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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에게 이쁨 받는 테스터가 되어보자.

테스트란 기술은 아무리 좋게 포장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는 자신을 비방하며 괄시하는 기술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결함이라는 것이 제품의 결함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 제품을 만든 사람들의 실수를 지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테스터는 결함보고서를 통해 누군가를 꾸짖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꾸짖음은 많은 경우 부정적인 측면을 만들기 마련이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만큼 결함을 보고한다는 작업은 참 하기 힘든 작업 중 하나이다.

하지만 누군가 그런 실수를 지적해주지 않는다면 결국 만들어진 제품은 비효율적이고 한단계 더 나은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테스터가 갖춰야 할 덕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다른 사람을 잘 꾸짖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자신은 남보다 더 잘난 듯 말한다는 것이다. 남을 질책할 때 자신이 기준이나 표준인것처럼 얘기한다는 것이다. 더 재미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은 얘기를 하고 있는 사람의 단점이나 결점을 알고 있는데도 그렇게 얘기한다는 것이다.

사정이 그렇게 되다보면 당연히 신뢰를 잃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왜 이런 실수를 하는 것일까? 거기에는 오만과 우월감을 과시하고자 하는 우리의 작은 욕망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이런 실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질책하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물론 자아비판이란 매우 하기 힘든 행동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무척 관대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더 좋은 방법은 남의 질책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남의 비판을 수용하고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이 절실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시 비판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서 발전 가능성을 손상시키고 결국에는 고만고만한 지극히 평범한 수준에 자신을 제한해 버린다.

이것이 우리 나라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테스터가 제품의 혁신과 품질의 향상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무관심, 무성의, 평범함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했다는 결론이다.

질책이란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질책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행동이다.

그리고 질책이나 비판은 기술이다. 계속적으로 갈고 닦아야만 하는 기술이다.

혹자는 결함보고서 쓰는거는 쉽다고 생각하지만 결함보고서 작성 역시 테스터가 일평생 갈고 닦아야만 하는 기술인 것이다.

이러한 비판에는 몇가지 원칙들이 있다. 이러한 원칙들이 비판이라는 하나의 기술에 대한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

원칙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자기 자신에게(자신의 부서와 조직에) 적용할 높은 기준을 수립해라.
  2. 자기 자신에게 엄격해라.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비판하라.
  3. 질책과 비판은 믿을 수 있는 전문가에게 구해라.
  4. 전문가들의 질책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라.
  5. 전문가들의 질책과 비판으로부터 배워라.
  6. 다른 사람을 질책하기 전에 자신에 대한 질책을 더 많이 받아들여라.
  7. 질책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라.
  8. 질책하기 전에 그들로부터 신뢰를 얻어라.
  9. 질책의 목적은 상대방을 돕는 것이 되어야 한다.
  10. 질책은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고 수긍하는 높은 기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11. 질책은 결코 개인적이어서는 안되며,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할 목적으로 해서는 안된다.(다른 사람의 감정, 자기 정체성, 자존심을 건들지 말아라.)
  12. 질책의 목적이 확연하고 명백하게 드러나야 한다. (결함보고서의 목적은 결함을 제거하는 긍정적인 결과에 도달해야 한다.)
  13. 모든 질책은 칭찬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외에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원칙들은 더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함을 찾고 결함을 수정하도록 설득하는 작업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되는 작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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