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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쉬움이 남는 책 - 눈 앞의 성취부터 붙잡는 힘, 작은 몰입

작은 몰입 - 6점
로버트 트위거 지음, 정미나 옮김/더퀘스트

예전에도 한번 얘기했던 적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책이라는 것은 읽으면 읽을 수록 미처 보지 못하던 것을 알게 되고,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여기 적는 제 생각은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느낀 첫느낌일 뿐.. 이 책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에게는 다른 의미가 있으실 수 있습니다.

몇년 전에 유행했던 1만 시간의 법칙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캐치프라이즈가 이 1만 시간이 필요한가? 로 시작합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스페셜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책이라면..

이 책은 기본적으로 제너럴리스트, 그러니까 우리 말로 하면.. 잡학다식한 사람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하지만, 캐치프라이즈와 다르게 책의 내용은 크게 임팩트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1만 시간의 반대편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반대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듯 합니다.

무엇보다 책의 내용의 약간 장황합니다. 저자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책 전체에서 그 얘기가 명확하게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책의 3/2 정도는 저자가 주장하는 마이크로마스터리의 예제로 채워져 있지만, 읽어봐도 크게 가슴에 와 닿지 않습니다.

책의 예제가 아닌 내 삶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이 마이크로마스터리라는 것을 어떻게 적용할지 정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책을 몇번 더 읽어보고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저자가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지 그것이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어떻게 체험하고 있는지는 꽤 공감이 가는 구석이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1만 시간의 법칙의 반대편이라기 보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통해 스페셜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 과정을 헤쳐나갈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목적지라면 이 책은 그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한 여정을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소개한 '아웃라이어'와 이 책을 같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 두 책을 통해서 우리가 요즘 얘기하는 T자형 인간이 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싶지만 그냥 모든 것이 벅차거나, 배워두면 쓸 만한 것들은 몇 년씩 걸리니 어차피 새로 시작하기는 이제 늦었다고 아예 배울 생각도 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내면의 비관주의에 빠지신 분들이라면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5전 만점에 3점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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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매우 매우 실망스러운 레일플러스 모바일 교통카드

우리 나라에서 버스나 지하철 같은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티머니와 같은 선불교통카드나 카드사와 연계된 후불교통카드를 쓰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도 현금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최근에는 현금을 들고 다닐 필요가 거의 없긴 하죠. 그러다보니 가끔 지방에 가서 카드가 안되는 가게나 주차장 등에서 난감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카드 말고 스마트폰으로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스마트폰으로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은 심카드를 기반으로 구현된 기술로 문제는 해외 단말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해외 단말들이 이와 같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HCE 라는 방식이 필요한데.. 이런 방식으로 결제 시스템을 구현은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이 기술로 구현된 사례가 없었는데, 얼마전 코레일에서 레일플러스 모바일 교통카드를 HCE 로 구현하여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로서 해외 단말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스마트폰으로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환호했습니다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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