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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구글 실전 바이블

구글 실전 바이블 - 6점
라이프해커(김명걸) 지음/한빛미디어

실로 한 100만년만에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책은 열심히(나름) 읽고 살았지만.. 읽어가는 책이 많아질수록 책 안에서 와우~~ 하는 그런 감정이 사그라들다보니(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이 저 책 같고, 저 책은 이 책 같고..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것 같은 지루함이라고 할까요?) 책을 소개하는 글을 적는 것이 자연스럽게 게을러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오늘 이렇게 한권의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게 되었는가? 하면...

http://geek2live.org/archives/3165

바로 이벤트 때문입니다.

평소 애독하는 블로거분이 제가 아끼고 사랑하며 사용하는 구글 서비스들을 위한 입문서를 쓰셨다 하여 냉큼 신청하여 책을 받아들고 단숨에 읽어보았습니다.

읽고난 소감이라 한다면...

한 30%는 아쉽다라는 느낌입니다.

분명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이 읽고 따라하며 구글 서비스를 처음 시작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왜 구글 서비스를 써야하는가?에 대한 임팩트가 좀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마음입니다.

사실 제일 먼저 소개되는 크롬 브라우저의 경우 국내 여건상 실제로 일상에서 사용하기는 아직까지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오픈 뱅킹이니 머니 하면서 마치 액티브 엑스가 없어도 은행일도 보고, 물건도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상으로는 아직도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없으면 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없는게 국내 현실 아니겠습니까?

각 서비스 소개 마지막에 이런 내용들이 조금이라도 추가되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말 그대로 완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에게는 분면 유용한 책이지만 구글을 이미 사용하고 있고 좀 더 고급스럽고 실생활에 좀 더 유용하게 적용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른 예를 들면 피카사의 경우 피카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피카사 웹 앨범에 사진을 업로드 하는 경우에는 PC와 피카사 웹 앨범의 연동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피카사 웹 앨범에 있는 사진들을 피카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PC로 다운로드 한 이후에 동기화를 해보면 피카사 웹 앨범에 동일한 사진이 다시 업로드 됩니다.

구글 드라이브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동기화가 이루어집니다.

초보자들이 이 책을 읽고 실제로 피카사 서비스를 사용하다보면 충분히 마주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건 저만의 오해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런 문제들과 직면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좀 더 욕심을 부리면 이런 정보들에 대해서 책에서 사전에 언급이라도 해서 사용자들이 그런 내용을 알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서평이라고 단점만 잔뜩 늘어놓은 것 같지만 책 내용은 처음 구글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아주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폰 사용하시면서 구글 서비스는 사용 안하시는 분들, 하다 못해 지메일계정도 없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시거나 제대로 활용조차 못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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