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사용자 테스팅

Rapid Usability Testing 연재 후 7번째 글입니다.

전체 내용 중 이제 절반 정도 작성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체 내용을 한번 정리해 드릴까 합니다.

연재 내용은 아래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

1. 사용성 테스팅(Massive and Rapid Usability Testing)

 가. 사용성 테스팅의 정의

 나. Rapid Usbility Testing

 다. Massive Usability Testing vs. Rapid Usability Testing

2. 사용성 테스팅 계획(개발 수명주기에서의 사용성 테스팅)

 가. 사용성 테스팅은 언제 수행하나요?

3. 참가자 선정

 가. 사용성 테스팅에 얼마나 많은 참가자가 적당한가?

 나. 사용성 테스팅에서 사용자란 누구인가?

4. 사용성 테스팅 수행

 가. 사용자 테스팅
  - 사용자 테스팅 소개
  - 테스트 과제와 시나리오 작성
  - 관찰실
  - 테스트 진행
  - 회고 그리고 보고서
  - 체크리스트
  - 사용자 테스팅의 장점과 단점

 나. 카드 소팅

 다. 소원의 나무

5. 정리(?)

------------------------------------------------------------

지금까지는 Usabilty Testing 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었다면 이번 글부터는 좀 더 세부적인 각각의 기법(?)들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로 소개시켜드리는 기법이 사용자 테스팅입니다.

사용자 테스팅이란 Lab Testing 이라고도 불립니다.

기본적으로 실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자에게 테스트 과제와 시나리오를 수행하도록 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사용성 문제를 도출하는 기법입니다.

사용자 테스팅이 Lab Testing 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사용자를 관찰하는 사람들이 사용성 테스팅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제품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같이 참석한다는 점입니다.

사용자 테스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품과 관련된 이해관계자(개발자 등)의 참석이 필수이며, 되도록 많은 관찰자들이 참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 테스팅을 위해서는 사용자가 과제를 수행할 테스트실과 관찰자들이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모습을 관찰할 관찰실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용성 테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온 참가자가 안내를 받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테스트실과 관찰실은 아래처럼 구성됩니다.


위와 같이 관찰실과 테스트실을 구성할 때 주의할 점은 참가하는 관찰자들이 테스트실의 위치를 알지 못하도록 관찰실과 테스트실을 격리시켜 구성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부득이하게 테스트실과 관찰실을 같은 건물 안에 구성해야한다면 접근할 수 있는 입구를 분리시키거나 서로 다른 층에 위치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인즉 관찰실에 참가하는 사람들 중 개발자 등과 같이 제품의 개발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람들은 참가자(사용자)를 직접 만나고 싶어하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할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관찰자들이 참가자를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은 테스트의 결과와 참가자의 개인적인 비밀 유지에 있어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관찰실과 테스트실은 반드시 분리시켜 위치하도록 하고 관찰자들이 절대적으로 테스트실의 위치를 모르도록 하셔야 합니다.

사용자 테스팅을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로는 테스트 대상 제품에 따라 적절한 화면 녹화기와 공유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또한 관찰실과 연락하기 위한 전화기 또는 무전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장비로는 유료 장비나 서비스들도 있지만 저는 스카이프를 즐겨 사용합니다. 스카이프는 화면 공유와 전화 또는 메신저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만약 테스트 대상 제품이 컴퓨터로 직접적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없다면 대상 제품의 사용 장면을 전송시키기 위한 캠코더와 삼각대와 같은 장비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그리고 테스트실에는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마이크 장비가 필요하며 관찰실에는 해당 음성이 출력되도록 스피커가 필요합니다.

영상 등을 전송하기 위하여 테스트실과 관찰실은 Lan 또는 상응하는 인터넷 장비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관찰실에는 무엇보다 풍성한 간식이 준비되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은 테스트 진행과정에서 긴장을 늦추고 집중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용자 테스팅의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사용자 테스팅 자체가 마치 한편의 연극이나 뮤지컬과 같도록 꾸미는 것입니다.

사용자 테스팅의 목적은 제품의 사용성 문제들에 대하여 제품에 관계된 모든 이해관계자가 같이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데 있습니다.

사용자 테스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2~3명의 사람이 한조가 됩니다.

필요한 사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진행자
실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람입니다. 참가자와 같은 방 또는 안전 유리 뒤에서 사용자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실제적으로 사용자를 관찰하며 사용성 문제를 찾는 사람입니다.
사용성 테스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사람입니다.
진행자는 참가자를 편안하게 배려하고 참가자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뷰 기술이 필요하며, 제품에 대하여 중립적인 사람이 좋습니다.
제품에 깊이 관련된 사람이 진행자를 맡는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과제보다는 특정 이해관계에 따른 과제 수행으로 실제적인 사용성 문제를 찾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2. 관찰실 모니터링 요원
관찰실의 관찰자들을 통제하고 원할한 관찰이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입니다.

3. 접견실 요원
추가적으로 예정 시간보다 일찍 오는 참가자를 맞이하고 참가자가 테스트 장소로 잘 찾아 오고 있는 지 확인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접견실 요원은 참가자가 가장 먼저 마주치는 사람으로 사교적이고 친절한 사람이 맡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에 안내 데스크 등이 있는 경우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사람들이 하나의 팀으로 사용자 테스팅을 진행합니다.

그외에 사용자 테스트를 위해서는 참가자와 관찰자가 필요합니다.

1. 참가자
실제 사용자 테스트에 참가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2. 관찰자
제품의 개발자, 기획자 등과 같은 제품과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이 관찰자로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경영진과 개발자들은 반드시 참석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외부 사람들을 관찰자로 초대할 수도 있습니다.
관찰자는 필요한 인원 수에 제한은 없지만 너무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경우 통제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인원을 초대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개인적으로 10여명의 사람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용자 테스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다음에 계속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테슬라 악세사리 구매 후기

테슬라를 구매하면서 알리와 네이버 페이에서 이런 저런 악세사리를 정말 엄청나게 구매했습니다. 스파크 13년의 경험을 총동원해서 어머 이건 꼭 사야지~~ 라고 생각되는건 모두 구매해봤습니다. 실제 비용은 쿠폰과 포인트로 조금씩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매한 제품과 구매 링크 그리고 간단한 후기만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이패스(AP500S) 뭐.. 얼마 안 있으면 하이패스가 필요없어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시범 사업 이후에 전국 고속도로에 설치되려면 아직 멀었고 뭐.. 말이 필요없는 필수품이죠.. 테슬라 카페이서 추천하는거 구매해봤습니다. TKC에서 공구하는건 이걸 구매하고 나서 알게 되었네요.. 네이버 공식샵에서 구매했습니다.  설치 후 동작은 잘 되는데.. 센터 콘솔 안에 위치한 시거잭에 설치하고 뚜껑을 닫았더니.. 음량을 최대 5로 설정해도 동작음이 잘 들리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이게 제대로 결제가 된건지 안된건지 알 수 없는게 유일한 불만이고.. 작고 잘 동작하고 좋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gair/products/4776415369 2. 액정 보호 필름(스코코) https://brand.naver.com/skoko/products/9882239107 좋다고 해서 구매해봤는데..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미묘하게 크기가 안맞습니다. 테슬라 모니터 테두리가 곡면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샵에서 붙여 달라고 했는데.. 제래도 붙지 않고 계속 기포가 생깁니다. 점착력이 떨어지는건지.. 혹시 몰라서 한번 더 구매해서 다시 붙여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비싸기 때문에.. 무반사 이런거에 큰 관심 없으시면 다른 적당히 저렴한거 구매하시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3. 도어 커버(카마루) https://blessauto.kr/products/37263 생각보다 얇고 얘도 생각보다 잘 안맞습니다. 미묘하게 좀 큽니다. 제가 똥손이라서 잘 못붙여서 그런것일 수도 있습니다. 막상 붙이고 나면 감촉도 좋고.. 관리하기 편합니...

QA 부서는 필요한 것인가?

많은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과 조직론에서 항상 얘기하는 것이 QA 부서를 독립적으로 두는것에 대해 강조하는 편이다. 테스트 역시 테스트 조직을 별도로 두는 것에 대해 강조하는 편이다. 이러한 QA 부서 또는 테스트만을 전담하는 조직이 꼭 별도로 존재해야 하는 것일까? 테스트의 경우에는 개발자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의 테스트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테스트 조직을 별도로 두는 것을 강조하는 편이다. 만약 테스터가 개발이나 영업, 운영과 같은 조직의 하부 조직이 되다 보면 정치적인 독립성에 따라 자신만의 독립적인 시각이나 의견을 피력하기 힘든 점이 있기 때문이다. QA 부서는 어떨까? 여기서 먼저 생각해 볼 것이 있다. 그것은 QA 부서가 과연 무슨 일을 하는 부서인가? 하는 문제이다. 여러분의 회사에서 QA 부서는 과연 어떤 일을 하는가? 여러분은 QA 부서에 대해 얼마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가? 펼쳐두기.. 회사마다 회사의 정책이나 전략에 따라 QA 부서의 역할은 매우 판이하다. 그리고 그 역할에 따라 회사 내에 QA 부서의 호감도도 매우 달라지는 편이다. 만약 여러분이 QA 부서에 대한 호감도가 낮다면 아래와 같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고민해 보시고 댓글이나 트랙백등으로 의견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먼저 일반적으로 QA 부서가 하는 일은 제품의 품질을 측정하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든 활동을 계획하고 제어하는 일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소프트웨어의 품질이 문제가 된다. 먼저 공장과 같은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품질 부서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이 품질 부서에서 제품의 품질을 측정하고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집중하는 곳은 하드웨어 그 자체이다. 하드웨어는 각각의 부붐의 품질이 100인 제품이 모여서 하나의 제품을 구성하게 되었을 때 그 제품의 품질은 역시 100이다. 이것은 매우 명확한 사실이다.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의 조직과 관리 방법 역시 이러한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의 조직과 관리 방법을 ...

내 인생 첫 차량 구매 후기 - 쉐보레 스파크

다사다난한 2011이 끝나고.. 2012년이 밝았군요.. 머.. 저는 언제나처럼 설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별다르게 주변 분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만.. TV고 어디고 간에 새해가 밝았다 하니 그런가 합니다.. 저는 어제 저녁 아내님이 2도 화상을 입으시는 바람에 송구영신 예배나 새해 맞이 예배는 가지도 못했고.. 그냥 한해의 액땜을 제대로 했구나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출장 가기 전에 체력 비축하고 있습니다... 아.. 그냥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습니다.. 간만에 좀 뒹굴거리는것 같네요.. 어쨌든 새해 첫날 먼가 참신한 글을 써보고 싶었지만.. 소재가 그렇게 뉴턴의 사과처럼 머리로 떨어져주는건 아니니.. 지난 해 진행했던 카드 소팅 결과는 참여하신 분들이나 기다려주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소재는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차일 피일 미루던 제 인생 첫 차량 구매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운전을 잘 하거나 차량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우선 제가 차량을 구매하게 된 동기는 .. 그렇습니다.. 애들 때문입니다. 자녀가 둘이 되니.. 엄마, 아빠의 팔뚝 힘으로는 더 이상 외출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차를 구매해야겠다고 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만.. 역시 언제나 부족한 것은 총알이죠.. 그래서 당연히 경차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우리 나라에 경차는 딱 두가지입니다.(지금은 레이라고 새로 나와서 세가지가 되었지만.. 제가 차를 구매할때는 두 종류였습니다.) 선택이라고 할것도 없죠.. 현대 차는 고객을 개새끼로 아는 현대의 투철한 정신에 절대 사고 싶지 않았고.. 쉐보레는 옛날 대우 생각을 하면 이것도 역시 사고 싶지 않았지만.. 여기 저기 얘기를 들어보니 쉐보레로 변하면서 차 좋아졌다.. 쉐비케어가 진리다.. 라는 얘기에.. 그냥 스파크 구매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