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여름이 되었습니다.
여름에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두툼한 지갑입니다.
바지에 넣고 다니자니 바지 주머니도 늘어지고 두툼한 것이 앞으로 뒤로 어디에 집어넣어도 영 이상합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자니 꺼냈다가 집어넣었다가 생쇼를 해야하니 이것마저 불편합니다.
그런 와중에 회사에 다니는 몇몇 분들이 목걸이 형태의 카드 지갑을 가지고 다니시는 걸 보면서 저게 있으면 교통 카드는 넣어다니고 지갑은 가방에 넣고 다니면 되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어 누리망으로 검색해보니 '카드 목걸이'라고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더군요.
머 제품은 대체로 다 비슷비슷하고 가끔 캐릭터들이 들어간 제품들이 보이는 정도더군요.
누리망 장보기는 액티브 엑스때문에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 나가서 구매하기로 하고 우선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 웅?
우선 제가 원한 카드 목걸이는 한복에 어올릴만한 제품이었습니다.
인사동을 이잡든 뒤져보니 가죽 형태의 카드 지갑만 팔더군요. 인사동인데..
그마나 파는 제품들도 줄이 너무 굵고 질겨서 한복을 입고 목에 걸면 살에 쓸려서 아프더군요.
그리고 가죽 제품이다 보니 한복에 생각보다 어울리지 않는게 문제였습니다.
인사동이면 적어도 자수를 놓아서 이쁜 매듭으로 만든 그런 제품이 있을 줄 았았는데..
그래서 든 생각이 이렇게 된다면 직접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목걸이 형태가 아닌 카드 지갑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수선집에서 무료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리고 한복 집에서 적당한 줄을 구해서 매듭을 만들었습니다. 한지로 만든 줄을 사용할까 하다가 물에 젖기라도 하면 큰일 날 듯 하여 참았습니다.
매듭은 아내가 동영상을 보고 직접 매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카드 목걸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카드 목걸이입니다.
캐주얼한 정장이나 한복 모두에 크게 튀지 않고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이 너무 맘에 듭니다.
왜 우리 나라 한복집아니 생활 한복집들은 이런 제품은 안만드는걸까요?
그런데 막상 써보니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천이기 때문에 쉽게 더러워집니다.
세탁할 수 있긴 한데.. 세탁해보니 약간 구겨집니다.
그래도 아내가 만들어준거라서 너무 맘에 듭니다.
남들과 다른 독특한 카드 목걸이를 원하시는 분은 한번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요?
DDP에 있는 디자인 가게에 가면 비슷한 제품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흠.. 혹시 제가 만든 이런 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보신 분은 제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름에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두툼한 지갑입니다.
바지에 넣고 다니자니 바지 주머니도 늘어지고 두툼한 것이 앞으로 뒤로 어디에 집어넣어도 영 이상합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자니 꺼냈다가 집어넣었다가 생쇼를 해야하니 이것마저 불편합니다.
그런 와중에 회사에 다니는 몇몇 분들이 목걸이 형태의 카드 지갑을 가지고 다니시는 걸 보면서 저게 있으면 교통 카드는 넣어다니고 지갑은 가방에 넣고 다니면 되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어 누리망으로 검색해보니 '카드 목걸이'라고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더군요.
머 제품은 대체로 다 비슷비슷하고 가끔 캐릭터들이 들어간 제품들이 보이는 정도더군요.
누리망 장보기는 액티브 엑스때문에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 나가서 구매하기로 하고 우선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 웅?
우선 제가 원한 카드 목걸이는 한복에 어올릴만한 제품이었습니다.
인사동을 이잡든 뒤져보니 가죽 형태의 카드 지갑만 팔더군요. 인사동인데..
그마나 파는 제품들도 줄이 너무 굵고 질겨서 한복을 입고 목에 걸면 살에 쓸려서 아프더군요.
그리고 가죽 제품이다 보니 한복에 생각보다 어울리지 않는게 문제였습니다.
인사동이면 적어도 자수를 놓아서 이쁜 매듭으로 만든 그런 제품이 있을 줄 았았는데..
그래서 든 생각이 이렇게 된다면 직접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목걸이 형태가 아닌 카드 지갑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수선집에서 무료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리고 한복 집에서 적당한 줄을 구해서 매듭을 만들었습니다. 한지로 만든 줄을 사용할까 하다가 물에 젖기라도 하면 큰일 날 듯 하여 참았습니다.
매듭은 아내가 동영상을 보고 직접 매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카드 목걸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카드 목걸이입니다.
캐주얼한 정장이나 한복 모두에 크게 튀지 않고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이 너무 맘에 듭니다.
왜 우리 나라 한복집아니 생활 한복집들은 이런 제품은 안만드는걸까요?
그런데 막상 써보니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천이기 때문에 쉽게 더러워집니다.
세탁할 수 있긴 한데.. 세탁해보니 약간 구겨집니다.
그래도 아내가 만들어준거라서 너무 맘에 듭니다.
남들과 다른 독특한 카드 목걸이를 원하시는 분은 한번 시도해보시면 어떨까요?
DDP에 있는 디자인 가게에 가면 비슷한 제품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흠.. 혹시 제가 만든 이런 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보신 분은 제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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