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웨어를 읽다가 내가 직접 경험했던 최악의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어 일부를 발췌해서 옮겼습니다. 일부 내용은 각색되었으므로 꼭 책을 사서 원래 내용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내용은 24장 팀 죽이기 다시 생각하기의 일부 내용입니다.
다시 읽어보아도..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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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단결된 팀이 일하는 프로젝트를 상상해 보자. 팀원들은 솔직히 놀라운 속도로 우수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여러분도 놀라고 여러분 상사도 놀랄 정도다. 하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윗 사람들이 제품을 약속한 날짜는 6월이다. 현재 속도로는 6월까지 끝내지 못한다.
초과 근무 조금이면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안그런가? 기어를 한단 높이고, (높은 생산성 그대로) 매주 몇 시간 더 일하고, 토요일 몇 번만 더 일하면 되겠다. 아, 한가지 문제가 있다. 팀원 중 한 명이, 앨런이라 부르자, 다른 사람들처럼 시간을 조정하기 어렵다. 앨런은 홀아비라 어린 아들을 돌봐야 한다. 매일 오후 5시 15분에 아이를 데리러 어린이집에 가야 한다. 짐작하겠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들과 보내는 유일한 시간이라 방해하지 못한다.
"이봐, 괜찮아.우리가 앨런 몫만큼 일하면 되지 모두 이해할거야." 모두 이해한다. 처음에는...
하지만 몇 달이 지나면서 팀원들은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토요일이 없어지고 일요일도 거의 사라진다. 생각보다 오랜 기간을 매주 60시간 넘게 일하고, 배우자와 아이들은 불평한다. 빨래가 쌓인다. 청구서는 기한을 넘긴다. 휴가 계획을 취소한다. 그 와중에도 앨런은 여전히 주당 40시간만 일한다. 마침내 누군가 다들 속으로만 삭히던 불평을 터뜨린다. "더는 앨런 몫까지 못하겠습니다."
단결의 좋은 효과로 활기 넘치던 팀이 모든 팀원에게 공정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초과 근무 정책으로 인해 박살났다. 아무리 좋은 팀이라도 팀원들은 절대로 똑같지 않다. 특히 사생활에서 시간을 '빌리는' 능력은 더더욱 똑같을 수 없다. 4, 5, 6명으로 이뤄진 팀이라면 초과 근무가 몇 명에게는 괜찮을지 몰라도 몇명에게는 반드시 불가능하다. 초과 근무가 며칠 저녁이나 몇 주 주말 정도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초과 근무가 몇 달로 늘어나 흔쾌히 참여한 팀원들마저 버거워한다면 팀 단결은 반드시 깨진다. 고통을 분담하지 않는 사람들은 조금씩 따돌림을 당한다.
대다수 관리자는 초과 근무가 별 효과 없다는 사실을, 초과 근무가 많은 프로젝트는 관리자로서 실력과 자질에 불명예라는 사실을 안다. 그런데도 그들은 결국 초과 근무를 격려하거나 허용하고 만다. 어째서일까? 컨설턴트이자 작가인 제리 와인버그가 나름 답을 제안했다. 와인버그에 따르면, 우리가 초과 근무하는 이유는 일을 제 시간에 끝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이 제시간에 끝나지 않았을 때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아래 내용은 24장 팀 죽이기 다시 생각하기의 일부 내용입니다.
다시 읽어보아도..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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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단결된 팀이 일하는 프로젝트를 상상해 보자. 팀원들은 솔직히 놀라운 속도로 우수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여러분도 놀라고 여러분 상사도 놀랄 정도다. 하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윗 사람들이 제품을 약속한 날짜는 6월이다. 현재 속도로는 6월까지 끝내지 못한다.
초과 근무 조금이면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안그런가? 기어를 한단 높이고, (높은 생산성 그대로) 매주 몇 시간 더 일하고, 토요일 몇 번만 더 일하면 되겠다. 아, 한가지 문제가 있다. 팀원 중 한 명이, 앨런이라 부르자, 다른 사람들처럼 시간을 조정하기 어렵다. 앨런은 홀아비라 어린 아들을 돌봐야 한다. 매일 오후 5시 15분에 아이를 데리러 어린이집에 가야 한다. 짐작하겠지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들과 보내는 유일한 시간이라 방해하지 못한다.
"이봐, 괜찮아.우리가 앨런 몫만큼 일하면 되지 모두 이해할거야." 모두 이해한다. 처음에는...
하지만 몇 달이 지나면서 팀원들은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토요일이 없어지고 일요일도 거의 사라진다. 생각보다 오랜 기간을 매주 60시간 넘게 일하고, 배우자와 아이들은 불평한다. 빨래가 쌓인다. 청구서는 기한을 넘긴다. 휴가 계획을 취소한다. 그 와중에도 앨런은 여전히 주당 40시간만 일한다. 마침내 누군가 다들 속으로만 삭히던 불평을 터뜨린다. "더는 앨런 몫까지 못하겠습니다."
단결의 좋은 효과로 활기 넘치던 팀이 모든 팀원에게 공정하게 적용하기 어려운 초과 근무 정책으로 인해 박살났다. 아무리 좋은 팀이라도 팀원들은 절대로 똑같지 않다. 특히 사생활에서 시간을 '빌리는' 능력은 더더욱 똑같을 수 없다. 4, 5, 6명으로 이뤄진 팀이라면 초과 근무가 몇 명에게는 괜찮을지 몰라도 몇명에게는 반드시 불가능하다. 초과 근무가 며칠 저녁이나 몇 주 주말 정도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초과 근무가 몇 달로 늘어나 흔쾌히 참여한 팀원들마저 버거워한다면 팀 단결은 반드시 깨진다. 고통을 분담하지 않는 사람들은 조금씩 따돌림을 당한다.
대다수 관리자는 초과 근무가 별 효과 없다는 사실을, 초과 근무가 많은 프로젝트는 관리자로서 실력과 자질에 불명예라는 사실을 안다. 그런데도 그들은 결국 초과 근무를 격려하거나 허용하고 만다. 어째서일까? 컨설턴트이자 작가인 제리 와인버그가 나름 답을 제안했다. 와인버그에 따르면, 우리가 초과 근무하는 이유는 일을 제 시간에 끝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이 제시간에 끝나지 않았을 때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좋은 책 하나 알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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