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아마도 절대 알아낼 수 없을 것 같은 스파크의 연비

스파크를 구매한지 이제 2개월하구 9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대략 4600km를 주행했습니다.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분들이라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과연 내 차의 연비는 얼마나 될까입니다.

기름 한방울 나오지 않는 땅에서 미칠듯이 오르기만 하는 기름값을 견뎌내려면 적은 기름으로 최대한 먼 거리를 달려야하는 것이 모두의 소망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하이브리드나 디젤 차량의 연비는 가솔린 차량이 범접하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경차는 하이브리드나 디젤이 아직은 없죠.

경차의 경우 연비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LPG 구매를 많이 하시는 것 같더군요.

경차라고 무조건 연비가 좋은 건 아닙니다. 단순히 연비만을 생각한다면 솔직히 하이브리드나 디젤을 구매하시는게 맞습니다.

경차는 사실 연비보다는 유지비 측면의 절감을 노리는 경우가 많죠. 통행료, 주차료, 보험료, 세금 등등..

어쨌든.. 이제 달릴만큼 달린듯 하여 슬슬 제 차의 연비가 궁금해졌습니다.

차량 구매 후 aCar 라는 안드로이드 어플로 꼼꼼하게 기록해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aCar 사용법을 몰라서 유료 구매를 하지 않으면 연비 계산이 안되는 줄 알고 5천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구매했는데.. 솔직히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다음으로 미루고,

우선 아래는 aCar에서 보여주고 있는 제 연비 기록의 일부분입니다.

처음 차량을 인수받고 주유시 주행거리를 제대로 기록하지 못해서 오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대략적인 추세를 알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스파크 공인 연비가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검색하면 다 나오겠지만 극도로 귀찮습니다.) 그냥 대충 보면 준수하게 나오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동호회에 올라오는 연비들을 보면 제 연비와 의외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스파크로 7km/L 연비가 나온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런 글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드는 생각이 과연 aCar가 계산하는 연비 정보가 정확할건가? 라는 의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작업으로 계산해보았습니다.



두 데이터를 비교해보면 연비가 틀립니다.

왜 다른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드는 생각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제가 구글 문서도구에 계산한 연비에는 이전 주유 후 남아있는 연료가 고려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1. 차에 10L의 기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25L를 주유합니다.(스파크는 연료 탱크가 35L 입니다.)
2. 이후에 20L로 300km 주행 후 20L를 주유합니다.

이럴 경우 연비는 어케 될까요?

실제로는 20L로 300km를 주행했으니 15km/L가 나와야한지만 구글 문서도구로 계산하면 25L로 300km 주행한 12km/L 가 나옵니다.

즉, 정확한 연비를 알려면 내가 주유한 시점에서 잔여 연료량을 알아야하는데.. 이게 트립에는 없습니다.

가만 보니 aCar는 이러한 차이를 어느정도 보상하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알고리즘은 다양한 방법으로 테스트를 해봐야 알겠지만 제 추측은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냥 맘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aCar로 보니 대략 고속도로 주행을 하는 경우에는 15~18km/L 의 연비가 나오는 듯 하고 시내 주행을 하는 경우는 10~13km/L 정도의 연비가 나온다고 판단됩니다.

이게 정말 제대로 된 연비인지, 다른 차량들에 비해서 잘 나오는 연비인지 알 길은 없지만(위 연비 계산에서 잔여 연료량 이외에 하나의 변수가 더 있다면 바로 차량의 트립 컴퓨터입니다. 이 녀석이 주행 거리를 정확히 계산하고 있는지도 좀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만약에 스파크를 구매하시리를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저는 스파크 LS 스타 가솔린 수동입니다.

운전은 겁나 못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자동은 아마 저것보다는 연비가 조금 더 낮게 나올 것 같습니다.

제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썩 나쁜 연비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저 숫자가 별로 감이 없으신 분들은 35L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 가능합니다. 제가 부산 출장을 나가보니 서울에서 가득 넣고 부산 톨케이트를 빠져나오고 영도 근처 가니 기름이 바닥이 나더군요.

여러분들은 이 연비가 좋은 연비라고 생각하시나요?

댓글

  1. 뉴프라이드(가솔린/오토) 운전자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대박연비 ㅋㅋ

    답글삭제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매우 매우 매우 실망스러운 레일플러스 모바일 교통카드

우리 나라에서 버스나 지하철 같은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티머니와 같은 선불교통카드나 카드사와 연계된 후불교통카드를 쓰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도 현금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최근에는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거의 없긴 하죠. 그러다보니 가끔 지방에 가서 카드가 안되는 가게나 주차장 등에서 난감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카드 말고 스마트폰으로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스마트폰으로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은 심카드를 기반으로 구현된 기술로 문제는 해외 단말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해외 단말들이 이와 같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HCE 라는 방식이 필요한데.. 이런 방식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현은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이 기술로 구현된 사례가 없었는데, 얼마전 코레일에서 레일플러스 모바일 교통카드를 HCE 로 구현하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로서 해외 단말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스마트폰으로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환호했습니다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넥서스 5X 사용자로 심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결제 시스템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저도 코레일에서 저 서비스를 내놓았을 때 기대에 부풀어서 나오자마자 바로 설치해봤습니다. 처음 서비스 시작한 시점이 8월이었는데, 그 때에는 안드로이드 8.0을 지원하지 않아서 서비스는 시작되었지만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9월 업데이트로 안드로읻 8.0(오레오)에서도 해당 앱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게 되어서 한번 사용해 본 소감을 남깁니다.

우선 현재 시점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레일플러스 모바일 교통카드 앱을 설치하여 이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신한 판(앱카드)를 설치하여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카드 종류는 선불과 후불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레일플러스 모바일 교통카드 앱은 2가지를 모두 지원하고…

더 넥스트 스파크 브링고 업데이트 후기

블로그를 너무 방치하는 듯 하고..
이러다가는 블로그에 글 쓰는 법도 잊어버릴 듯 하여..
테스팅 관련 글을 쓰고 싶은 건 많지만..
세월이 흘러보니.. 내가 아는 건 아무것도 아니고.. 말을 아끼고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다보니.. 
글을 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일천한 지식으로 어줍잖게 아는척 글을 쓰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아버린 나이가 되었습니다.
어찌 어찌 그러다보니.. 블로그를 정말로 방치해버린지라.. 
이러면 아니될듯하여.. 요즘 제가 몰고 다니는 더 넥스트 스파크 마이링크(브링고) 업데이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작년 9월전까지는 스파크 수동을 몰고다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로 차종을 변경하고 이제 얼추 10개월이 되어 갑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동을 몰고다니면서 느낀 점은.. 이게 자동차라기보다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거대한 컴퓨터에 앉아 있는 느낌입니다.
혹자는 그러더군요. 더 넥스트 스파크는 가장 비싸 아이폰 액세서리라고..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하드웨어 변경 없이 그동안 몇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많은 기능을 누리고 있습니다.
먼저, 오토라이트 기능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스위치 설치만으로 활성화해서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원격 시동 기능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구현해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존에는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만으로는 누릴 수 없던 네비게이션 기능을 쉐보레에서 밀어주고 있는 브링고라는 네비게이션을 소프트업데이트만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브링고가 T맵이나 아틀란보다 못하다고 불만들이 많으시지만 저는 그냥 주변 도로 정보와 제가 가야하는 곳으로 이동만 하면 되는지라 크게 불편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예전에는 차 앞유리에 거치대를 붙이고 조구마한 화면으로 아틀란 네비게이션 앱을 실행해서 이동할 때마다 스마트폰이 과열되면 자동으로 꺼지던 불편함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저는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없던…

효리네 민박 때문에 질러버린 샤요미(미지아) 무선 진동 물걸레 청소기

얼마전에 종영된 효리네 민박을 보면서 아내님이 항상 탐내던 아이템이 물걸레 청소기였습니다.
집에서 앉아서 물걸레질 해보신 분이라면.. 그 고충을 익히 아실겁니다.
무릎 아프죠. 손목 아프죠. 허리 아프죠..
그런데 TV를 보니 슥슥슥 너무 편해보이긴 하더군요..
그래서 사볼까 하고 검색해보니...
흠.. 뭔가 좀 난감하더군요..
우선 한경희생활과학에서 나오는 제품은 회사가 믿음이 안가고.. 
인터넷 후기는 빙글 빙글 회전하는 형식의 청소기는 방바닥에 있는 전선이 엉키거나 끊길 수 있다는 얘기가 정말 많더군요..
그래서 앞뒤로 움직이는 제품을 찾아보니 가격도 가격이고 소음이 크다는 애기부터 막상 써보면 잘 안 닦인다는 얘기까지 여러 얘기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이리 저리 더 찾아보다 샤오미 정확히 말하면 미지아라는 회사에서 나온 물걸레 청소기를 발견해 내었습니다.
샤오미는 도데체 안 만드는 것이 뭘까요? 
이 녀석은 걸레의 움직임이 앞뒤로 움직이는 방식이고 네모난 모양이라서 모서리나 이런 곳을 닦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소음도 그다지 크지 않다고 하고.. 가격은 뭐.. 샤오미이니까요.. 국내 다른 제품보다는 확실히 싸더군요..
그래서 고장 나면 하나 더 사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지난 몇주간 써보고 느낀점과 아쉬운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걸레가 더러워지면 빨아야 하는데 빨아버린 걸레가 마를때까지는 무용지물입니다. 추가 걸레만 구매하고 싶은데.. 검색해도 잘 못찾겠네요. 혹시 걸레만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구매할 때 추가 주문한 걸레는 다용도가 아닌 먼지 제거용으로 잘 못 구매해서..
2. 생각보다 잘 안 닦입니다. 손으로 미는 것 만큼의 효과는 없습니다. 하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낫기는 합니다. 역시 효과는 손으로 미는 것이 제일 좋은 듯 하지만 자주 닦는다고 생각하시면 괜찮은 듯 합니다.
3. 소음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한번 충전하면 생각보다 오래 작동합니다. 
4. 앞 부분에 LED 불빛이 있어서 어두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