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웹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을 찾기 위한 통합 침투 테스트 도구 - OWASP Zed Attack Proxy

웹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을 테스트하기 위해 그동안 Paros 란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프로그램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지 너무 오래돼서 최신의 보안 취약점 검사에는 한계가 있어 이번에 다시 한번 열심히 검색해서 제 나름 기준으로 꽤 좋은 도구를 하나 찾아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분명 국내에는 저보다 더 능력이 되시는 많은 보안 테스터분들께서 더 좋은 도구를 가지고 테스트를 하시리라 믿습니다만.. 구글에서는 어찌 된 것이 아무리 검색해도 한글로 된 자료를 찾기가 참 어렵습니다.

아마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리는 이 프로그램도 제가 최초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저도 아직까지 이 프로그램의 모든 기능을 전문적으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관련된 자료나 방법을 아시는 분은 같이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프로그램은 제가 OWASP 홈페이지를 검색하면서 찾아낸 도구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Paros에서 갈라져 나온 프로그램으로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Paros와 거의 똑같습니다.

다만 Paros에는 없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포함된 정말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무엇이냐?

바로 OWASP Zed Attack Proxy 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owasp.org/index.php/ZAP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에는 한국어도 지원한다고 하지만 제 경우에는 아무리 해도 한국어로 나오지는 않네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셔서 설치하시고 Weekly Release도 같이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Weekly Release는 zip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셔서 설치 디렉토리업 덮어쓰기 하시면 됩니다.

설치를 다 하셨으면 이제 이걸 쓰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은 브라우저에서 프록시 설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프록시를 설정하시는 방법은 프로그램에서 F1을 누르셔서 도움말을 실행하신 후에 Getting Started - Configuring proxies 를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절대로 제가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럽니다. ㅠㅠ

브라우저에서 프록시를 설정하시고 프로그램을 실행하신 후에 브라우저에서 테스트하고자 하는 사이트를 로딩하시면 자동으로 프로그램에서 해당 사이트의 페이지를 볼러오게 됩니다.

페이지가 로딩되면서 자동적으로 기본적인 보안 취약점을 검사하고 경고메세지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이 도구에는 Fuzzer라는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이건 특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로그인 입력 필드에 정해진 규칙에 따라 데이터를 자동으로 입력해서 테스트를 해줄 수 있습니다.

아래처럼 로그인 페이지에서 로그인을 시도한 후 Request 탭에서 해당 입력 필드를 찾습니다. 그리고 해당 입력 필드의 값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하시면 Fuzz라는 메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메뉴를 선택하시면 아래와 같이 여러 유형의 세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테스트 유형을 선택하시고 입력할 세트를 선택해서 실행해 보시면 아래와 같이 결과가 출력됩니다.


무엇을 입력했고 결과가 어떤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테스트 결과는 기본적으로 PDF를 포함해서 XML, HTML 등 다양한 형태로 보고서로 내보내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애드온이 개발중입니다.

Help-Check for Updates를 선택하시면 현재 설치된 Add-ons를 보실 수 있고 Marketplace에서 필요한 추가적인 기능을 설치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포트 스캔과 같은 애드온이나 추가적인 규칙들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래 저래 써보시면 정말 유용하실 듯 합니다.

제가 워낙 게으른 성격인지라 영양가 없는 리뷰입니다만, 사용하시다가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미력하나마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도구 다 마음에 드는데 아쉬운 점은 각 입력필드마다 Fuzz를 반복적으로 사람이 실행해야하는게 되게 귀찮네용. 그냥 모든 입력필드에 일괄적으로 실행되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100번 나은 것 같습니다

사용해 보시고 유용한 팁이 있으시면 같이 공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댓글

  1. 영양가 많았습니다..감사합니다. 말만 테스트용이지 알고보면 좀 위험한것 같네요

    답글삭제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피드백 루프: AI 시대 테스터가 지켜내야 할 핵심 엔진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팅 현장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지만, 막상 시스템이 복잡해질수록 쉽게 경시되곤 하는 핵심 개념이 바로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입니다. 코드를 수정하고, 빌드하고, 테스트 결과를 확인하고, 다시 개선하는 그 순환 과정의 속도와 정확도가 결국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품질 전문가 매슈 하이저(Matthew Heusser)가 자신의 블로그 Quality Remarks에 기고한 "One Loop After Another" 아티클은 바로 이 피드백 루프의 다층적 구조와, AI 시대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품질 검증의 본질을 날카롭게 되짚어 줍니다. (출처: Quality Remarks - One Loop After Another / Matthew Heusser) https://qualityremarks.com/one-loop-after-another/ 매슈 하이저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가 단순히 하나의 커다란 테스트 루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 축과 관점에 따라 겹겹이 쌓인 '연쇄적인 피드백 루프들(One Loop After Another)'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합니다. 초단기 루프 (Inner Loop):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는 몇 초~몇 분 단위의 루프입니다. 단위 테스트(Unit Test)나 IDE의 Linter, AI 자동 완성이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는 영역입니다. 단기 루프 (Daily / CI Loop): 커밋과 푸시가 이루어지고, CI/CD 파이프라인에서 통합 테스트와 정적 분석이 실행되는 몇 시간 단위의 루프입니다. 중기 루프 (Iteration / Exploration Loop): 스프린트 단위로 탐색적 테스팅(Exploratory Testing)을 수행하고, 실제 사용자 시나리오나 엣지 케이스를 사람이 직접 검증하며 시스템의 유기적 작동을 확인하는 며칠~몇 주 단위의 루프입니다. 장기 루프 (Outer / Market Loop): 실제 ...

에이전틱 AI 프로젝트에서 테스터의 5가지 핵심 원칙

AI 코딩 에이전트와 자율형 에이전트가 빠르게 개발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면서, 단순히 코드를 잘 짜는 것을 넘어 '에이전트와 어떻게 협업하고 통제할 것인가'가 개발자와 아키텍트들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윤석찬 님의 아티클 "AI 에이전트 시대, 개발자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 프론티어 엔지니어링의 10가지 원칙"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엔지니어가 마주하는 패러다임 변화와,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재정의해야 하는지 아주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줍니다. (출처: channy.creation.net - 윤석찬 님의 블로그) https://channy.creation.net/blog/1989 비록 대규모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나 초거대 인프라 시스템을 개인이 직접 구축하고 운용하는 것은 비용적·기술적으로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프로젝트에서 AI와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을 활용하며 겪었던 맥락 손실, 환각, 통제 불능의 경험들을 떠올려보면, 이 아티클이 제시하는 10가지 프론티어 엔지니어링 원칙은 소규모 개인 개발 환경에서도 대단히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글은 단순히 "AI 도구를 잘 쓰자"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AI 에이전트가 생성해내는 불확실성 속에서 인간 엔지니어가 시스템의 맥락을 주도하고, 오작동을 제어하며, 품질의 키(Steering Wheel)를 쥐기 위한 구조적 사고법을 다룹니다. 그렇다면 프론티어 엔지니어링의 원칙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해야 하는 테스터는 과연 어떤 실무 원칙을 세워나갈 수 있을까요? 윤석찬 님이 제시한 엔지니어링 원칙을 테스팅 관점으로 재해석해 보면, 다음과 같은 5가지 원칙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결정론적 검증에서 '경계선 및 허용 오차(Boundary)' 테스팅으로 전환하라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은 같은 입력을 주어도 매번 다른 추론 경로를 거치는 확률적(Stoc...

에이전틱 AI 시대에 테스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과연 끝난 것일까?" 최근 AI 코딩 에이전트와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의 급부상 속에서, 엔지니어들과 아키텍트들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가장 뼈아픈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기술 현장의 날카로운 시선을 담은 이원국 님의 아티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종말"과 arXiv 논문 "Agentic Software: How AI Agents Are Restructuring the Software Paradigm"은 아주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짚어내고 있습니다. (출처: blog.wonkooklee.com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종말) https://blog.wonkooklee.com/blog/20260913_02/ (출처: arXiv - Agentic Software: How AI Agents Are Restructuring the Software Paradigm) https://arxiv.org/html/2606.05608v2 이원국님의 아티클과 논문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핵심은, 우리가 알고 있던 '인간이 직접 코드를 다듬고 작성하던 전통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정체성은 종말을 고하고 있으며, 그 자리를 '에이전트 패러다임(Agentic Paradigm)'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arXiv 논문 "Agentic Software"에서는 소프트웨어 구축의 단위가 단순히 결정론적(Deterministic) 알고리즘이나 코드에서, 목표를 스스로 자율 추론하고 도구를 호출하며 과업을 완수하는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발자는 시스템의 메서드나 API 하나하나를 직접 타이핑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하고, 테스트를 돌리고, 스스로 디버깅하는 일련의 자율 루프(Autonomous Loop)를 설계하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