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9일 저를 그토록 애타게 했던 Nexus 4가 제 품에 들어왔습니다.
그 길고도 험난했던 구매의 여정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Google Nexus 4가 미국 Play Store 에 처음 등장했던 것은 2012년 11월 14일 새벽 2시..(미국 시간 따위는 모릅니다. 어쨌든..)
새벽 1시까지 버티던 저는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발매 30분만에 매진..간혹 취소되는 물량을 간간이 구매하는 사람들이 아침 7시까지 있었지만.. 결국에는 구매를 하지 못하고 포기..
2차로 물건이 등장한 것이 11월 27일..
이때는 웬일로 매진이 되지 않고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임시 계정을 2번이나 만들고 카드 정보를 등록하는 생쇼를 벌이면서 27일에 우선 주문 성공.. 28일 구글이 제 주문을 승인했습니다.
이 주문을 위해서 수많은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프록시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회하는 방법, 카드 정보 등록하는 방법, 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한 배대지 등록 등등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신기한 경험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 왜 이토록 넥서스 4에 목을 메었는가?
쓰레기 같은 국산 안드로이드 단말에 질려 있었고, 구글의 레퍼런스 단말을 쓰고 싶었을 뿐이고, 삼성같은 부도덕한(LG가 도덕적이라는 말은 아님..) 기업에서 만든 레퍼런스가 아닌 레퍼런스를 쓰고 싶었을 뿐인데.. 이 작은 소망이 험난한 구매 여정의 시작이었을 줄은 이때까지 몰랐습니다.
주문은 성공했는데.. 이후로 배송은 시작되지 않고..
2주가 지나자 카드 결제가 자동으로 취소되더군요..
간간히 주문이 취소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사람이 등장하기 시작하자.. 이젠 애가 타다 못해 정신이 붕괴될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인내하고 인내하고 또 인내한 결과 12월 14일 사전 주문으로 상태가 변경되고 12월 17일 드디어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 때의 기분은 그야말로 머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아들 딸 손을 잡고 방방 뛰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17일에 출발한 제 넥서스 4는 18일에 몰테일 배대지로 입고, 21일 배송비를 결제하고 22일 비행기 탑승
24일 한국 도착해서 부가세 결재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27일 되어서야 통관장을 빠져나와 지옥과 같다는 대한 통운에 인계
28일 20시 이후 배송된다는 넥서스 4는 끝내 오지 않고, 29일 오후 9시 결국 젤리 케이스와 함께 제 품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한달만에 저는 넥서스 4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넥서스 4를 개봉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이 동영상은 넥서스 4에자리를 물려주고 지난 2년간 저와 동고동락했던 옵티머스 큐가 수고해주었습니다. 옵티머스 큐는 이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장렬히 전사하여 현재 제 아내의 게임기가 되었습니다. ㅡ.ㅡ
이 다음으로 조만간 넥서스 4의 부트로더 언락과 루팅하는 방법에 대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XDA에 이미 올라온 자료이지만..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한번 써보긴 하겠지만.. 사실 굉장히 간단한지라...
그나저나 넥서스 4 한글 관련 자료 찾기가 쉽지 않군요. 네이버 계정이 없는 저로서는 정말 사막에 버려진 느낌입니다.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넥서스 4에 관련된 정보를 간간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을 올려주시면 성심껏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몇일간 써본 결과 다른건 다 만족스러운데.. 불만족스러운게 딱 2가지입니다.
1. 카메라.. 눈이 썩는 느낌입니다. 무지 안찍힙니다. 초점도 잘 못잡습니다. 후우..
2. 액정이 배터리를 너무 많이 먹습니다. 쳐묵 쳐묵.. ㅠㅠ
그리고 혹시 젤리 케이스 찾으시는 분들은 저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680685478&frm3=V2
여기서 구매했습니다.
그냥 싸고 좋습니다. 정품 범퍼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후우..
그 길고도 험난했던 구매의 여정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Google Nexus 4가 미국 Play Store 에 처음 등장했던 것은 2012년 11월 14일 새벽 2시..(미국 시간 따위는 모릅니다. 어쨌든..)
새벽 1시까지 버티던 저는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었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발매 30분만에 매진..간혹 취소되는 물량을 간간이 구매하는 사람들이 아침 7시까지 있었지만.. 결국에는 구매를 하지 못하고 포기..
2차로 물건이 등장한 것이 11월 27일..
이때는 웬일로 매진이 되지 않고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임시 계정을 2번이나 만들고 카드 정보를 등록하는 생쇼를 벌이면서 27일에 우선 주문 성공.. 28일 구글이 제 주문을 승인했습니다.
이 주문을 위해서 수많은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프록시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회하는 방법, 카드 정보 등록하는 방법, 구매 대행 사이트를 통한 배대지 등록 등등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신기한 경험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 왜 이토록 넥서스 4에 목을 메었는가?
쓰레기 같은 국산 안드로이드 단말에 질려 있었고, 구글의 레퍼런스 단말을 쓰고 싶었을 뿐이고, 삼성같은 부도덕한(LG가 도덕적이라는 말은 아님..) 기업에서 만든 레퍼런스가 아닌 레퍼런스를 쓰고 싶었을 뿐인데.. 이 작은 소망이 험난한 구매 여정의 시작이었을 줄은 이때까지 몰랐습니다.
주문은 성공했는데.. 이후로 배송은 시작되지 않고..
2주가 지나자 카드 결제가 자동으로 취소되더군요..
간간히 주문이 취소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사람이 등장하기 시작하자.. 이젠 애가 타다 못해 정신이 붕괴될 지경에 이르렀지만.. 그래도 인내하고 인내하고 또 인내한 결과 12월 14일 사전 주문으로 상태가 변경되고 12월 17일 드디어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 때의 기분은 그야말로 머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아들 딸 손을 잡고 방방 뛰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17일에 출발한 제 넥서스 4는 18일에 몰테일 배대지로 입고, 21일 배송비를 결제하고 22일 비행기 탑승
24일 한국 도착해서 부가세 결재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27일 되어서야 통관장을 빠져나와 지옥과 같다는 대한 통운에 인계
28일 20시 이후 배송된다는 넥서스 4는 끝내 오지 않고, 29일 오후 9시 결국 젤리 케이스와 함께 제 품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한달만에 저는 넥서스 4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넥서스 4를 개봉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동영상입니다. 이 동영상은 넥서스 4에자리를 물려주고 지난 2년간 저와 동고동락했던 옵티머스 큐가 수고해주었습니다. 옵티머스 큐는 이 동영상을 마지막으로 장렬히 전사하여 현재 제 아내의 게임기가 되었습니다. ㅡ.ㅡ
이 다음으로 조만간 넥서스 4의 부트로더 언락과 루팅하는 방법에 대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XDA에 이미 올라온 자료이지만..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한번 써보긴 하겠지만.. 사실 굉장히 간단한지라...
그나저나 넥서스 4 한글 관련 자료 찾기가 쉽지 않군요. 네이버 계정이 없는 저로서는 정말 사막에 버려진 느낌입니다.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넥서스 4에 관련된 정보를 간간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을 올려주시면 성심껏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몇일간 써본 결과 다른건 다 만족스러운데.. 불만족스러운게 딱 2가지입니다.
1. 카메라.. 눈이 썩는 느낌입니다. 무지 안찍힙니다. 초점도 잘 못잡습니다. 후우..
2. 액정이 배터리를 너무 많이 먹습니다. 쳐묵 쳐묵.. ㅠㅠ
그리고 혹시 젤리 케이스 찾으시는 분들은 저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680685478&frm3=V2
여기서 구매했습니다.
그냥 싸고 좋습니다. 정품 범퍼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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