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름 얼리어답터라고 자부를 한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로 돈이 들어가는 하드웨어나 일부 상용소프트웨어나 게임 같은 것은 건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뉴스그룹이나 블로그 등을 매일 매일 보면서 새로이 소개되는 각종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나 프리웨어는 내 컴퓨가 걸레가 되어도 꼭 사용해본다.
하지만 그 수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내가 지속적으로 쭈욱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실제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 수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있고 새로 구매한 사람들은 그중에서 많은 수의 어플리케이션을 시도해 보지만 실제적으로 꾸준하게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은 몇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전에 어떤 한 업체를 방문했을 때 선반 가득 진열되어 있던 생전에 한번 구경해볼까 생각했던 비싼 도구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본적이 있다.
너무 비싼 가격에 한번도 써보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그 도구들의 엄청난 유요성과 효과에 들었던터라 그 도구를 실제로 업무에 적용하느냐고 물어보았을 때 대답은 '아니오' 였다. 너무나 의외의 대답에 참 놀랬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왜 그러한 도구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렇게 전시품으로 쓰는 것인지 잘 알지 못했다.
이렇게 구매만 하고 잘 사용되지 않는 버려진 도구들을 가리켜 '쉘프웨어(shelfware)' 라고도 한다.
테스팅은 주로 사람이 하는 작업이 많지만 테스팅에도 분명 자동화 도구들이 있고 그러한 도구 중에는 테스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들이 있다. 품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들도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그러한 도구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고 사용이 되지 않고 선반에서 먼지만 쌓이는 경우도 있다.(물론, 제대로 잘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도 많다.)
왜 그런것일까?
역시나 문제는 학습곡선이다. 도구를 사용해야하는 사람이 문제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을 통제하는 성과지표와 정책 그리고 전략의 문제이다.
새로운 도구나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즉각적인 생산성 향상의 효과는 당연히 없다. 오히려 퇴행한다.
새로운 도구나 기술에 대한 열정과 광분이 식고 나면 특히 일정의 압박으로 인해 더 빨리 그러한 열정이 사그러들고 나면 그 도구를 배우는데 필요한 노력은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된다.
일정의 압박속에서는 기존에 하던 방법 즉, 우리가 이미 익숙한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결함 보고를 위해서 지라나 맨티스 같은 도구를 도입한다고 해도 일정의 압박속에서는 기존에 하던 구두로 전달하거나 엑셀등의 문서로 작성하여 메일로 보내는 작업이 더 빠르게 느껴지고 그렇게 수행하게 된다.
커버리지 분석기가 아무리 좋다 한들 특정 커버리지에 도달하기 위한 작업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일정을 맞출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새로운 도구는 배울 때는 재미있지만 일을 할때는 또 다른 문제가 된다.
많은 경우 새로운 도구는 방해가 될 뿐이다. 아니 그렇게 느껴지게 되어 있다.
어떤 경우는 새로운 도구를 배우는 것이 재미가 없는 경우도 있다.
즉, 문제는 언제나 불가능할 일정을 추정하고 그것을 강제하는 우리의 문화가 자동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난 이것을 D.D.D 라고 부른다. Deadline Decision Development. 즉, 마감 기한을 정하고 하는 개발을 말하고 싶다.
이 썩어빠진 병폐가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 IT 업계에서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생산성의 향상은 없을것이라고 난 단언하고 싶다.
하지만 뉴스그룹이나 블로그 등을 매일 매일 보면서 새로이 소개되는 각종 오픈소스 프로그램이나 프리웨어는 내 컴퓨가 걸레가 되어도 꼭 사용해본다.
하지만 그 수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내가 지속적으로 쭈욱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많지 않다.
실제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에 수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이 있고 새로 구매한 사람들은 그중에서 많은 수의 어플리케이션을 시도해 보지만 실제적으로 꾸준하게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은 몇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전에 어떤 한 업체를 방문했을 때 선반 가득 진열되어 있던 생전에 한번 구경해볼까 생각했던 비싼 도구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본적이 있다.
너무 비싼 가격에 한번도 써보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그 도구들의 엄청난 유요성과 효과에 들었던터라 그 도구를 실제로 업무에 적용하느냐고 물어보았을 때 대답은 '아니오' 였다. 너무나 의외의 대답에 참 놀랬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왜 그러한 도구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그렇게 전시품으로 쓰는 것인지 잘 알지 못했다.
이렇게 구매만 하고 잘 사용되지 않는 버려진 도구들을 가리켜 '쉘프웨어(shelfware)' 라고도 한다.
테스팅은 주로 사람이 하는 작업이 많지만 테스팅에도 분명 자동화 도구들이 있고 그러한 도구 중에는 테스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들이 있다. 품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들도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그러한 도구들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고 사용이 되지 않고 선반에서 먼지만 쌓이는 경우도 있다.(물론, 제대로 잘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도 많다.)
왜 그런것일까?
역시나 문제는 학습곡선이다. 도구를 사용해야하는 사람이 문제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을 통제하는 성과지표와 정책 그리고 전략의 문제이다.
새로운 도구나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즉각적인 생산성 향상의 효과는 당연히 없다. 오히려 퇴행한다.
새로운 도구나 기술에 대한 열정과 광분이 식고 나면 특히 일정의 압박으로 인해 더 빨리 그러한 열정이 사그러들고 나면 그 도구를 배우는데 필요한 노력은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된다.
일정의 압박속에서는 기존에 하던 방법 즉, 우리가 이미 익숙한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결함 보고를 위해서 지라나 맨티스 같은 도구를 도입한다고 해도 일정의 압박속에서는 기존에 하던 구두로 전달하거나 엑셀등의 문서로 작성하여 메일로 보내는 작업이 더 빠르게 느껴지고 그렇게 수행하게 된다.
커버리지 분석기가 아무리 좋다 한들 특정 커버리지에 도달하기 위한 작업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일정을 맞출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새로운 도구는 배울 때는 재미있지만 일을 할때는 또 다른 문제가 된다.
많은 경우 새로운 도구는 방해가 될 뿐이다. 아니 그렇게 느껴지게 되어 있다.
어떤 경우는 새로운 도구를 배우는 것이 재미가 없는 경우도 있다.
즉, 문제는 언제나 불가능할 일정을 추정하고 그것을 강제하는 우리의 문화가 자동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난 이것을 D.D.D 라고 부른다. Deadline Decision Development. 즉, 마감 기한을 정하고 하는 개발을 말하고 싶다.
이 썩어빠진 병폐가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 IT 업계에서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생산성의 향상은 없을것이라고 난 단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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