠.
넓디 넓고 깨끗하고 깔끔하고 먼가 샤라라라한 병원 라운지에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병을 진찰받기 위해 어디로 가시나요?
여러분은 병원에 있는 산부인과, 유아청소년과, 내과,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방사선과 등등등 수없는 미로와 같은 분류속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실 수 있나요?
이런 경우 우리 나라는 대부분 원무과로 달려갑니다.
대부분의 병원은 진료 전에 접수부터 받고 접수를 받을 때 접수처 직원이 알아서 과를 배정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여러분이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는데 원무과에서 내과를 배정했다면 여러분은 과를 바꾸신적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은 그냥 내과 치료만 받고 맙니다. 정말 재미있는건 의사 역시 과를 옮겨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건 병원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회사에서도 이러한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어떤 아주 중요한 의사결정의 과정에 얼마나 많은 전문가가 참여하나요?
그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분석하고 결정을 내려주는 사람은 있나요?
내려진 결정이 잘못된 결정인 것을 깨달았을 때 결정을 바꿀 수 있나요?
우리는 조직 안에서 조직원들에게 항상 전문가가 되라고 강요합니다.
특정 분야의 전무가가 되는 것을 무척이나 강조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만 가득한 그런 조직이 과연 훌륭한 조직일까요?
분명 전문가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자질을 타고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조직 안에는 꼭 전문가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정의와 같은 사람도 필요합니다.
외국에서 가정의는 일종의 주치의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정의는 여러개의 전공을 가진 의사로 1차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의 병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적절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의 조직에도 이런 가정의와 같은 사람이 있나요?
언제나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를 바라보고 폭 넓은 지식을 가지고 회사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 있나요?
이런 사람들은 확실이 전문가적인 지식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관심 분야가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보면 아는 것은 많지만 자칫 깊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조직에서 이런 사람은 매우 불필요한 존재로 인식합니다.
전문성도 없고 열의도 없고 깊이도 없는 어중이 떠중이 만물박사와 같은 사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이런 사람도 분명 필요하고 조직에서 이들의 역량 역시 강화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만 바글 거리는 조직은 서로 잘난 맛에 모래알처럼 바스러지기 쉽습니다.
그런 모래알을 강력하게 뭉쳐주는 것은 물입니다.
그런 물과 같은 존재가 여러분의 팀장님이라면 더욱 좋겠죠.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전문가가 팀장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런 문화는 상하적인 수직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식 조직 문화의 영향입니다.
직급과 월급은 승진을 통해서만 보장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승진은 전문가가 되어야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곧 관리직은 아닙니다. 전문가가 관리직이 될 경우 우리는 어떤 일이 생기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직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하지 못하는 전문가들은 곧 회사를 이탈합니다.
회사는 성장 동력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전문가는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고 관리직은 관리직으로 인정받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급에 따른 보상이 아닌 능력과 열정으로 보상받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은 전문의에 가깝나요? 가정의에 가깝나요?
여러분의 팀장님은 어떤가요? 여러분의 경영진은 또 어떤가요?
관련해서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은 댓글이나 트랙백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각종 설문지와 시험을 통해 사람의 성격을 규정하기도 하고 그 사람의 취미나 직업에 대해 조언해 주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모델은 너무도 많아서 솔직히 어떤 모델이 좋은 것인지 어떤 상황에 어떤 유형을 적용하면 좋은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이런 정보를 누군가가 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전 교육 심리학을 들었기 때문인지 심리학이 참 매력있는 학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그러한 많은 모델들을 잘 살펴보면 사람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우리 나라 같은 의료 후진국은 없는 제도이긴 하지만..
의사들은 전문의와 가정의로 나뉩니다.
여러분이 지금 너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다고 생각해 봅시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어디가 아픈지 확실하지 않으면 커다란 병원으로 가게 되죠.
넓디 넓고 깨끗하고 깔끔하고 먼가 샤라라라한 병원 라운지에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병을 진찰받기 위해 어디로 가시나요?
여러분은 병원에 있는 산부인과, 유아청소년과, 내과,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방사선과 등등등 수없는 미로와 같은 분류속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실 수 있나요?
이런 경우 우리 나라는 대부분 원무과로 달려갑니다.
대부분의 병원은 진료 전에 접수부터 받고 접수를 받을 때 접수처 직원이 알아서 과를 배정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여러분이 이비인후과를 가야하는데 원무과에서 내과를 배정했다면 여러분은 과를 바꾸신적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은 그냥 내과 치료만 받고 맙니다. 정말 재미있는건 의사 역시 과를 옮겨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건 병원에 국한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회사에서도 이러한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어떤 아주 중요한 의사결정의 과정에 얼마나 많은 전문가가 참여하나요?
그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분석하고 결정을 내려주는 사람은 있나요?
내려진 결정이 잘못된 결정인 것을 깨달았을 때 결정을 바꿀 수 있나요?
우리는 조직 안에서 조직원들에게 항상 전문가가 되라고 강요합니다.
특정 분야의 전무가가 되는 것을 무척이나 강조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만 가득한 그런 조직이 과연 훌륭한 조직일까요?
분명 전문가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전문가가 되기 위한 자질을 타고난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조직 안에는 꼭 전문가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정의와 같은 사람도 필요합니다.
외국에서 가정의는 일종의 주치의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정의는 여러개의 전공을 가진 의사로 1차적인 진료를 통해 환자의 병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적절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분의 조직에도 이런 가정의와 같은 사람이 있나요?
언제나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를 바라보고 폭 넓은 지식을 가지고 회사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이 있나요?
이런 사람들은 확실이 전문가적인 지식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관심 분야가 여러 분야에 걸쳐 있다 보면 아는 것은 많지만 자칫 깊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조직에서 이런 사람은 매우 불필요한 존재로 인식합니다.
전문성도 없고 열의도 없고 깊이도 없는 어중이 떠중이 만물박사와 같은 사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이런 사람도 분명 필요하고 조직에서 이들의 역량 역시 강화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만 바글 거리는 조직은 서로 잘난 맛에 모래알처럼 바스러지기 쉽습니다.
그런 모래알을 강력하게 뭉쳐주는 것은 물입니다.
그런 물과 같은 존재가 여러분의 팀장님이라면 더욱 좋겠죠.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전문가가 팀장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이런 문화는 상하적인 수직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식 조직 문화의 영향입니다.
직급과 월급은 승진을 통해서만 보장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승진은 전문가가 되어야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곧 관리직은 아닙니다. 전문가가 관리직이 될 경우 우리는 어떤 일이 생기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리직으로 성공적으로 변신하지 못하는 전문가들은 곧 회사를 이탈합니다.
회사는 성장 동력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됩니다.
전문가는 전문가로서 인정을 받고 관리직은 관리직으로 인정받는 수평적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급에 따른 보상이 아닌 능력과 열정으로 보상받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은 전문의에 가깝나요? 가정의에 가깝나요?
여러분의 팀장님은 어떤가요? 여러분의 경영진은 또 어떤가요?
관련해서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은 댓글이나 트랙백을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답글삭제전 가정의에 속하는 편이지만... 많은 미숙한 점을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