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가 울때마다 벽에 있는 스위치를 찾아 일어나기도 귀찮고 조명이 너무 밝아서 오히려 아기가 깨어버리는 부작용에 다시 재우기는 더 어려운 지옥 같은 상황을 탈출하고자 이런 저런 정보를 검색하다가 스마트 조명이라는 걸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머리맡에 스마트폰은 항상 놔두고 살다보니 스위치 찾아 일어날 필요 없고 조명 밝기도 조절할 수 있으니 딱 좋아보이더군요.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은 크게 LG 제품과 필립스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필립스 제품은 너무 비싸고 거창한것 같아.. LG 제품을 구매해봤습니다.
몇일 사용해보고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적어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lge.co.kr/lgekr/product/detail/LgekrProductDetailCmd.laf?prdid=EPRD.271413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점
1. 쉽게 키고 끌 수 있다.
2.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3. 경쟁사 제품에 비해 그나마 저렴하다..
4. 기존 스텐드에 전구만 바꿔 끼면 되기 때문에 설정이 매우 간단하다.
그리고.. 끝... 몇일 써 보았지만 저 이상의 좋은 점을 못 느끼겠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점입니다.
1.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양쪽으로 연동하는 경우 한쪽이 먼저 연결이 되면 다른 한쪽은 잘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에서 먼저 연결해서 조작하고 있는 동안 안드로이드로 연결을 시도하면 연결이 안됩니다. 이 상황에서 아이폰이 연결을 해제해도 안드로이드로 연결이 안됩니다. 조명을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 설정을 해야만 합니다. 그것보다 스마트폰과 조명의 연결을 블루투스로 하게 되어 있는데.. 연결이 잘 안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앱에서 빠져나가면 그 즉시 연결이 해제되고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도 재연결은 정말 드럽게 안됩니다. 마음 급한 사람은 해탈합니다. 그래도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가 여러면에서 좀더 연결이 잘 되고 기능도 괜찮습니다.
2. 조명 밝기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조명을 키면 무조건 100% 밝기로 켜집니다. 물론 서서히 조명을 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 조명 아이콘을 0..8초 정도 눌렀다 떼면 해당 조명의 상세 화면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면 그 밝기만큼 켜집니다. 그런데.. 이걸 매번 하자니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3. 쓸데 없는 기능이 너무 많아서 앱이 복잡합니다.
4. 조명 하나 키기 위해서 매번 앱을 찾아서 키는게 슬슬 귀찮아집니다. 아이폰도 안드로이드도 위젯 정도는 지원해줄거 같은데.. (안드로이드는 위젯이 있긴 한데.. 이 녀석으로는 등록된 모든 조명을 한번에 키고 끄는 기능만 지원됩니다. 개별 조명을 조절하는 위젯은 없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무조건 100% 밝기로 켜지기 때문에 눈뽕 맞는 느낌입니다. ㅠㅠ)
아니면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된 상태에서 손뼉 소리 같은걸 인지해서 켜지거나 하면 그마나 좀 나을텐데.. 흠.. 안드로이드는 폰 같은 경우는 흔들어서 켜거나 끌 수도 있긴 한데.. 역시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메뉴를 찾아 들어가 해당 기능을 매번 설정해야만 하는 귀찮음이 존재합니다.(흔들어서 끄는건 거의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성질 납니다. 센서 민감도 역시 조절은 할 수 있지만 설정값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5. 블루투스로 연결되다 보니 거리 제한이 생각보다 심합니다. 아기가 울면 조명이 반짝 거리게 해볼까도 했지만 방만 벗어나도 연결이 끊겨버립니다.
6.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심지어 LG 베스트 샵에서조차 주문을 해야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니.. 이건 팔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저는 주광색(하얀색)으로 구매했는데.. 밤에 쓰실거면 전구색(노란색)이 좀 더 괜찮습니다. 주광색은 솔직히 너무 밝아서...깜깜한 밤중에 켜보니 눈 아프더군요.. 머.. 아해 기저귀 살필때는 좋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당장 내가 원하는 밝기로 원하는 상황에 쉽게 키고 끄는 면에서 낙제에 가깝습니다. 이런것만 좀 더 개선하면 활용도가 더 높을 것 같지만.. 보아하니 관련 API도 공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드 파티 앱으로 구현도 할 수 없는 상황 같더군요. 여러면에서 좀 아쉬운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머리맡에 스마트폰은 항상 놔두고 살다보니 스위치 찾아 일어날 필요 없고 조명 밝기도 조절할 수 있으니 딱 좋아보이더군요.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은 크게 LG 제품과 필립스 제품이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필립스 제품은 너무 비싸고 거창한것 같아.. LG 제품을 구매해봤습니다.
몇일 사용해보고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적어봅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www.lge.co.kr/lgekr/product/detail/LgekrProductDetailCmd.laf?prdid=EPRD.271413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점
1. 쉽게 키고 끌 수 있다.
2.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3. 경쟁사 제품에 비해 그나마 저렴하다..
4. 기존 스텐드에 전구만 바꿔 끼면 되기 때문에 설정이 매우 간단하다.
그리고.. 끝... 몇일 써 보았지만 저 이상의 좋은 점을 못 느끼겠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점입니다.
1.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양쪽으로 연동하는 경우 한쪽이 먼저 연결이 되면 다른 한쪽은 잘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에서 먼저 연결해서 조작하고 있는 동안 안드로이드로 연결을 시도하면 연결이 안됩니다. 이 상황에서 아이폰이 연결을 해제해도 안드로이드로 연결이 안됩니다. 조명을 해제했다가 다시 연결 설정을 해야만 합니다. 그것보다 스마트폰과 조명의 연결을 블루투스로 하게 되어 있는데.. 연결이 잘 안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앱에서 빠져나가면 그 즉시 연결이 해제되고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도 재연결은 정말 드럽게 안됩니다. 마음 급한 사람은 해탈합니다. 그래도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가 여러면에서 좀더 연결이 잘 되고 기능도 괜찮습니다.
2. 조명 밝기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조명을 키면 무조건 100% 밝기로 켜집니다. 물론 서서히 조명을 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 조명 아이콘을 0..8초 정도 눌렀다 떼면 해당 조명의 상세 화면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면 그 밝기만큼 켜집니다. 그런데.. 이걸 매번 하자니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3. 쓸데 없는 기능이 너무 많아서 앱이 복잡합니다.
4. 조명 하나 키기 위해서 매번 앱을 찾아서 키는게 슬슬 귀찮아집니다. 아이폰도 안드로이드도 위젯 정도는 지원해줄거 같은데.. (안드로이드는 위젯이 있긴 한데.. 이 녀석으로는 등록된 모든 조명을 한번에 키고 끄는 기능만 지원됩니다. 개별 조명을 조절하는 위젯은 없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무조건 100% 밝기로 켜지기 때문에 눈뽕 맞는 느낌입니다. ㅠㅠ)
아니면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된 상태에서 손뼉 소리 같은걸 인지해서 켜지거나 하면 그마나 좀 나을텐데.. 흠.. 안드로이드는 폰 같은 경우는 흔들어서 켜거나 끌 수도 있긴 한데.. 역시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메뉴를 찾아 들어가 해당 기능을 매번 설정해야만 하는 귀찮음이 존재합니다.(흔들어서 끄는건 거의 제대로 동작하지 않습니다. 성질 납니다. 센서 민감도 역시 조절은 할 수 있지만 설정값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5. 블루투스로 연결되다 보니 거리 제한이 생각보다 심합니다. 아기가 울면 조명이 반짝 거리게 해볼까도 했지만 방만 벗어나도 연결이 끊겨버립니다.
6. 구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심지어 LG 베스트 샵에서조차 주문을 해야만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니.. 이건 팔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저는 주광색(하얀색)으로 구매했는데.. 밤에 쓰실거면 전구색(노란색)이 좀 더 괜찮습니다. 주광색은 솔직히 너무 밝아서...깜깜한 밤중에 켜보니 눈 아프더군요.. 머.. 아해 기저귀 살필때는 좋긴 하지만...
결론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당장 내가 원하는 밝기로 원하는 상황에 쉽게 키고 끄는 면에서 낙제에 가깝습니다. 이런것만 좀 더 개선하면 활용도가 더 높을 것 같지만.. 보아하니 관련 API도 공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드 파티 앱으로 구현도 할 수 없는 상황 같더군요. 여러면에서 좀 아쉬운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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