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에 대한 패러다임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자. 아래 그림을 보도록 하자. 앞부분의 화살표는 요구사항, 중간의 녹색 원통은 개발팀, 마지막 파란 원통은 테스팅 팀이라고 가정해 보자. A의 경우에 개발팀은 10의 요구사항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요구사항은 5만 들어오고 있다. 개발팀만을 생각한다면 현재 개발팀의 생산성은 50%이다. 반면에 테스팅 팀은 5만큼의 개발 결과물을 테스팅 할 수 있고 개발팀으로부터는 5만큼의 개발 결과물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테스팅 팀의 생산성은 100%이다. 따라서 전체 프로젝트의 생산성은 75%이다. B의 경우에는 개발팀은 100%의 생산성을 테스팅 팀 역시 100%의 생산성을 보인다. 반면에 테스팅 팀은 5의 능력뿐이지만 개발팀에서는 10만큼이 오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5의 재고가 쌓여있게 된다. 하지만 전체 프로젝트의 생산성은 100%이다. 당신은 어떤 팀이 더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되는가? A팀은 효과적인 팀이라고 한다. 여기서 효과라는 것은 목표 달성율을 말한다. A팀의 경우에는 모든 요구사항과 모든 개발 결과물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할당된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B팀은 효율적인 팀이라고 한다. 효율이라는 것은 자원 활용 능력을 말한다. A팀의 개발팀의 경우는 자원 활용율은 겨우 50%이다. 반면 B 팀은 모든 팀의 자원 활용율이 100%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효과보다는 효율적인 팀에 집중한다. B팀은 개발팀의 결과물을 테스팅 팀에서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만성적인 지연에 시달리고 있다. 이럴 때 많은 경우 테스팅 팀은 계속되는 야근과 철야 등으로 자원 활용율을 200%로 올리는 방식으로 최적화를 하게 된다. 이게 정말 좋은 방식일까? 여기서 생각해 볼 개념은 TOC의 Throughput, 투자, 운영비용 이다. 쓰루풋은 Input 대비 Output의 비율이다. TOC에서는 개선을 할 때 투자와 운영비용의 추가 지출을 지양한다. 추가 지출을 하더라도 투자와 운영비용의 합이 쓰루풋보다 반드시 작아야 한다....