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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저는 요즘 테스팅 실무보다는 테스팅의 이론적인 정리나 강의 등을 주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는 ISTQB의 모델기반테스팅 실라버스를 번역하고 있고.. 관련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꽤 오래된 개념이지만 최근의 이 이론적 방법론에 푹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자격증도 따야할텐데..

아마 내일이면 공식적으로 배포될 예정인(배포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죠..) 사용성 테스팅 실라버스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성 테스팅을 하고 계시거나 배우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내용면에서 매우 알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신의 표준이나 추세에 대한 내용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안드로이드 테스팅은 여러 사정으로 거의 손을 떼었고..

애자일 테스팅과 DevOps는 계속 공부는 하고 있지만.. 이걸로 밥 벌어 먹고 살 수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장 어려운건.. 저는 개발을 전혀 할 줄 몰라서.. 정말 어렵습니다. 최근에야 다시 개발을 배우기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은 생겼는데.. 흠..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강의들은 잘 이해가 안가고 괜찮은 멘토분을 모시기에는 생활이 궁핍하고 이래저래 핑계만 많네요.. 뜻이 있어도 길은 없는 것 같은 요즘이기는 합니다.

계속해서 탐색적 테스팅과 Rapid Software Testing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고...(그런데 이것도 요즘은 다들 관심이 없으셔서.. 가르치기도 힘들고... 밥 벌어 먹고 살기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Product centered testing과 User centered testing이라는 개념으로 테스팅을 구분하고 체계화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써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가방 끈도 짧고 레퍼런스 조사같은거 할 시간도 충분치 않고..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 끄적여봐야 여러 사람들에게 폐만 끼칠것 같아.. 마음만 갈무리고 하고 있습니다.

ISTQB에서는 계속 새로운 실라버스가 나오고 있는데, 국내에는 여러 사정으로 도입이 되지 않고 있어서 좀 아쉽기도 합니다. (최근에 사람들이 테스팅에 큰 관심이 없거나 다들 먹고 살기 힘들구나라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해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데, 내년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제가 손대는 분야마다 흥하지를 않아서 먹고 살기 힘든데.. 제발 내년에는 제가 잘 도와드릴 수 있는 분야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요청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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