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컨설팅 - 피터 블록 지음, LGCNS 엔트루 컨설팅 외 옮김/인사이트 |
완벽한 컨설팅이라니..
책 이름이 너무 건방지다..
그런데 책 서문에도 그러한 글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정말 두껍다..
라면 받침 뿐만 아니라 베개로도 쓸 수 있을 정도로 두껍다..
읽는 것 또한 고역이다.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이게 정말 가능한것인가? 라는 부분도 있고 너무 원론적인 부분이나 당연한 부분들도 있다.
하지만 인내의 시간을 갖고 책의 마지막을 덮으면서 느끼는 것은..
그냥 막연하게 컨설팅이라는 것에 대한 느낌만 갖고 있던 과거에서 높은 산 정상에 올라 산 전체를 바라보는 그런 상쾌함이었다.
컨설팅의 모든 과정에 대해 다시 한번 전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가 있었다.
이 책은 한번 읽어서는 그 뜻을 파악하기 힘들다.
어느 정도 컨설팅의 경험(실패한 경험이 많으면 더 좋을 듯..)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컨설팅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을 찾고자 할 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처음 읽을 때는 정말 고통스럽다.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듯이. 천천히 곱씹고 곱씹어서 마지막 챕터에 도달하면 책 전체를 다시 한번 정리해 준다.
이 부분에서 그동안 힘들게 왔던 그 여정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 자신의 시야가 한층 더 넓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더 읽는다면 또 다른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
꼭 컨설팅 회사에서 일해야만 컨설턴트는 아니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때문에 이 책은 꼭 컨설턴트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관리자나 컨설턴트로 이직을 꿈꾸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별 5개 중 4개 반을 수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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