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는 국제 소프트웨어 테스팅 컨퍼런스가 있었습니다.
어쨌든 정말 기억에 남는 행사였습니다.
저는 18일과 19일은 MS의 BJ Rollison이 진행한 'Introduction to More Effective Test Automation:Automated Test Design in C# for Beginning Programmers' 에 참여하고 20일은 컨퍼런스 본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 기간동안 제가 배웠던 것들을 나열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느꼈던 점만 간략하게 남기고자 합니다.
먼저 BJ Rollison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단호함, 확고함에 빛나는 카리스마가 정말 멋지더군요.. 처음 보았을 때 문득 스타트랙의 클라크 선장을 뵙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와 닮은 분이어서 더 좋았을지도..
특히 2일간 진행된 튜토리얼에서 그동안 뜬 구름으로만 이해했던 프로그래밍의 개념을 한방에 확 정리해 주시더군요.. 정말 능력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퍼런스의 발표에서도 그 카리스마는 여전하시더군요.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세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각 주제를 클릭하시면 상세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 션/시 간 | 주 제 | 발 표 자 |
09:20 ~ 09:30 | 개회사 | Yaron Tsubery |
Session 1 09:30 ~ 10:00 | BJ Rollison | |
Session 2 10:00 ~ 10:45 | Geoff Thompson | |
10:45 ~ 11:00 | Break | |
Session 3 11:00 ~ 11:45 | Tsuyoshi Yumoto | |
Session 4 11:45 ~ 12:30 | Yaron Tsubery | |
12:30 ~ 13:30 | Lunch | - |
Session 5 13:30 ~ 14:20 | BJ Rollison | |
Session 6 14:20 ~ 15:10 | Eric Riou | |
15:10 ~ 15:30 | Break | - |
Session 7 15:30 ~ 16:20 | Klaus Olsen | |
Session 8 16:20 ~ 17:10 | Stuart Reid |
하나같이 주옥같은 발표들이었습니다.
2007년에 있었던 ASTA 행사에서는 없는 돈을 쥐어짜서 정말 꾸어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참여했었는데..
이번 행사에서도 웬지 그랬었던 것 같은 씁쓸함이 남네요..
발표자분들과 얘기도 못해보고, 질문도 못해보고..
다른 분들은 쉬는 시간에 질문도 하시고 발표자분들도 성의껏 답변해주시는 걸 보고 참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저는 'Eric Riou'에게만 간단한 질문을 했었는데.. 제 영어 실력의 한계를 다시 한번 느끼고 의기소침해졌습니다.
작은 소망이 있다면 내후년이 되면 이런 행사를 참석자가 한 1000명쯤 되는 행사로 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