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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서비스의 타임라인 편하신가요?

우리가 너무 익숙해져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는 SNS 서비스의 타임라인을 제 맘대로 해석하고 뒷다마를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페이스북 앱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와 같은 대부분의 SNS 서비스들의 앱에서 새로운 글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화면을 위에서 위에서 아래로 긁어야 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말이죠..


즉, 새로운 글들이 화면 위에 생성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새로운 글을 확인하기 위해서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긁다보면 아래와 같이 긴 글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글의 처음 부분까지 화면을 이동했다가 다시 글을 읽기 위해 화면을 위로 올렸다가 다시 새로운 글을 읽기 위해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긁어야 됩니다.


요즘은 모바일 단말들의 화면이 커지기도 했고, 워낙 이런 방식에 사람들이 익숙해져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건지 이에 관해 말씀하시는 분을 거의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글 플러스처럼 텀블러와 같은 미니 블로그에 맞먹는 글을 쓸 수 있는 서비스들은 작은 화면의 단말로 타임라인을 볼 때 위아래로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새로운 글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대부분의 앱들은 자신이 이전에 읽었던 위치를 기억하지 않고 무조건 최상단으로 출력되어서 타임라인에서 새로운 글을 읽기 위해서는 화면을 아래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하지만 분명 Tweetdeck 처럼 사용자가 이전에 읽었던 위치를 기억하는 앱이 있습니다. 그런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긁을 읽기 위해서는 화면을 위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화면을 위로 이동시키게 되면 우리는 글을 아래에서부터 위로 읽게 됩니다. 전 이게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문장을 작성할 때는 위에서 아래로 작성합니다.

글을 읽을 때도 위에서 아래로 읽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이런 부류의 앱들이 사용자가 이전에 읽었던 위치를 기억하고 새로운 글은 화면 아래 쪽으로 갱신되도록 하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왜 SNS 서비스들은 새로운 글이 최상단에서 출력되도록 설계되었던 걸까요?

화면이 큰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이라면 크게 불편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화면이 작은 모바일 단말에서는 저의 경우에는 확실히 불편합니다.

특히 이전에 읽었던 글의 위치기 기억되지 않기 때문에 위 아래로 수도 없이 긁어대야 하는 불편함도 큽니다.

이런 것이 기술적으로 엄청나게 어려운 것일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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