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쓸 데 없는 것에 꽤 관심이 많았습니다.
얼마 나오지도 않는 전기 요금도 어떻게 하면 좀 더 적게 나올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게 된 계기도 별 쓸데 없는 걱정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는 웬간한 전기 제품(다이슨 같은 제품은 빼고..)은 다 1등급입니다. 요즘은 이런 등급제로 제품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거기다 이사할때도 집에 있는 모든 전등을 LED로 바꿔서 달았습니다.
모든 전기 제품은 멀티탭에 연결해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아예 전기를 차단해 버립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얼마전에는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해주는 제품까지 설치해버렸죠..
이렇게 저렇게 아내와 함께 노력도 하고, 저희 집은 다자녀 할인도 가능한지라.. 이런 저런 할인까지 합해보니
한달 평균 전기 요금이 12,000원 정도 나옵니다.
적게 나온다면 적게 나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측정하다보니 사람 욕심이 누진 1단계까지 전기 사용량을 줄여볼 수 없을까 싶더군요.
누진 1단계면 대략 전기 요금이 7,000원까지 줄어들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대략 한달에 1KW를 줄여야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은 하다가 한살림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본 기억이 나서 누리망을 더듬 더듬 더듬어 서울특별시에서 설치비를 50% 보조해준다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 지원 사업을 찾아내어 신청을 해봤습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http://solarmap.seoul.go.kr/mini/minisolarIntro.do
또는
http://cafe.naver.com/solarmap
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은 옥상에 아파트는 베란다에 200~500W 급 태양광 패널을 장착하는 형태입니다.
여러 설치 업체가 있고 가격도 천차 만별인데.. 저는 한살림에서 소개한 협동조합을 통해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한 결과는 우선은 만족스럽기는 한데.. 꽤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이 발전 설비가 우선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햇빛을 많이 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파트라면 남향이어야 하고 주변에 햇빛을 가리는 건물이 없어야 합니다.
저희 아파트는 건물간 간격이 넓어서 3층인 저희 집도 대충 햇빛은 들어오기는 하지만.. 겨울에는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일 사용해 보니 저녁에도 주차장의 가로등 불빛만으로도 대략 5W 정도가 생산되고 한 낮에는 40W정도 생산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햇빛 쪼가리만 비쳐도 대략 발전이 되는 수준입니다.
여름이 되면 좀 더 많은 전기가 생산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 집은 공유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이 계속 전기를 사용하면서 대략 20W 정도의 대기전력이 있었는데, 현재 대기 전력이 41mW로 사실상 0에 가까워졌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이정도라면 그래도 돈 1,000이라도 절약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라면 5년 무상 A/S라고 하더라도 5년 안에 손익분기를 넘기지는 못할 듯 합니다. 투자 대비 효과는 글쎄요네요..
하지만 자기 집이 전기세는 엄청 나오는데 남향이고 햇빛은 정말 질리도록 비치는 집이라면 한번 신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12월 11일까지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신청하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얼릉 알아보고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주민이시라면 주변에 10가구 또는 20가구가 한방에 신청하면 최대 10만원까지 환급이 되니 더 저렴하게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게 신청하면 다 해주는게 아니라 8000가구인가만 지원해주는 것 같은데..(확실하지 않습니다.) 저도 신청해서 설치가 되는걸 보니 신청 가구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제 생각에도 설치 조건이 은근 까다롭고(햇빛이 비쳐야 하니까요..) 홍보가 거의 되지 않은 영향인듯 합니다.
저희 아내는 얼마 나오지도 않는 전기 요금 절약하겠다고 쓸데 없는 데 돈 쓴다며 매일 잔소리입니다.
벼룩을 잡겠다고 초가 삼간을 태우는 격이지요..
그래도 불공정한 우리 나라 전기 요금에 대한 항의의 의미도 담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세금을 한푼이라도 덜 내고 싶은 마음에 설치해봤습니다.
뜻이 있으신 분들은 얼릉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대체로 36만원 정도이고, 용량이 커지면 더 비싸집니다. 여러 업체에 신청해도 3KW까지인가는 계속 지원해준다고 하니.. 베란다가 넓거나 옥상이 광활하거나 돈이 많으신 분들은 여러개 신청하셔도 될듯 합니다.
장비는 서울시에서 여러 시험을 해서 통과된 제품이니 믿을만할듯 합니다. 그냥 사설업체에서 설치 하느니 이런 업체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얼마 나오지도 않는 전기 요금도 어떻게 하면 좀 더 적게 나올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게 된 계기도 별 쓸데 없는 걱정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는 웬간한 전기 제품(다이슨 같은 제품은 빼고..)은 다 1등급입니다. 요즘은 이런 등급제로 제품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거기다 이사할때도 집에 있는 모든 전등을 LED로 바꿔서 달았습니다.
모든 전기 제품은 멀티탭에 연결해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아예 전기를 차단해 버립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얼마전에는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해주는 제품까지 설치해버렸죠..
이렇게 저렇게 아내와 함께 노력도 하고, 저희 집은 다자녀 할인도 가능한지라.. 이런 저런 할인까지 합해보니
한달 평균 전기 요금이 12,000원 정도 나옵니다.
적게 나온다면 적게 나오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측정하다보니 사람 욕심이 누진 1단계까지 전기 사용량을 줄여볼 수 없을까 싶더군요.
누진 1단계면 대략 전기 요금이 7,000원까지 줄어들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대략 한달에 1KW를 줄여야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은 하다가 한살림에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본 기억이 나서 누리망을 더듬 더듬 더듬어 서울특별시에서 설치비를 50% 보조해준다는 태양광 미니 발전소 지원 사업을 찾아내어 신청을 해봤습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http://solarmap.seoul.go.kr/mini/minisolarIntro.do
또는
http://cafe.naver.com/solarmap
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은 옥상에 아파트는 베란다에 200~500W 급 태양광 패널을 장착하는 형태입니다.
여러 설치 업체가 있고 가격도 천차 만별인데.. 저는 한살림에서 소개한 협동조합을 통해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한 결과는 우선은 만족스럽기는 한데.. 꽤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이 발전 설비가 우선 제대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햇빛을 많이 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파트라면 남향이어야 하고 주변에 햇빛을 가리는 건물이 없어야 합니다.
저희 아파트는 건물간 간격이 넓어서 3층인 저희 집도 대충 햇빛은 들어오기는 하지만.. 겨울에는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일 사용해 보니 저녁에도 주차장의 가로등 불빛만으로도 대략 5W 정도가 생산되고 한 낮에는 40W정도 생산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햇빛 쪼가리만 비쳐도 대략 발전이 되는 수준입니다.
여름이 되면 좀 더 많은 전기가 생산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 집은 공유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이 계속 전기를 사용하면서 대략 20W 정도의 대기전력이 있었는데, 현재 대기 전력이 41mW로 사실상 0에 가까워졌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이정도라면 그래도 돈 1,000이라도 절약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라면 5년 무상 A/S라고 하더라도 5년 안에 손익분기를 넘기지는 못할 듯 합니다. 투자 대비 효과는 글쎄요네요..
하지만 자기 집이 전기세는 엄청 나오는데 남향이고 햇빛은 정말 질리도록 비치는 집이라면 한번 신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12월 11일까지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신청하고자 하시는 분이 있다면 얼릉 알아보고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아파트 주민이시라면 주변에 10가구 또는 20가구가 한방에 신청하면 최대 10만원까지 환급이 되니 더 저렴하게 신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게 신청하면 다 해주는게 아니라 8000가구인가만 지원해주는 것 같은데..(확실하지 않습니다.) 저도 신청해서 설치가 되는걸 보니 신청 가구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제 생각에도 설치 조건이 은근 까다롭고(햇빛이 비쳐야 하니까요..) 홍보가 거의 되지 않은 영향인듯 합니다.
저희 아내는 얼마 나오지도 않는 전기 요금 절약하겠다고 쓸데 없는 데 돈 쓴다며 매일 잔소리입니다.
벼룩을 잡겠다고 초가 삼간을 태우는 격이지요..
그래도 불공정한 우리 나라 전기 요금에 대한 항의의 의미도 담고, 에너지도 절약하고, 세금을 한푼이라도 덜 내고 싶은 마음에 설치해봤습니다.
뜻이 있으신 분들은 얼릉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가격은 대체로 36만원 정도이고, 용량이 커지면 더 비싸집니다. 여러 업체에 신청해도 3KW까지인가는 계속 지원해준다고 하니.. 베란다가 넓거나 옥상이 광활하거나 돈이 많으신 분들은 여러개 신청하셔도 될듯 합니다.
장비는 서울시에서 여러 시험을 해서 통과된 제품이니 믿을만할듯 합니다. 그냥 사설업체에서 설치 하느니 이런 업체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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